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적으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일컬어지는 국정농단 사태가 온 나라를 뒤엎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국정조사, 특별검사, 탄핵심판에 속도를 내게끔 한 1000만 촛불의 힘은 그나마 국민이 살아 있음을 확인시켜 준 사건이었다.
하지만 경제 시계는 사실상 멈춰 버렸다.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4.2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94.2) 이후...
세월호에 대한 언론보도를 통제하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막은 책임을 지겠다면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정현 전 대표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과 헌법유린에 누구보다 큰 책임이 있는 사람이며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이라면서 “새누리당이 친박인사 몇 명 내보내는 것으로 모든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그 정부의 구체적 운영 행태가 심각하게 민주공화국의 틀과 가치를 훼손하고, 주권재민을 규정한 대한민국 헌법 1조를 위배해온 사실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드러났다.
경제 부흥, 국민 행복, 문화 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국정 운영의 4대 비전으로 제시하고, 깨끗하고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만들어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며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정유년(丁酉年) 첫날 탄핵으로 직무정지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인사 겸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 “그 입을 다물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범죄 피의자 대통령은 그 입을 다물고, 특검 조사나 성실히 받으라”고 말했다.
기 대변인은 “변명과...
대기업들은 ‘최순실 게이트’를 경영의 큰 우려 요소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 경영활동 제약과 이러 인한 사업계획 수립 난항은 물론, 기업에 불리한 각종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이 추진되는 게 결국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본지가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집단 23곳을 상대로 실시한 최순실 사태와 관련 기업경영 우려에 대한 설문...
개혁보수신당(가칭)은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출입기자단 신년인사를 겸한 간담회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 “상처 난 국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제발 자중자애하라” 고 밝혔다.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박 대통령의 기자간담회는 무척 실망스럽고 참 부적절한 간담회였고, 국민적 저항만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이같이...
그 다음에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것은 또 다른 기자들이 질문할 것으로 믿고, 일단 검찰의 수사 내용이 사상누각이다 이것이 청와대와 변호인단의 입장인데요, 같은 생각이신지 여쭤보고 싶고요.
그 다음에 세월호 7시간 관련해서 방금 죽 설명해 주셨는데, 첫 번째 그때 본관으로 오전에 이동을 왜 안 하셨는지, 그리고 또 많이 의혹이 제기된 것이 미용시술이...
3대 그룹이 이 같인 혁신을 당부하는 이유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둘러싼 특검의 수사가 해를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고 전 세계적 보호무역주의의 확장, 중국의 성장세 둔화, 금리 상승 압력 같은 악재도 기다리고 있어서다.
특히 국내적으로는 정국의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기 대통령선거로 어수선한 상황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악조건들을...
하지만 올해는 최순실 게이트에 엮이면서 순위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각종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 측에 흘러간 삼성의 자금이 작년 7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한 데 따른 대가일 가능성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에 비해...
‘송박영신’(送朴迎新, 박근혜 대통령을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이라는 구호 아래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국정농단 사건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10차 촛불집회가 31일 오후 열린다.
매주 주말 집회를 주도해 온 단체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 30분경 광화문 광장에서 '송박영신 10차...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31일 오전 10시 특검사무실에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은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에 대한 정부·공공기관의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김 전...
정치적으로는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공백 사태가 빚어졌다. 10월 이후 국가 컨트롤타워는 작동이 멈춰서며 국정공백 사태를 야기했고 급기야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은 헌정 사상 두 번째로 탄핵소추 대상이 됐다.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던 수출은 지난 7월까지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세를 보였고 조선해운산업의 구조조정은 대량실업 사태를 불러왔다....
요즈음 일명 최순실 게이트로 나라가 들썩이고 시끄럽다. 수사당국이나 언론은 연일 양파 속을 들여다보며 한 겹씩 벗겨 나가고 있다. 기가 막히는 일이다. 어떻게 선진국을 바라보는 나라에서 이렇게 수치스러운 일이 자행될 수 있는가. 국가 위상이 말이 아니다.
‘냉수 마시다 체하면 약도 없다’ 하여 우물가 여인이 급하게 물을 찾는 사람에게 바가지에 버들잎 한...
이후 정씨가 검거될 경우 범죄인 인도절차를 통해 한국으로 송환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서류 작업 중이며 오늘 중으로 인터폴에 요청이 완료되면 시차상 독일 경찰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 이를 접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의 이번 요청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대한민국은 사상 유례없는 헌정유린과 국정혼란 사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의 친박도 비박도 모두 박근혜 정권의 공범으로, 국민들에게 통렬하게 속죄하는 것이 우선” 이라며 “그래서 오늘 출범을 알린 비박신당, 소위...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6일 우여곡절 끝에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인 최순실 씨를 만났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최 씨는 서울구치소 수감장 공개접견장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감방 신문’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등 자신과 관련된 각종 범죄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불리한 질문에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특위는 전날 최 씨가...
이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단순히 최순실이 돈을 챙기려고 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박 대통령의 노후대비도 아니고, 이 게이트에서는 박 대통령 퇴임 이후에 어떤 정치적 기획이 있는지, 그 기획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보톡스, 프로포폴, 태반주사보다 본질적이고 중요한 것은 박근혜 게이트가 박 대통령 퇴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이 관련된 금품 수수 사건이라는 점에서 정경유착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정경유착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역대 정권에서 계속 있어 왔다. 특검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번 사건은 전두환·노태우 대통령 이후 사라졌던 대통령 본인에 의한 정경유착 부패 의혹 사건이라는 점에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25일 오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도 약 13시간 만에 재소환됐다.
정 전 비서관은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조사실로 향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한 최측근으로는...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외부 노출이나 공개 메시지를 삼간 것이다.
대신 박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에 대비해 수시로 대리인단과 접촉해 법률 대응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성탄 당일에도 별다른 일정 없이 헌재의 탄핵심판에 대비하면서 조용한 하루를 보낼 계획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