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반정부 시위가 열흘째 이어지면서 주말 동안 이스탄불 탁심광장에만 수만 명이 모여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탁심광장의 게지공원 점령 시위를 주도한 탁심연대는 이날 오후 광장 중앙에 무대를 설치하고 군중집회를 열었다.
시위대는 과잉진압을 한 경찰의 파면과 함께 게지공원 재개발 계획의 전면 취소를 요구했다. 또...
터키 국채 2년물 금리도 6.42%에서 6.78%로 치솟았으며 터키 리라화도 약세를 보였다.
에르도안 총리는 튀니지에서 이날 오후 튀니지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시위대에 테러리스트가 관여하고 있다며 반정부 시위를 비판했다.
에드로안 총리는 또 이번 시위의 원인이 된 이스탄불 탁심광장의 게지공원 재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터키 경찰이 반정부 시위대에 과잉대응한다는 보도에 우려를 표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라도슬라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평화적으로 시위할 권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는“미국은 터키 경찰이 물리력을 과도하게 사용한다는 보도 내용에 우려하고...
터키 반정부 시위에 대한 지지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는 터키 시민들을 지지하는 트위터리안들은 #turkey, #DirenGeziParki, #turkey_taksim 등을 트렌드로 올리고 있다.
트위터리안들은 “터키 시민들을 지지합니다. 공식적으로 사망자가 발생했군요. 국민의 생명을 가져가는 공권력은 존재의 이유 자체가 없습니다. 시위 참가자 수가...
그러나 지난달 30일 경찰이 이들을 과잉진압하면서 분노한 시민이 가세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번졌다.
에르도안 총리가 1일 성명을 통해 시위대를 비판하면서 공사 강행의사를 밝히자 시위가 더욱 격화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번 시위로 에르도안 총리가 집권 10년의 최대 위기를 맞았다”면서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막는 정부의 권위주의적 태도가...
그러다 지난달 30일 평화롭게 시위하던 소규모 활동가들에게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면서 과잉진압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분노한 시민들이 가세해 시위대 규모가 급속히 늘었다.
전날 경찰의 대규모 진압으로 100여명이 다치고 63명이 연행되자 시위는 반정부 집회로 확산됐으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상에서도 강경 진압에 대한 반발은 거세게...
반정부 성향의 블로거로 유명한 알렉세이 나발니는 “나는 각종 형사 범죄 혐의를 뒤집어 썼지만 두렵지 않다”며 “나는 나와 내 자식의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항변했다.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 전날 이였던 지난해 5월6일 같은 장소에서 러시아 야권은 대규모 가두시위를 벌였었다.
시위과정에서 약 2만명의 시위대와 경찰 간에 무력 충돌이 일어나 수십 명이...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대통령궁 앞에 모인 시위대는 최근 포트사이드와 수에즈에서 벌어진 유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무르시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시위참가자는 “무르시는 정당성을 잃었다”면서 “무르시는 신의 적”이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시위자들이 화염병과 돌을 투척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이에 맞서...
이집트군은 5일 오후 3시까지 모든 시위대에게 대통령궁 주변에서 떠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공권력을 투입하겠다고 이집트군은 경고했다.
무르시 지지 기반인 무슬림형제단 등 이슬람주의자 수천명은 5일 오후 6시께부터 6일 새벽까지 야권·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반대 세력과 충돌했다.
이로 인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다수는 무르시...
반정부 시위대가 오는 27일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고 친정부 지지자들도 이날 시위에 나설 예정이어서 양 시위대간 유혈충돌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집트 관영 MENA통신은 또 많은 판사와 검사들이 대통령의 헌법 선언문에 반발해 일을 중단하고 시위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집트 대법원은 성명에서 “헌법 선언문은 사법부의 독립성을...
이에 경찰이 최루탄으로 해산을 시도하면서 시위대와 충돌했고 일부 시위 참가자가 부상했다.
시위 현장에서는 경찰이 쏜 총성도 들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시위대는 장례식 동안 반시리아 인사들이 미카티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연설에 자극을 받아 과격 행동에 들어갔다.
현장에 있던 경찰은 탱크 지원을 받은 군 병력을 정부청사 주변에 증강 배치하면서 상황이...
WSJ에 따르면 이란 수도인 테헤란 중심가에 있는 시장에서는 3일 오전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대는 리알화 폭락에 따른 물가 상승에 반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가두 행진을 벌였다.
1979년 이란 혁명을 지지했던 보수적인 소매업체들이 반정부 시위를 일으킨 것은 30년 만이다.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는 상인과 노동자 등 수천 명이 ‘국민을...
오타와 점령 시위에 참가한 100여명은 이날 오후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시내 연방공원까지 행진했다.
캐나다 점령 시위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17개 도시에서 ‘캐나다 탈환’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시위대는 오후에 금융가를 향해 거리행진을 펼친 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AP통신은 세계 각국 30여개 도시에서 월가...
1968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벌어진 학생시위를 총으로 유혈진압하고 3년 뒤에도 반정부 시위대를 무력으로 탄압했다.
이른바 ‘성체축일 대학살’로 불리는 사건이다.
1982년과 1994년 외환위기 당시에는 속수무책이었고 1994년 1월 체결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은 생존권을 외치는 남부지역 주민들의 무장봉기로 번졌다.
1997년 열린 의회선거에서는...
몬티 총리의 연설이 진행되는 극장밖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로마시내 포폴로광장에는 20만명에 달하는 시위대가 정부의 긴축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복지혜택을 축소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10%를 넘은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은 볼로냐...
현재 리비아 사태가 끝났지만 반정부 시위대의 활동이 멈추지 않는 등 여전히 정국이 불안한 상황이어서 공사가 언제부터 정상적으로 재개될지, 리비아 정부로부터 피해액을 보상받을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
원건설 관계자는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공사 재개 여부를 조사하는 중이며, 리비아 과도정부가 총선을 거쳐 내각이 구성된 이후에야...
시리아에서는 전일 아사드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과 정부군의 유혈사태로 최소 130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고 알자리라TV가 반정부 시위대의 언급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망한 사람 중에는 20명의 여성과 25명의 아이들이 포함됐다.
아난은 아사드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과도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인권기구의 모하메드 메레이 수장은 시리아의 위기를...
남부 분리주의 세력을 비롯한 일부 반정부 시위대는 자신들의 자치나 독립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고 살레 대통령의 면책을 공식화할 수 없다며 이번 대선 참여를 거부해 왔다.
특히 남부 분리주의 세력은 선거 당일인 이날을 ‘시민 불복종의 날’로 선포하고 선거 불참 운동을 펼쳤다.
‘아랍의 봄’으로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튀니지 등 4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합의된...
남부 분리주의 세력을 비롯한 일부 반정부 시위대는 자신들의 자치나 독립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고 살레 대통령의 면책을 공식화할 수 없다며 이번 대선 참여를 거부해 왔다.
특히 남부 분리주의 세력은 선거 당일인 이날을 ‘시민 불복종의 날’로 선포하고 선거 불참 운동을 펼쳤다.
한 정부 관계자는 “아덴시의 투표소 가운데 절반이 남부 분리주의 무장세력이...
30년 간 장기 집권한 마문 압둘 가윰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고 부패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부통령과 대법원, 인권위원회 등 국가기구들은 모하메드 판사를 석방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처럼 정치적 불안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전날 경찰관 수백명이 수도 말레에서 반정부 시위에 나섰다. 이후 군 병력이 고무탄을 발사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