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IEA가 멕시코만 정유시설이 허리케인 ‘구스타브’의 타격을 받을 경우 비축유를 방출할 것이라고 밝혀 원유수급 우려감을 잠재웠다.
이에 국제유가는 나흘 만에 하락세를 나타내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2.56달러(2.2%) 내린 115.19달러로 마감했다.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당초 올해 구입하기로 했던 비축분 원유 225만배럴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다라 오는 2010년까지 비축유 1억4100만배럴을 확보하려도 정부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25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월 올해 비축분 원유를 225만배럴 구입키로 했지만 최근 이보다 90만배럴 적은 135만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감사원은 "석유공사는 석유비축기지 및 비축유 관리와 관련, 운영비 부족분에 대해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미 교부된 보조금이 지식경제부가 추후 확정한 보조금을 초과한 경우 초과금액을 반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하지만 석유공사는 지식경제부에 반납할 국고보조금을 적게 정산하는 방식으로 398억원의 이익을...
올해 비축유 구입계획은 제3차 석유비축계획에 따른 것으로 2010년까지 비축유 1억4100만배럴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4000만배럴은 국제공동비축 물량으로 제외하더라도 1억100만배럴을 2010년까지 확보해야 하는 것.
그러나 지난 6월말 현재 정부가 확보한 비축유는 7600만배럴로 목표치의 53.9%에 불과하다. 69.5일간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특히...
에너지절약 강제조치가 시행되고 비축유 방출, 특정지역에 대한 에너지 제한 공급, 석유배급제 등 과거 오일쇼크 때나 볼 수 있었던 강도 높은 대책이 검토될 예정이다.
다만 정부는 지난 1,2차 오일쇼크나 걸프전 당시와 달리 현재 고유가 상황이 수급차질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비상조치는 주로 에너지절약에 초점을 맞춰놓고 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5개국 에너지각료는 비상시 수급차질의 중요성을 감안해 석유비축건설 초기 단계에 있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이 아닌 중국과 인도가 IEA와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우선 6월에 시행될 예정인 IEA 비상시 대응훈련에 중국과 인도가 참여키로 하고 앞으로 IEA가 비축유 공동방출 등 실제 비상대응을 할 때도 자발적 참여를 긍정적으로 고려키로 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량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소식과 전략 비축유를 풀 계획이 없다는 미 정부의 발표로 장중 또 다시 100달러선을 넘었으나 전일보다 소폭 하락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44센트 떨어진 배럴당 99.18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위원은 "이번 주식시장의 혼란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연준의 통화정책 딜레마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볼 때 그 해법 역시 국제유가 안정 여부와 연준의 정책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경기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한 오는 31일 연준의 추가금리 인하와 함께 미 정부의 전략비축유 방출과 같은 국제유가 안정책이...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대구 중·남구)은 지난 10년간의 정부보유분 비축유(원유) 구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구입단가가 연중 최저가였을 때에 비해 약 1억6000만 달러 더 높게 구입되었다고 지적했다.
18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곽성문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총 17건의 원유...
한국석유공사가 대량 물량의 비축유를 고가 구매 후 저가에 팔았다가 재구입을 하지 못한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민주당 이상열 의원은 2007년 한국석유공사 국정감사 제출자료에서 석유공사가 811만6000배럴이라는 엄청난 물량의 비축유를 팔았다가 재구입을 하지 못했는데도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지기 전까지...
“석유공사가 획일적으로 연말에 비축유를 집중 구매하는 것은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라도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와 석유공사는 제3차 석유파동 등에 대비하기 위해 2007년 8월말 기준으로 국내 9개 기지에 총 1억2100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비축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확보하고 있는 비축유의 양은 7600만 배럴이다.
국제유가를 62달러 선으로 전망했던 당초 예상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고 있어 강제할당량 조정이나 관련 세금 조정 등의 조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국내 분쟁 등으로 원유 수급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가격이 급등할 경우에는 석유수급조정명령과 최고가격제, 비축유 및 유가완충자금 활용 등의 방식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미 행정부의 전략 비축유 확대 소식으로 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다. 하락이 예상됐던 정재유 재고가 6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점, 지난주 원유 재고 및 휘발유 재고가 다시 증가세를 보인 점 등이 유가 약세를 이끌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배럴당 1.14달러(2.1...
AT&T는 무선통신자회사 싱귤러의 순증 가입자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유가는 미국 행정부의 전략 비축유 확대 계획에 따라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33달러(0.6%) 오른 55.37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