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압둘아지즈 장관은 “사우디 원유수출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달 수출분도 비축유나 다른 유전에서의 조달 등으로 고객에게 정상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이 기자회견에 나온 사우디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의 야시르 알루마이얀 회장은 “기업공개(IPO)는 사우디 정부의 약속”이라며 “우리는 IPO를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유가가 매우 크게 뛰지는 않았으며 세상에는 많은 석유가 있다”며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의 스티븐 위팅 수석 투자전략가는 “지정학적 이벤트는 시장에 초기에 주는 충격이 과장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로는 경제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간에 적은...
트럼프가 전략비축유 방출을 승인했지만 미국 에너지부는 아직 원유시장 수급 불균형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실제로 이를 집행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중동 정세가 더욱 긴박해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정부와 사우디 지도부 모두 글로벌 석유시장과 경제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광범위한 분쟁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이란과...
글로벌 수요 부진의 늪에 빠진 국내 석유화학사들이 공급 부문의 차질에 따른 수혜를 입고 실적 반등에 나설지 주목된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국제 유가에 끼칠 영향을 고려해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방출을 승인했다. 미국은 심각한 원유공급 부족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통령령에 따라 최대 60일동안 3000만 배럴까지 방출할 수 있다.
고객들에는 비축유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바이어는 계약과는 다른 등급의 원유를 받게 돼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영국 에너지애스팩츠의 암리타 센 석유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브카이크 시설이 받은 피해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생산 중단분의 최대 50%를 상당히 이른 시기에 회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전면적인 복구에는 몇 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 여파로 유가가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릭 페리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1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페리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치솟는 유가를 잡기 위해 미국이 전략비축유를 풀지 결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공격 전말에 대해 완전히 파악이 될 때까지...
그는 “사우디산 원유는 대부분 장기계약 형태로 도입 중이고, 사우디 정부도 자체 비축유를 통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국내 정유업계 점검 결과를 보더라도 원유 선적 물량과 일정에 아직 큰 차질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이 확대되며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략비축유 방출 지시로 유가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이번 공격 배후가 이란이라는 주장이 나온 후 다시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검증 결과에 따라 장전 완료된(locked and loaded) 상태”라며 군사 공격을 감행할 준비가 돼 있음도 시사했다.
퀸시 크로스비 푸르덴셜파이낸셜 수석 시장 분석가는...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향후 유가 향방은 이의 생산 복구 시기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사우디 아람코사 자체 재고(사우디 및 해외 3곳) 등으로 계약 대응 가능하고, 미국 등의 전략비축유 (SPR) 방출 등으로 수급 차질 완화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의 원유 생산 차질이 단기간에 그친다면, 정유화학 업종은 최근 정제마진...
쇼트(매도) 포지션을 줄이면서 시장에서 약세적인 거시경제 주기가 후퇴하고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원유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전략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원유공급 부족 사태가 계속되면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75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원유값 안정을 위해 전략비축유를 방출한다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도 비축유를 통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당분간 수급 불균형으로 국제 유가가 요동칠 가능성이 커졌다. 사우디의 생산 차질 규모가 커 시설이 정상화될 때까지 고공 행진이 전망된다. 배럴당 10달러 선의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복구가...
그는 미국이 비축유를 방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비축유 규모는 6억4500만 배럴로 전 세계가 7일, 미국이 35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14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 중단됐다. 사우디 당국은 하루 570만 배럴의 산유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친이란 성향의 예멘 반군은 자신들이 사우디...
대만 에너지국의 위청웨이 국장은 이날 “사우디로부터의 석유 수입이 많지 않고 우리의 전략비축유는 국제 기준인 90일보다 훨씬 많은 140일분 이상이어서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장기적인 영향이 있을지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 에너지부도 석유 수입이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다만 석유는 태국 소비자물가지수...
산업부 측은 "수급 상황 악화 시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는 등 국내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정부와 민간에서 비축한 유류는 원유와 제품유를 합쳐 2억580만 배럴이다. 평시 수요량에 비춰볼 때 약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산업부는 필요하면 업계와 함께 대체 수입국도 발굴키로 했다.
산업부...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16일 “당분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5∼10달러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우디는 비축유를 통해 생산 차질을 상쇄할 계획이지만, 생산 차질 규모를 고려하면 일시적 수급 불균형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사우디로부터 원유를 공급받고 있는 한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 공급 차질이...
15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필요할 경우 전략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유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우디 공격을 근거로 필요하다면 시장의 공급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는 방안을 승인했다”며 “또 모든 관련 정부기관에 텍사스와 다른 여러 미국 주에서...
세계는 지금 전략 비축유에 의존하고 있다”며 “만일 생산 차질이 수일이 아니라 수주간 계속되면 시장은 뚜렷한 압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들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유가가 비교적 약세를 보였으나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공급차질 충격에 대한 경계심이 급속히 커졌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수요가 둔화하는 가운데 유가가...
또 쿠라이스 유전은 사우디에서 두 번째로 크며 하루 145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한다.
기존 원유 비축분을 통한 사우디의 석유 수출 유지도 불투명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사우디는 최근 수년간 유가 하락 등에 비축유를 2016년 초부터 줄이기 시작해 현재 그 규모는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꼬집었다.
사우디가 비축유로 공급 부족분을 메운다는 입장이지만 수급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크게 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앤드루 리포우 리포우 석유협회 대표는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유가가 당장 16일 배럴당 최대 10달러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도 물건너갔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프랑스의 중재로 미국과 이란의...
4월 미국의 대(對) 이란 추가 제재로 중동 지역 전운이 짙어지면서, 산업부는 잇따라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 등에서 비축하고 있는 원유는 1분기 기준 1억2364만7000배럴로, 6개월(185일)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산업부 측은 "향후에도 국내 석유가스 유통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