공무원, 변호사, 의사 등 흔히 말하는 배우자 선호직업들이 즐비하지만, 일반 회사원 중에서도 ‘삼성맨’은 특별한 대접을 받는 것.
이 씨는 “결혼식 촬영을 다니다보면 삼성에 다니는 사람들도 결국은 월급쟁이에 지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삼성맨’이라고 하면 특별한 시각으로 그들을 바라보곤 한다”며 ‘삼성맨’의 위상을 단적으로 표현...
많은 구직자들이 ‘삼성맨’이 되기 원하는 또 다른 이유 중의 하나는 이직 시에도 ‘삼성’ 출신이라는 점이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삼성 출신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도 다른 기업으로 이직시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전 직장동료들에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김성호(26·남)씨는 “삼성출신이면...
‘삼성맨’. 삼성에서 근무하는 모든 사람을 일컫는 이 말로 최고의 대우와 실력으로 구직자와 직장인들에게 부러움과 동시에 질투의 시선을 받고 있다.
삼성맨들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엘리트 집단으로 여겨지며, 국가경제발전을 이끄는 대표 집단에 속한다.
삼성의 자산규모는 192조8000억원(2010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으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삼성전자 출신 사장과 LG전자 출신 부사장이 힘을 합쳤다. 글로벌 시장에서 정수기와 비데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웅진코웨이다. 이 회사는 라이벌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출신을 영입해 사령탑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최근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에 LG전자 해외마케팅 임원 출신을 영입했다. 새로 영입된...
1979년 첫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전자 상무, 호텔신라 부사장, 삼성에버랜드 부사장까지 거친 이른바 ‘삼성맨’으로 불리는 강 사장은 삼성이 지금의 국내 1위 그룹이 되기까지의 성정 과정을 직접 겪었다.
이에 따라 이러한 경험을 접목시켜 더 클래식500을 성장시키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는 게 그의 전략이다.
강 사장은 “1970년대 삼성전자는 지금처럼 큰...
“삼성맨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이말 속에는 직장에 대한 자부심, 애사심, 책임감이 녹아 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 직원들에겐 중앙회맨이 돼라라고 늘 강조합니다”
저축은행중앙회 신호선 홍보팀장은 1988년 4월 저축은행중앙회의 전신인 전국상호신용금고연합회를 첫직장으로 지금까지 22년 째 근무중이다.
근무년수 만큼 거의 모든 부서를 다 맡아봤다고...
특히 김순환 부회장은 삼성맨을 꾸준히 영입하면서 삼성의 경영전략과 시스템 등을 벤치마킹했다.
실제로 현재 김병태 부사장과 손재권 부사장, 황희주 감사 등이 삼성 출신으로 김순환 부회장이 영입한 인물이다. 하지만 이들은 김정남 부사장이 대표로 선임되면서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삼성으로 치우쳤던 동부화재 기업 문화에도 상당...
법무법인 세종의 김영주 고문은 산업자원부 장관과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 수석을 지낸 바 있으며 이재환 부교수는 삼성BP화학과 삼성벤처투자의 사장을 비롯해 삼성증권 전략홍보실장, 삼성 회장비서실 홍보팀장을 지낸 삼성맨 출신이다. 최혁 교수의 경우 한국증권학회 회장과 한국재무학회 이사, 한국거래서 선물옵션시장발전위원회...
삼성 계열사의 한 관계자는“주요 신문에 보도된 그 사진을 보고 삼성맨들이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면서“딸들의 손을 잡은 모습보다 이 전 회장과 거리를 조금 두고 뒤에서 있는 이재용 부사장의 모습은 모르기는 해도 삼성맨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테면 지난해 삼성그룹의 정기인사 후 소위 '이재용 체제'가 시작됐다는...
김 전 대표는 행시 16회로 공직에 진출해 재경부 국고국장과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하는 등 29년 동안의 공직 경험을 뒤로 하고 지난 2004년 ‘삼성맨’으로 변신했다.
지난 3월 삼성을 나와 포스코 사외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캠프에서 활동한 데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자문위원으로 일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강정원 행장이...
외형적인 면이긴 하지만 삼성맨 하면 떠오르던 정장에 넥타이도 캐주얼한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삼성전자, 기업은‘글로벌’,‘문화는 '대한민국’
삼성전자와 구글에서 모두 일해 본 한국인 블로거 김현유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hyunyu's Blog를 통해 구글과 삼성의 문화 차이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김씨는 UC버클리의 MBA과정을 마치고 2008년...
1%, 영업익 586.2% 신장을 목표로 잡았다.
현재 대상은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 7개국에 17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연간 6000억원대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한편 1995년생인 박성칠 사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성전자 경영혁신팀 SCM그룹장 이사, 삼성SDI, 삼성전자 등을 거친 '삼성맨'이다.
그리고 이미 삼성맨들은 변화화고 있다.
삼성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말하면 지나치지만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지난 2007년 삼성의 투자금액은 우리나라 600대 기업의 전체 투자액의 27.9%를 차지했다. 삼성의 투자금액이 늘지 않으면 전체 투자도 늘지 않는다.
또 국내 기업 중 세계 초일류 기업 대열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삼성그룹은 연 초부터 곤욕을 치렀다. 지난 1월10일 국내 대표 글로벌그룹 삼성은 비자금 특검이라는 사정의 칼날 아래 서야 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난 7월 초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 특검 여섯번째 공판에 출석한 이 전 회장은 20년 넘게 이끌어 온 삼성을 물러나는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세계 1위가 되는 것은 정말 어렵다”며 “10~20년이 걸려도...
국민은행 노조는 "철저한 삼성맨이자 대선 정국에서 이명박 후보 나팔수였던 황영기씨는 삼성으로 돌아가든 청와대로 들어가라"며 "민간 금융기관의 수장으로 임명되는 것은 스스로의 정체성마저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중회씨 역시 본인의 전공을 살려 금감원으로 돌아가던지 뇌물 상납으로 지목되는 삼주산업으로 들어가는...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일대 상권은 삼성효과를 톡톡히 봤다. 서초동과 역삼동 일대 강남역 상권은 삼성맨의 두툼한 지갑을 겨냥해 단장됐다.
기존의 소규모 음식점이 주류였던 길목에 삼성타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고급 한정식 등의 음식점들과 대로변에는 패밀리레스토랑, 베트남 쌀국수점, 테이크아웃 커피점, 인도 요리점등의 유명 프랜차이즈...
한겨레신문 경제부 기자 출신인 삼성전자 직원이 최근 언론보도 내용을 놓고 회사와 송사를 진행중인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에 공개서한을 보내 화제다.
프레시안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가 수출 운임을 과다지급하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고 이에 삼성전자는 이달초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이에...
참여연대는 "윤증현 전 금감위원장이나 금감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황영기 전 우리은행장 역시 과거 핵심 삼성맨 이었다"며 결국 금감원은 삼성 비자금 의혹에 대해 협력할 의사가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질타했다.
경제개혁연도 이날 논평을 통해 "금감원의 '금융기관의 업무 및 재산상황에 대한 검사' 업무는 법으로 규정된...
경력직 이직 시장에서 '삼성맨'출신 선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220개사를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시 선호하는 출신기업’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116개사(52.7%)가 '선호하거나 뽑고 싶은 특정 기업출신이 있으며 이중 삼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응답 기업 중 전체의 56.9%(66개사)가...
◆ 삼성맨에서 전시ㆍ컨벤션 산업의 리더로
배병관 사장은 알려진대로 전형적인 삼성맨이다.
삼성그룹 내의 '엘리트 코스'라고 불려지는 제일모직에서 삼성맨으로서의 첫 테이프를 끊은 배 사장은 핵심계열사인 삼성전자 부사장과 국가방위관련산업인 삼성항공산업(현 삼성테크윈)등을 거쳤다.
특히 지난 1994년부터는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