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항사 사촌형 유경문 씨는 “쿼터는 선박 총톤수 등으로 정하는데 오룡호가 총톤수가 더 많이 나가는 다른 어선에 비해 더 많은 쿼터를 받았다. 무리한 조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원 가족들은 이에 선체 인양과 시신 수습, 한국인 선원들이 모두 시신으로 발견되면 한꺼번에 국내로 운구해달라고 요구했다.
고장운 실종자 가족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사고해역에 기존 4척 외에 추가로 8척의 선박이 투입돼 총 12척이 수색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은 이날 사고 4일만에 선원 가족을 만났다. 이 장관은 선원 가족 대책위원회가 있는 부산을 찾아 501오룡호가 추가 할당량(쿼터)을 받아 조업한 것이 사고의 빌미가 됐다는 선원 가족의 주장에 “원양어선들이 할당량을 이전하는 부분이...
이밖에도 부산해양안전서는 기초 자료 조사와 생존자 조사, 현지 구조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대로 선사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해양안전서의 한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하지는 않겠지만 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밝히고 사고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지난 1일 조업 중 침몰한 ‘501 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은 선사의 미흡한 초기 대응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2일 오전 부산 서구 남부민동 사조산업 부산지사에서 열린 수색상황 브리핑에서 가족들은 “배에서 탈출한 생존자가 있는데 몇명이 구명보트에 탔는지 왜 모르냐. 당장 현지와 통화해서 몇명이 탔는지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실종...
사고 선박은 1978년 11월 스페인에서 건조된 노후 선박으로, 2010년 사조산업에서 인수한 뒤 이후 러시아와 합작 운항하다가 올해 2월 한국국적으로 바뀌었다. 지난 7월 부산 감천항을 떠나 베링해에서 조업하다가 침몰했다.
사조산업 '501 오룡호' 침몰, 사조산업 '501 오룡호' 구조작업 난항, 사조산업 '501 오룡호' 한국인 1명 사망
임채옥 사조산업 이사는 "사고해역에서 구조작업을 하는 회사 선박에 있는 위성전화로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며 "구조작업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실종 선원 가족들은 날씨가 좋지 않은데도 회사 측이 무리하게 조업을 강행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현재 실종 선원 가족들은 "바다 수온이 영하 10도라는데 얼마나...
다음은 국내 선박 주요 침몰사고 일지다.
△1953.1.9 = 부산 다대포앞 해상 창경호 침몰. 330명 사망, 32명 실종
△1963.1.18 = 전남 영암 가지도 여객선 연호 침몰. 138명 사망, 1명 구조
△1967.1.14 = 남해 가덕도 앞바다 정기여객선 한일호 침몰. 94명 사망, 12명 구조
△1970.12.15 = 전남 여수시 소리도 해상 정기여객선 남영호 침몰. 323명 사망
△1974.2....
경찰에 따르면 실종된 두크리 마마데 씨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이다.
그는 지난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해 국내 선박회사 관계자와 만나 부산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크리 마마데 씨의 입국을 허락한 국립포항연구소 대구국제공항지소는 부산시 보건정책과에 그의 국내 연락처와 주소 등을 전달했다. 그러나 현재...
선박중개업에 종사하는 그는 부산에서 지내다가 20일 정오께 대구공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케냐를 거쳐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지역인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뒤늦게 그의 실종을 확인한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긴급 회의를 열었으나 마땅한 대책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 한 관계자는 "그에 대해...
연합뉴스는 "세월호 실종자 구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7일 부산항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구조함인 세이프가드함(3300여t급)이 이번 주초 현장에 투입된다"고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이프가드함은 지난주 태국에서 출발해 세월호 구조를 위해 부산항 8부두에 입항했다. 애초 전남 진도군 세월호 사고해역으로 바로 갈 것으로 알려졌으나 27일...
선박 침몰 사고로 검찰이 선장에게 살인죄로 기소한 전례도 있다. 1970년 발생한 '남영호 침몰' 사건이다.
남영호(서귀포~부산)가 적재용량과 승객 정원을 초과한 상태로 항해하다가 파도로 인해 침몰하면서 약 321명(실종자 포함)이 사망하고 선장 등 13명만이 구조된 사건이다. 당시 검사는 선장을 주위적으로 살인죄, 예비적으로 업무상 과실치사죄로 기소한 바 있다.
더 넓은 해상수색을 위해 해경과 해군 함정이 사고현장에서 선박을 물리고 세월호 침몰 현장 주변에서는 수십 척의 해경 고속 단정과 해군 고무보트가 이동을 자제하고 조류 방향에 따라 시신이 떠오르는지 육안으로 관찰하고 있다.
이날 세월호 침몰현장에는 머구리 4척이 현장에 도착해 작업준비를 했다.
머구리배에는 전남 여수, 충남 보령, 부산지역에서 온...
이번 사고가 1993년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 이후 최악의 선박사고로 기록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사고는 1953년 부산 다대포앞 해상의 창경호 침몰로 330명이 사망, 32명이 실종됐다. 이어 1970년 전남 여수 소리도 해상에서 남영호가 침몰해 323명이 숨졌으며 서해훼리호 사고로 292명이...
또 이날 새벽 2시49분께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는 중국 선박 2척이 전복되면서 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
경기 안산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낙하물에 부딪힌 30대 남성이 발목 골절을 입었다.
이날 중대본은 낮 1시 현재 전국에서 21세대 5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정전 피해도 확산되고 있다. 광주·전남16만1932가구, 제주 2만2166가구, 전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9시 현재 부상이나 실종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재민은 8세대 15명으로 집계됐다.
재산피해 상황은 △신호등 12개소 △가로등 전도 3건 △가로수 전도 84주 △사유시설 주택파손 7동 △주택 침수 5동 △차량파손 4대 △선박침몰 3척 등이다. 현재 전국의 국립공원은 전면 통제돼 출입이 불가능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5분께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방 3마일 해상에서 인천항을 떠나 대산항쪽으로 가던 부산선적 유류운반선 두라3호(4191t)가 원인미상의 폭발을 했다.
이 사고로 선박에 타고 있던 항해사 이종완(22)씨와 미얀마 선원 뗏나잉원(38)세, 묘민자우(32)씨 등 5명이 숨지고 1등 항해사 유준태(52)씨 등 6명이 실종됐다. 당시 이 선박에는 한국인...
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5분께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방 3마일 해상에서 인천항을 떠나 대산항쪽으로 가던 부산선적 유류운반선 두라3호(4191t)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선박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나 5명은 구조됐다. 이 배에는 한국인 선원 11명과 미얀마 선원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정...
또한 서해안을 오가는 선박도 끊겼다.
소방방재청은 8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부산과 전라남도에서 사망 2명, 실종 2명등 인명 피해가 일어났고 총 14세대 2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전남과 제주 등 총 6개 지역 27만952호에서는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특히 제주도를 찾은 3만여명의 피서객들의 발길도 묶였다.
방파제와 선착장 유실, 건물 파손 등의...
부산 앞바다를 지나던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외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3명의 소재가 불분명하다. 나머지 선원 5명은 해경에 구조됐다.
7일 오전 6시50분께 부산 태종대 남서쪽 2마일 해상에서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 윤싱호(1400t급, 승선원 9명) 조타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깁급 출동한 소방정에 의해 1시간만에 진화됐다....
배가 침몰한 사실은 인근에서 조업하던 부산선적 어선 제707홍진호가 확인, 부산해양경찰서를 통해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해경은 뉴질랜드 수색구조조정본부에 선박 구조를 요청했으며 제1인성호 선사인 인성실업을 통해 상세한 사고내용을 파악 중이다.
인성실업 관계자는 “단 한 명의 생존자라도 구하고자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근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