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3 에너지장관 "신재생에너지·원자력 중요"

입력 2008-06-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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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8개국(G8)과 한국, 중국, 인도 등 11개국 에너지각료는 8일 일본 아오모리에서 열린 'G8+3 에너지장관회의'에서 산유국에 공급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에너지효율, 신재생에너지·원자력 등 저탄소에너지 활용 증진 및 혁신 에너지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합의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고유가는 소비국뿐만 아니라 생산국 경제의 이익에 반한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부분별 접근법의 유용성을 확인, 각국 에너지 효율 목표를 자발적으로 설정하고 진행상황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화석연료의 깨끗한 사용, 신재생에너지·원자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원자력과 청정 석탄기술, 바이오연료 등 에너지기술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고유가 대응책으로는 공급차질에 대비한 비상시 대응강황, 역내 회원국 및 산유국 증산, 에너지효율성 향상, 비재래유 및 재생에너지 활용증진 등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2차 5자(한국·중국·일본·미국·인도) 에너지각료회의'에서는 최근 고유가를 '역사상 가장 짧은 시기에 급격히 가격이 오른 상황'으로 정의하고 산유국의 공급투자 확대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5개국 에너지각료는 비상시 수급차질의 중요성을 감안해 석유비축건설 초기 단계에 있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이 아닌 중국과 인도가 IEA와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우선 6월에 시행될 예정인 IEA 비상시 대응훈련에 중국과 인도가 참여키로 하고 앞으로 IEA가 비축유 공동방출 등 실제 비상대응을 할 때도 자발적 참여를 긍정적으로 고려키로 했다.

이번 5자 회의에 참석한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고유가 대응을 위해 역내 회원국간 가스하이드레이트와 비(非)재래유(오일샌드, 오일셰일) 등 비(非)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보유한 자원의 공동개발 협력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회의 기간에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3개국 에너지 각료와 양자회의를 열어 러시아와 유연탄, 천연가스 부문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중국과는 에너지효율 및 기술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에 유리한 여건을 조정하고, 진출해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등 중국정부의 전향적인 해결방안 모색을 요청했다.

한편 다음 5자 에너지각료회의 개최지로 한국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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