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부동산 규제를 비껴간 비규제지역의 집값이 풍선효과로 치솟자 해당 지역 주민들이 정부에 규제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외지인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집값이 폭등하고 있는데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며, 뒤늦게나마 규제지역으로 지정해 급등세를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부산이다. 정부가...
비규제지역에 있는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엔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6개월 이상됐고 충남·대전·세종에 주소를 뒀다면 누구나 청약에 응할 수 있다. 전체 공급 물량 중 60%가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하는 만큼 유주택자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85만 원으로 책정됐다.
호반산업은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5베이 설계(각각 방 2...
현재 규제지역은 3억 원 이상, 비규제지역은 6억 원 이상 주택 거래 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한다.
개정안 시행일 이후 거래계약분부터는 규제지역 내 3억 원 미만 주택 거래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도, 관할 시‧군‧구 실거래 신고 시(30일 내)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비규제지역은 기존과 동일하다.
증빙자료 제출대상도 확대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모든 주택...
센트럴 대원칸타빌은 41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44실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입주자 모집공고를 이번 개정안 시행 전에 승인받아 전매제한 규제를 피한 막바지 비규제 단지다.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은 11월 분양시장에 나온다. 아파트 998가구, 오피스텔 82실로 구성된 총 1080가구 대단지다.
웰빙특구에 조성하는 자동차 직선주행시험로도 1조75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험로는 내년 완공 예정이다.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64만 원대다. 비규제지역에서 선보이는 단지여서 계약금(10%)만 납부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예천동 일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비규제지역 중소도시에 공급되는 만큼 청약 접수 요건이 용이하다. △강원도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을 넘고 △예치금(200만 원)을 충족하는 수요자라면 1순위 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유주택자와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고, 중도금 대출도 까다롭지 않으며 재당첨과 전매 제한도 없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는 지난 5월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비규제 지역을 물색하던 갭투자 성격의 매매거래 증가와 임대차 3법 시행 이전에 전세 재계약을 서두른 임대인이 비율이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지난 7~8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므로 시장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임대차법 개정 이후 전세...
'핀셋 규제'를 내세워 특정 지역만을 겨냥한 규제책을 내놓으면서 비규제 지역 집값이 오르는 '풍선효과(한쪽 문제를 억누르면 다른 쪽에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를 확산시켰다는 지적도 받는다. 그간 '비밀 유지', '투기 억제'를 이유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탓에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와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 정책 동력이 떨어지는 문제도 나타나고...
A씨는 지난해 3월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비(非)수도권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보유기간이 1~2년 사이인 지금 A씨가 분양권을 처분한다면 양도소득세율로 40%를 적용받지만 내년 3월 이후에 판다면 세율이 기본세율로 낮아진다. A씨와 같은 사람은 이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내년 6월부터는 규제지역 여부에 상관 없이 분양권 양도소득세율이 1년 미만...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김포와 천안은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충청권까지 옥죈 6.17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비규제지역으로,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들썩이는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 등에 따르면 최근 한달 반동안(7월 18일~9월 4일) 경기도에서...
양평군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비규제지역이다. 따라서 아파트 재당첨 제한이 없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적용된다.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다.
청약 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로 진행한다. 10월 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 기간은 19~21일까지 3일간이다. 계약자는 발코니 확장선택 시 현관 중문을...
미래가치도 높다. 충남도청은 지난 6월 충남혁신도시 입지로 내포신도시를 선정해 환경기술과 연구개발, 문화체육 관련 추가 공공기관 유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충남혁신도시 지정을 필두로 한 각종 개발호재의 최대 수혜단지로 거론되고 있는 데다, 전매제한 기간이 1년에 불과한 비규제지역에 들어선다”고 말했다.
다른 지방 역시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돼 지난달 분양시장 개선 기대감이 형성됐지만, 이달 전망치는 최대 35P 하락하며 50선에 머물렀다.
주산연은 “세종과 대전은 전월 전망치가 급등했던 기저효과와 함께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지지부진하며 40P 가까이 전망치가 하락했다”며 “분양사업 여건이 좋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우세하고, 민간 주택 공급 위축과...
조정대상지역에서 2017년 8월 3일 이후 취득한 주택을 2년간 거주·보유한 경우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이전에 취득한 주택과 비규제 지역에서는 2년간 보유했을 경우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받는다.
이미윤 국민은행 전문위원은 “올해 연말과 (양도세 중과세율이 적용되는) 내년 6월 전까지 절세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김포시는 서울 인근 수도권 지역 가운데 대표적인 비규제지역이다. 다른 규제지역과 달리 LTV를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어 자기 자본 부담이 낮다. 아울러 비규제지역의 세제혜택도 기대된다. 기존 1주택자가 이 주택을 매입해 2주택자로 변경돼도 비조정대상지역 주택을 매입했으므로 1주택자와 동일하게 1~3%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e편한세상...
비규제지역은 2주택 이하까지 현행 0.5~2.7%의 종부세가 부과된다. 양도세율은 40%다. 비규제지역은 2주택까지 현행 취득세율(1~3%)을 따른다.
비규제지역 중에서도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규제에 해당되지 않는 지방중소도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전매 금지령으로 불리는 분양권 전매 강화 조치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6월말...
양평은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서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돼 재당첨 제한이 없다. 대출 규제가 덜하고, 계약 후 6개월 이후엔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이재호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양평은 인접 지역에 비해 분양가 및 매매가가 낮은 저평가 지역으으로 꼽힌다"며 "브랜드 인지도 높은 만큼 투자수요 유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주변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업체들이 인접해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라며 "비규제지역에서 나온 푸르지오 브랜드라는 점도 좋은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총 1023가구 규모로 신도시급으로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성성지구 중심에...
6·17 대책에서 비규제지역이었던 대전과 청주가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세종으로 투자 수요가 역유입하고 있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소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여당이 행정수도 이전 카드까지 꺼내들면서 집값 급등세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일각에선 이번 행정수도 이전 카드에 일부 지역 집값이 비정상적으로 오르면서 세종 지역 간 집값 간극이 극심해지는 게...
실수요자들이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비규제지역에서라도 집을 구매하자'는 패닉 바잉에 대거 나선 것도 한몫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2772호로 전월(3016호) 대비 8.1%(244호) 감소했다. 지방은 2만6490호로 전월(3만878호) 대비 14.2%(4388호) 줄었다.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 8월(5만2054호)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년 동월(5만209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