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최유정 변호사와 홍 변호사의 탈세나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 선에서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 대표가 브로커들을 동원해 사세를 확장했다는 부분이나 직접 법원과 검찰에 로비를 시도했다는 점은 기존에 검찰이 내사를 진행했던 사안이 아닌 만큼 단기간에 증거를 확보해 실체를 밝히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거액의 수임료를 받은 전관 변호사들이 형사사건을 맡으면서 법원과 검찰을 상대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법조 비리 의혹과 함께 네이처리퍼블릭의 사업 확장에 전문 브로커가 개입해 부적절한 로비를 벌였다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100억 수임료 ‘큰손’ 정운호와 송창수=최 변호사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검찰은 최 변호사가 사건...
검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기업 총수 일가나 카지노 업자 비리 등 대형사건을 맡은 사실이 밝혀졌다.
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홍 변호사는 2011년 9월 개업한 이후 대형 사건을 대거 수임했다. 2013년에는 CJ그룹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기소된 전군표 전 국세청장을 변호한 것은 물론, 2014년에는 1조3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해 투자자 4만여명에게...
이씨는 정 대표와 법조계, 정·관계 인사, 경찰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등 로비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되어 온 인물이다.
검찰은 현재 이씨를 상대로 구명 로비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고교 선배인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를 정 대표에게 소개하고, 정 대표의 항소심 담당 재판장을 따로 만나는 등 법원과 검찰에 대한 로비에 깊숙이...
한편 검찰은 최근 홍 변호사가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 관련업체를 압수수색해 정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 등 법조 비리와 관련해 유의미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또 네이처리퍼블릭 본사와 관련업체 거래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이 조성된 정황을 포착하고 돈의 흐름을 추적 중이다. 다음달 5일 해외 원정 도박 혐의 만기...
이 씨가 체포되면서 그동안 법조 비리에 머물렀던 검찰 수사가 네이처리퍼블릭의 정ㆍ관계 로비 의혹으로 확대될 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이 씨의 신병을 확보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조사중이라고 21일 밝혔다. 6개월여의 도피생활을 이어가던 이 씨는 검찰의 수사가 계속되자 자수 의사를 밝히고 20일 밤 서울 시내 모처에서 검거된...
요즘 사회를 시끌벅적하게 만든 법조비리 ‘정운호 게이트’만 해도 그렇다.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면서 번 돈 수백억원을 마카오 등지에서 도박에 흥청망청 쓴 정운호씨의 구명운동에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가 로비 자금 명목으로 50억원이라는 거액을 받은 사건이다.
최 변호사 외에도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도 정 대표의 구명 변호에...
최 변호사가 구속됨에 따라 '정운호 게이트'로 비화한 법조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 국민연금 임의 가입자 최대치… 올해 안으로 30만 넘어설 듯
국민연금 임의가입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안으로 처음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임의가입자란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자는 아니지만, 자신의 노후를...
최 변호사가 구속됨에 따라 '정운호 게이트'로 비화한 법조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검찰에 따르면 최 변호사는 정 대표와 이숨투자자문 실질대표인 송모(40·복역중)씨로부터 재판부와의 교제나 청탁 목적으로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대의 부당한 수임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어 정 대표가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과 검찰...
대우조선해양 감사위원회가 전직 경영진의 비리 의혹 관련 수사를 재차 촉구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법조계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감사위원회는 지난달 말 남상태 전 사장과 고재호 전 사장의 부실경영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자 직접 서울중앙지검과 창원지검 등을 찾아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남상태•고재호 전 사장에 부실경영 책임 물어 공적자금 투입 명분쌓기 관측
대우조선해양 감사위원회가 전직 경영진의 비리 의혹 관련 수사를 재차 촉구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법조계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감사위원회는 지난달 말 남상태 전 사장과 고재호 전 사장의 부실경영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자 직접 창원지검 등을...
변호사로 전향한 뒤 정 대표의 법률고문을 맡아 2013, 14년 여러 차례 도박사건 무혐의를 받아냈습니다. 작년 정 대표가 구속됐을 때도 홍 변호사가 변론을 맡았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고액의 수임료가 오갔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홍 변호사의 탈세 여부와 법조계 전관예우 비리에 대해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정 대표에 대한 구명 로비 과정에서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 법조 비리가 있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네이처리퍼블릭이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금품 로비를 벌였는지도 동시에 수사할 방침이다.
현재 상고심 재판이 진행 중인 정 대표를 재조사하는 것은 물론, 정 대표의 변호를 맡았던 최 변호사와 홍 변호사, 정 대표측 브로커 이 모씨와 부적절한...
관계자는 "한 씨는 원칙적으로 방위사업 비리와 관련해 체포를 했고, 이 혐의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이라면서도 "한 씨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소문이 돌고 있어서 체포된 김에 관련 내용을 물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만일 검찰이 이 씨와 한 씨의 활동내역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한다면 이번 사건은 법조 비리를 넘어선 '정운호 게이트'로 번질 수도 있다.
서울메트로 지하철 역사 내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확보를 위한 로비를 벌인 단서를 잡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해왔다.
정 대표의 구명로비 논란이 불거진 이후 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이미 특정 기업명과 공직자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씨의 로비 의혹을 둘러싼 소문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번 사건은 법조 비리를 넘어선 '정운호 게이트'로 번질 수도 있다.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 대표는 1, 2심을 거치면서 수십명의 변호사와 브로커를 동원해 법원과 검찰에 로비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징역 8월을 선고받은 정 대표의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대한변협(회장 하창우)는 이날 오후 '정 대표의 법조비리 의혹에 연루된 인물들을 수사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대한변협은 2일 오후 2시 정 대표의 법조비리 사건 관련 검찰과 법원 관계자, 법조브로커 등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변협은 "고위직 출신 전관과 부장판사 등이 연루돼있는 만큼 공정한 수사를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발 명단에는 정 대표와 함께 정 대표에게서 거액의 수임료를 받은 부장판사 출신 최모 변호사, 정...
한편 그는 법조 전관 로비 사건과 관련, “형사 사건 수임료가 50억원이 거론되고 있는데, 나도 변호사 출신이지만 일개 형사 사건 수임료치고 과다한 액수다”며 “연봉 1억 원을 받아도 50년치 연봉을 사건 1건에서 수임한다는 건 정상적 수임료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법조 비리를 발본색원한다는 차원에서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정·관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 대표의 구명로비 논란이 불거진 이후 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이미 특정 기업인과 공직자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씨의 로비 의혹을 둘러싼 소문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번 사건은 법조 비리를 넘어선 '정운호 게이트'로 번질 수도 있다.
‘포스코 비리’로 재판이 진행 중인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자(漢字)공부’를 이유로 최근 수차례에 걸쳐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는 신청을 내고, 법원은 이를 허가해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에 1월 22일과 3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