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주택경기 둔화·금리급등...일제히 '하락'

입력 2007-01-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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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및 주택경기 지표들이 일제히 악화와 금리 급등으로 미국 주요지수가 큰 폭 하락했다.

이날 국채수익률이 5개월래 최고로 오르는 등 금리가 급등하며 주식시장의 매도세와 달러 매수를 부채질했고, 기존 주택판매가 예상밖 부진을 보여 주택 경기의 저점 수준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다만 재고가 줄어드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25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19.21포인트(0.94%) 하락한 1만2502.5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04포인트(1.30%) 하락한 2434.2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423.90으로 16.23포인트(1.13%) 떨어졌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59포인트(0.56%) 내린 456.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미부동산중개입협회(NAR)는 지난해 12월 기존주택 판매가 0.8% 감소한 622만채를 기록, 시장 예상치 624만채를 밑돌았고, 전년동월대비 7.9% 낮아졌다. 그러나 기존주택재고는 7.9% 줄어든 351만채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건수가 32만5000건으로 전주에 비해 3만6000건 증가해 시장예상치(31만거)을 웃돌았다.

포드의 4분기 실적이 주당 3.05달러의 손실을 기록, 연간 주당 1.50달러 손실을 보이며 시장예상치(1.35달러 손실)을 밑돌았다.

반면 이베이는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데다 자사주 매입 호재 등으로 8.2% 올랐다. 노키아도 실적호조에 힘입어 4.5% 상승했다.

미 행정부의 전략 비축유 확대 소식으로 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다. 하락이 예상됐던 정재유 재고가 6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점, 지난주 원유 재고 및 휘발유 재고가 다시 증가세를 보인 점 등이 유가 약세를 이끌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배럴당 1.14달러(2.1%) 떨어진 54.23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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