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이었다.3분기가 되자 AI로 치솟던 계란값이 살충제 파문으로 잠잠해졌다.하지만 무더위와 집중호우로 채솟값이 크게 뛰면서 밥상물가는 진정되지 못했다.8월 채소 가격은 22.5% 상승해 전체 물가를 0.37%p 끌어올렸다.그 결과 전체 물가는 5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인 2.6%로 상승했다.
채소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체 농·축·수산물 가격은...
정부가 살충제 항목을 확대해 진행한 검사에서 피프로닐 대사물질이 검출됐다. 살충제 계란 사태 이후 정부는 살충제 검사 항목을 기존 27종에서 33종으로 확대한 바 있다. 특히 기존 27종 중 피프로닐 등 2종의 살충제에 대해서는 가축의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대사물질도 검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 유통계란 449건을...
8월 불거진 ‘살충제 달걀 파동’은 닭의 습성을 고려하지 않은 사육 방식이 사태의 원인이었다. 닭을 좁은 공간에 밀어넣어 사육하는 밀집 사육을 하다 보니 진드기가 발생했고, 이를 막기 위해 살충제를 기준치 이상으로 뿌리거나 사용이 금지된 약물을 사용해 사태가 커진 것이다.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사람의 건강을 해치는 동물 전염병 역시 동물의 습성을...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살충제 달걀, 생리대 발암물질 등이 이슈화되며 화학물질의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의 시행령 개정으로 화학물질에 대한 신뢰도 높은 정보의 중요성이 두드러졌다. 특히, 흡입독성 평가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시험으로 화학물질 등록 및 규제 시 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어진 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와 유례없는 살충제 계란 파동에 쌀값 폭락까지 겹치면서 험난한 국감이 예상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식품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살충제 계란 사태가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앞서 유럽에서 사태가 불거졌고 지난해 국감에서도 경고가 나왔지만, 방관하던...
“살충제 달걀 파동은 위기관리를 하는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핵심적인 부분은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발표를 하다 보니 위기가 수습되지 않은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
위기관리 전문가로 꼽히는 이보형 마콜 컨설팅그룹 대표는 위기관리 측면에서 살충제 달걀 파동에 대해 이렇게 분석했다.
앞서 살충제...
이번에 회수 조치된 살충제 달걀은 ‘맑은 계란’이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시가 시중 유통 중인 계란을 수거ㆍ검사한 결과 비펜트린(기준: 0.01mg/kg)이 초과 검출(0.04mg/kg)된 ‘맑은 계란’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 계란의 난각표시는 ‘08계림’으로, 유통기한은 28일까지다. 경기도 여주의 ‘안병호 농장’에서 생산됐으며, 해당 생산 농장은...
또 업체들이 매장에서 판매한 상품명과 농장명, 농장 소재지를 공개하고 해당 농장에서 납품받은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시험결과서를 공개하는 등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대신 국내 생활화학제품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해외직구를 이용해 생필품을 구매하는...
특히 지난달 현안점검회의에서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살충제 달걀’과 관련한 질문에 우물쭈물하자 이 총리는 “제대로 답변 못 할 거면 기자들에게 브리핑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질책했다.
대신 현안은 꼼꼼하게 챙겼다. 이 총리가 수첩을 늘 뒷주머니에 꽂고 다니며 깨알 메모하는 습관을 통해 각종 업무를 꿰뚫고 있다는 이야기는 알려진 일화다....
창원 STX 폭발사고와 살충제 달걀은 ‘이익’이라는 한 단어로 이어진다. STX 폭발사고는 선박 건조 기한을 맞추고자 무리하게 작업을 강행하다 발생한 참사이다. 밀폐된 작업 공간에는 반드시 감독 직원을 파견해야 한다고 법으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주말이라 해당 직원이 출근하지 않았음에도 STX는 작업을 속행하게 했다. 이 와중에 노동자들이 소지한 손전등에는 방폭...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와 달걀살충제 파문을 비롯해 폭염·폭우가 주된 상승요인이다.
정부는 재배면적·출하가능물량 증가, 수급 대책 등을 통해 물가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안정과 수급 물량을 조절키로 했다. 배추·무·사과·배(농산물),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축산물), 밤...
살충제 달걀 파동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먹을거리 가지고 장난치는 ×들은 엄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태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지만, 파문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식품안전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 부처가 나서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 특히 이른바 ‘농피아(농촌진흥청 + 마피아)’ 의혹을 총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그래야 더 이상 ‘말도 안 되는...
“계란 값은 내렸는데 살충제 달걀 파문 때문에 사면서도 찜찜해요. 배추값은 또 왜 이렇게 비싸대요? 정말 집에서 닭 키우고 채소 재배해야 할 판이에요.”
30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던 주부 최 모(34) 씨는 채소 코너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채소 매대에 써붙여진 배추 한포기 가격은 5980원. 결국 배추를 담지...
이번 살충제 사태를 비롯해 일회용 생리대 논란 등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보여준 안전한 국가에 대한 대응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새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 중 57번이 ‘생활안전 강화’라고 한다.
국민들의 희망사항은 지극히 단순하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먹거리(달걀)나 생활용품(생리대) 등이 정부의 철저한 관리감독 아래 안전하게...
1월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말미암아 ‘금값 달걀’ 파동을 불러일으키더니, 최근에는 ‘살충제 달걀’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월 ‘금값 달걀’ 파동 당시, 계란 한 판(30개)의 소매가격(특란·중품)은 최대 9518원까지 올랐다. 이는 직전 연도 대비 약 65% 급등한 것이다. 일부 대형마트 계란 판매대에서 1인당 계란...
26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전날 김제시 죽산면 한 달걀 농장에서 생산한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플루페녹수론이 0.008mg/kg 검출됐다. 이 농장은 지난 20일에도 동일한 양의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돼 출하 정지 명령을 받은 바 있다. 거미류의 절지동물을 구제하는데 쓰는 플루페녹수론은 기준치 이하의 잔류도 허용되지 않는 살충제다.
해당 농장은 난각 번호가 없는...
‘살충제 달걀’에 이어 다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간염 소시지는 독일산과 네덜란드산으로 소시지 가공 과정에서 사용된 돼지피가 E형 간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형 간염 바이러스는 소시지를 70℃ 이상에서 가열해 조리하면 사라지지만 이를 익히지 않고 먹었을 경우에는 감기, 설사, 황달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부는 치사율이 높아...
청와대가 ‘살충제 달걀’ 파동과 관련해 미흡한 대처로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질책성 염려와 적절히 대응해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계란 파동 대응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류 처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국민의 염려를 전하면서 제대로 대응하라고...
경북 산란계 농장 2곳에서는 달걀에 이어 닭에서도 맹독성 살충제인 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DDT) 성분이 나왔다.
“육계는 괜찮다”는 중앙정부의 호언에도 지자체가 검사에 나서는 것은 산란용으로 쓰인 노계를 대상으로 한 살충제 성분 검사에서 DDT성분이 검출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정부는 이미 수십 년 전 사용이 금지된 DDT가 남아 있던 토양을 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