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과 달리 미국측의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도 참여해 북한 인권문제 및 식량지원 문제도 대화 의제로 다루며 비핵화 문제·북미관계 정상화 등 북미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이 끝났지만 양측 대표단은 구체적인 논의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북한 대표단은 주말에도 계속 뉴욕에 머물며 8월1일 열리는 외교정책협의회 주최...
북한과 미국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29일 다시 회담을 열기로 했다.
양국은 접점을 모색해 ‘탐색적 대화’를 넘어 ‘후속 대화’로 나가기 위한 세부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미 대표단은 29일 회의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추가 의제로 제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제1부상의 미국 방문은 2007년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특히 이달 초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한국은 미국이 식량을 지원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의 정책조율도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CRS는 지난 1995년~2009년 기간 동안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 지원은 1200만t에 달하며 중국(26.9%), 한국(26.5%), 미국(17.5%)과 일본(10.7%) 등 4개국이...
그는 “북한은 북한인권법을 가진 미국과는 인권에 대해 대화하고 있지 않느냐”며 “최근에는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뉴욕에서 공연을 했고, 대북 인권특사의 방북을 허용해 인권문제를 논의한 현실을 민주당은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말 아이러니컬한 것은 북한은 북한인권법이 없는 남쪽과는 대화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북한인권법이...
로버트 킹 미국 북한인권특사는 2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에 지원한 식량이 군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쌀과 같은 군부가 원하는 종류의 식량은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킹 특사는 또 “북한 주민들에 식량이 제대로 배분되는 지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요원들을 북한에 둘 것”이라며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요원들을 배치할...
6개월간 북한에 억류돼오다 지난 27일 석방이 발표된 한국계 미국인 전용수씨가 28일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와 함께 평양을 떠났다.
전씨는 킹 특사와 함께 베이징을 거쳐 자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씨는 지난해 11월 북한에서 체포돼 억류돼왔으며, 북한은 2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석방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지난해 11월부터 억류한 한국계 미국인 전용수씨를 석방키로 했다.
2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을 방문한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가 미국정부를 대표해 사건 발생에 유감을 표시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앞서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도 관대하게 용서해줄 것을 거듭 요청해 인도주의적...
로버트 킹 미국 대북인권특사가 북한을 방문한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킹 특사가 북한식량평가팀을 이끌고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방북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킹 특사가 이끄는 방북팀에는 미국의 대외원조를 담당하는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USAID) 해외재난지원국의 존 브라우스 부국장(전...
그는 또 북한 식량사정 평가와 모니터링 문제 협의를 위해 다음주 방북할 것으로 알려진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의 방북 문제와 관련해 "곧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식량지원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어떤 정치적 결정과도 완전히 분리돼 있다"면서 "식량지원 프로그램은 비정치적인 수요에 대한 믿을만한 평가와...
카터는 1981년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 30여년 간 국제 분쟁을 중재하고 인권 신장에 앞장서고 있다. 2002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는 미국의 '북한특사' 역할을 자처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동북아의 지정학적 이슈를 관할하는 '어르신'인 셈이다. 그러나 카터의 방북과 관련해서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 외교전문에서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에게 밝힌 북한의 망명 고위 관료는 중국 상해주재 북한무역대표부 대표 김기철인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상해북한무역대표부 대표 김기철이 지난해 4월 망명했다. 김 대표의 망명은 2000년 북한 태국 주재 홍순경 참사관...
외교 전문에는 또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한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와 만나 남북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언론 보도의 의미를 축소시키며 "한국이 북한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고됐다.
유 전 장관은 당시 청와대가 2가지 중요한 전제 조건을 제시했는데 "핵 문제가 의제에 포함돼야 한다는 것과 한국이...
보도 내용에 따르면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올해 1월 로버트 킹 미 행정부 대북인권특사를 만난 자리에서 “북의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해외에서 일하는 고위급 북한 관료 수명이 한국으로 망명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은 정보수집을 위해 비밀에 부쳐진 것으로 추정됐다.
미 외교문서에서는 또 정부가 한반도가 통일 될 경우 중국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사실상 실패했다고 분석하면서 한국, 일본과 같은 미국의 동맹국이 그동안 북한과 주요한 경제적 관계를 가져 왔다는 점도 실패 요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 인권특사는 대북제재와 관련, 북한의 군사물자 수출을 중단시키는 동시에 일반 주민들에 대한 고통을 가중시키지 않는 일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대북인권특사가 북한과 미국의 관계는 북한주민의 인권상황이 개선돼야 나아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킹 특사는 이날 워싱턴 D.C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주최로 열린 북한인권 국제심포지엄에서 최근 미국 정부의 대북홍수 구호품 지원을 언급하며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인권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대화를 하지 않아서 실패했다”면서 “오바마 정부가 전 행정부의 실패원인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미 국무부의 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는 “북한 인권문제는 오바마 정부의 최우선 관심사항”이라며 “북한의 인권문제가 북미관계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사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