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파면’을 하게 되면 박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잃고, 60일 안에 대통령 선거를 새로 치르게 된다. 이 경우 조기 대선은 불가피하다. 시기는 4~8월 사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선 시기에 따라 잠룡들의 유·불리도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주자들의 경우 대선을 조속히 치르길 원하는 눈치다. 일부 유력 주자들 주변에선 이달...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역시 역대 최저수준인 5%선에 머물렀다.
갤럽이 지난 6~8일 전국의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81%에 달했다. 반대는14% 였으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82%), 인천ㆍ경기(80%), 충청(87%), 호남(94...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부결될 경우, 전 의원이 사퇴할 방침이다. 이는 가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새누리당 비박계에 압력을 가할 목적으로 보여진다.
민간 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9일 발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5%, 비지지율은 91%로 같았다. 탄핵 찬반에 대해서는 81%가 찬성이라고 답했다.
때문에 박 대통령이 정치권에 합의를 요구한 ‘질서있는 퇴진’ 카드를 출구전략으로 내놓을 수도 있다.
탄핵안 부결로 야당 의원들이 자진 사퇴할 경우 정국은 혼돈 상황으로 접어든다. 우리 헌법 41조는 ‘국회는 선거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으로 구성하고 그 수는 200인 이상’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 전체 의원 121명만 사퇴해도 국회는 ‘위헌 기관’으로...
의지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이 가장 큰 문제였다. 권력에 빌붙어 대통령의 위법 행위에 눈감은 부역자들도 공범이다.
정부를 감시해야 할 국회도 광의의 공범이다. 200만 촛불 민심이 엄중함에도 국민을 폄하하며 대통령을 감싸는 친박은 물론, 좌고우면(左顧右眄)하는 비박 모두 실망스럽다.
새누리당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져도 어느 누구 하나 국민 앞에...
성별이 같다는 이유로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국내 언론에서 종종 비교됐지만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까지 하락한 지금, 둘은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이 더 커 보인다.
5일(현지시간) 박 대통령과 대척점에 있는 한 나라의 리더가 또 등장했다. 임기를 남기고 갑자기 사임 의사를 표명한 뉴질랜드의 존 키 총리다. 그는 2008년, 2011년, 2014년 내리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며...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와 ‘4월 퇴진ㆍ6월 대선’ 당론 채택이 여권 성향의 지지층 일부를 결집하며 1.6%포인트 오른 17.8%를 기록, 지난 9월 4주차 이후 9주 만에 처음으로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국민의당은 1.9%포인트나 내린 15.3%를 기록했으며 정의당은 0.1%포인트 상승한 6.3%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2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와 같은 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첫째 주부터 3주 연속 5%를 기록하다가 넷째 주부터 4%로 더 하락해 2주 연속 역대 최저치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첫째주부터 3주연속 5%를 기록했으며, 넷째주에 4%로 더 하락한 후 반등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다만 부정적 평가는 91%로, 전주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으며 나머지 5%는 ‘어느 쪽도 아님ㆍ모름ㆍ응답거절’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3%였고, 전주에 1%를 기록했던 호남에서 또다시 0...
반기문 총장은 영남권 및 50대 이상의 지지층 결집에 힘입어 0.5%포인트 오른 18.2%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가 일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밖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4.7%)와 안희정 충남지사(4.4%)는 소폭 상승한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1.7%포인트나 떨어진 3.7%에 그쳐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여야 모두 조금이라도 유리한 대선 구도 만들기에 집중한 가운데 중앙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과격한 발언으로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로 불리고 있는 이재명 시장에 대한 지지가 커지고 있다.
박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아직 소규모였을때도 이 시장은 주말마다 참여해 정부와 여당을 격렬하게 비판하면서 갈채를 받았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이 시장은 박...
반면 야권은 후보들의 높은 지지율을 앞세워 박 대통령을 탄핵한 뒤 신속히 대선을 치러야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이 거취 문제의 공을 국회로 넘기면서 당장 시간을 버는 데는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3개 야당과 함께 내달 2일 또는 9일 탄핵에 무조건 동참하겠다던 비박계 강경파가 입장을 다소 선회했기 때문이다....
야당 의원들과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일부 의원들은 탄핵 절차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박 대통령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다. 이날 연설은 지난 주말 한국에서 수십 만명이 박 대통령의 퇴진과 구속을 요구하며 청와대로 행진하는 등 시위를 벌이고 나서 이뤄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4%로 역대 최저치를...
FT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013년의 63%에서 현재 4%로 떨어져 역대 대통령 중 최저 수준으로 전락했다며 최순실 스캔들이 그 기폭제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인에게 이번 스캔들은 단순히 부패와 투명성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어렵게 얻어낸 민주주의가 박정희의 딸인 현 대통령에 의해 전복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게 했다고 전했다.
김지윤...
갤럽 조사에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지난주까지 3주째 역대 최저치인 5%를 유지해왔으나 이번주 1% 포인트가 더 떨어진 것이다. 지난 1988년 갤럽이 대통령 직무 평가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통령의 4% 지지는 갤럽이 대통령 지지도 조사를 시행한 이래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과거 대통령의 주간 지지도 조사 최저치는 김영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와 야3당의 신속한 탄핵발의를 촉구하면서 0.8%포인트 오른 21.2%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0.7%포인트 하락한 17.4%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퇴진 후 구속처벌’을 주장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1.6%포인트나 오른 11.6%로, 국민의당 안철수 전...
19~29세에서는 지지율이 1%였고, 30대에서는 0%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 가운데 21%가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자 가운데서는 단 한명도 긍정 평가가 없었다. 국민의당 지지자 가운데서는 2%만 긍정 평가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주째 31%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새누리당은 2...
박 대통령 지지율 추락과 맞물려 정당 지지율에서도 새누리당의 하락세가 만연했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1.0%포인트 하락한 18.2%로, 역대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특히 14일 하루 조사 기준으로는 새누리당(17.9%)의 지지율이 국민의당(18.0%)에 뒤지며 3위로 밀려났다.
민주당도 1.5%포인트나 떨어진 30.5%에 그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박 대통령의 하야 목소리가 높지만, 그렇다고 야당의 지지율이 오르는 것도 아니다. 이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억측과 루머가 난무하고 아무리 해명해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며 세상을 야박하게만 생각할 필요가 없다. 트럼프를 보라. 미국의 주요 언론 대부분이 힐러리를 지지하고 편파 보도를 했지만, 트럼프는 SNS를 이용하거나 직접 국민들에게...
그러나 추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여 날짜와 시간까지 확정했던 박 대통령이나 청와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수세에 몰렸다는 점을 이용한 사실상의 갑질”이라며 “평소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민주당은 사과 대신 더욱 강경한 태도로 박 대통령을 밀어붙였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