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국 국방부는 지난 21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이후 북한이 그를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접경지역을 통해 넘어가는 월남 및 월북자들을 조사 후 인도적으로 본국에 송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왔던 관행을 깨뜨린 셈이다. 북한군에 의한 총격으로 한국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다만 “북한군에 의한 남한 공무원의 살해와 관련해 (한국) 국내에서 충격이 확산하고 있으며, 문 정부는 어려운 대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앞서 문 대통령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말한 것 등을 소개하면서 “문 대통령이 전례 없는 톤으로 북한을 비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서해 해상에서 실종된 우리 공무원에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 최소한 북한 해군사령부까지는 관련 동향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총격 사살을 지시한 최종 결정권자가 누구인지는 특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비공개 보고에서 "북한 해군사령부까지 보고가 올라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누가 사살을...
서해 소연평도 인근에서 발생한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25일 통지문을 보내 사건 경위와 함께 유감의 뜻을 밝혔다. 통지문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과도 담겼다.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우리가 북한에 공식 요청한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답변을 보내왔다"면서 내용을 소개했다.
북한은 우선 "지난 22일...
이어 "사건발생 이후 40시간이 훌쩍 지난 24일에서야 문 대통령은 북한군이 실종된 우리 공무원을 총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에 대해 '충격적인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그것도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말로만 '북한 당국은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이 사태가 북측에 답변과 조치만...
여야 원내수석대표 합의 마쳐오는 28일 원포인트 본회의 열고 채택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북한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협의해 이르면 28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결의안을 채택할 방침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은 대한민국 국민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우리 국민이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사건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어이없는 대통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국민이 총살당하고 시신이 불태워진 사건을 논의하는 긴급회의에 대통령은 불참하고 관저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홍 의원은 "대한민국...
25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무원이 22일 북한에 의해 사살되면서 남북 경협은 당분간 재개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도발이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올해 6월에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한 데 이어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등에 군부대를 주둔시켰다.
남북 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현대아산은 비상이...
NHK “군인 아닌 한국인이 북한에 의해 사살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 닛케이 “청와대, 전례 없는 어조로 북한 비판”
일본 언론매체들이 한국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었던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사건에 대해 한반도 긴장 고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본 NHK방송은 24일 군인이 아닌 한국인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것은 2008년 이후...
국회 정보위원회는 25일 북한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으로 부터 비공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정보위는 이날 상임위 차원의 전체회의를 열지 않는 대신 비공개 간담회 형식으로 국정원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기로 여야 간사 간 합의했다.
이날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북한군의 민간인 사살 경위와 월북 여부 및 이동 경로, 군 당국 등과 첩보 공유...
대한변호사협회는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사건을 두고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변협은 25일 성명을 내고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된 것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는 판문점 선언과 9·19 남북군사합의 정신의 위반을 논하기 전에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침해하는 반인륜적 범죄로서...
유 전 의원은 "서해에서 북한이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유린한 직후 대통령은 유엔연설에서 종전선언을 말했고, 대면보고를 받은 직후에도 군 진급 신고식에서는 평화를 이야기했다"며 "북한이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짓밟아도 문 대통령의 머리 속에는 종전선언과 평화라는 말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의 유감 표명이 '립서비스'에...
與, 주요 의원 정부 대응 변호 나서민홍철 "북측과 통신 수단 단절"설훈 "같이 대응하겠느냐"
더불어민주당 주요 의원들이 북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살·시신 훼손 사건 여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사과 대신 정부 대응 ‘옹호’ 입장만 내놓고 있어서 여론 악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25일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은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김종인 비대위원장 주도 비대위·외교안보특위 긴급 소집"문 정부 총체적 안보 부실"…"김정은에게 사과 요구해야"
국민의힘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도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대한민국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북한을 향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며 9.19 남북 군사합의의 폐기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서해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21일부터 3일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분·초 단위로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과 조찬회동에서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도 구출지시를 내리지 않았고, 두 아이를 둔 가장이...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북측이 서해 해상에서 실종된 우리 공무원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북한의 반문명적이고 야만적인 만행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야당과 협의해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북한군의 우리 공무원 총격 살해 사건과 관련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할 문제이고, 국제사법재판소에 권고적 의견을 물어야 할 일"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정훈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우리 국민 해상 총격 사건, 유엔에 회부해야' 제목의 글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은 왜 북한 앞에서 이렇게...
당 소속 광역 지자체장 초청 조찬 간담회 열어2008년 박왕자 사건 거론하며 "세 가지 다르다"원희룡도 "대통령과 군이 국민에게 사과해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북한의 대한민국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스스로 진실을 밝히기를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소속 시...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공무원의 친형인 이래진 씨는 "동생이 월북할 이유나 계획성이 하나도 없다"며 동생 A 씨의 월북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래진 씨는 25일 방송된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월북이라는 용어를 짜 맞추기 위한 어떤 시나리오가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