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류영진 식약처장에 '염려와 당부' 전해…경고ㆍ질책은 아냐”

입력 2017-08-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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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비서실장, 류 처장에게 전화…경질은 논의 안해”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3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연합뉴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3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가 ‘살충제 달걀’ 파동과 관련해 미흡한 대처로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질책성 염려와 적절히 대응해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계란 파동 대응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류 처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국민의 염려를 전하면서 제대로 대응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와대는 "질타가 아니라 당부를 한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에게 모든 것을 알려 걱정하지 않게 잘 대응하라는 당부를 했으며 경고나 질책의 의미는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임 실장은 지난 22일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업무보고에서도 류 처장에 대해 “초기 업무 파악이 부족하고 부적절하게 발언하는 모습으로 국민 염려를 키운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좀 더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류 처장은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잇달아 관련 내용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자질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는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식약처의 살충제 계란 부실 대응을 질책한 것을 두고 “총리께서 짜증을 냈다”고 발언에 논란이 됐다.

이어 다음날에는 자신의 미흡한 대응을 질타하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식약처 직원들이 소홀히 한 부분이 있다”며 본인의 잘못을 직원들의 탓으로 돌리며 또한번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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