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독립 지향 성향을 지닌 민진당의 차이잉원이 20일(현지시간) 총통에 취임했다.
대만 최초 여성 총통인 차이잉원은 이날 취임 연설에서 중국이 양안 교류의 기초로 중시하는 ‘92 컨센서스(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차이 총통은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난 1월 대만 총통 선거에서 승리한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주석이 제14대 총통에 공식 취임하면서 8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뤘다. 중국은 전날 1분기 양안(兩岸·중국과 대만)간 무역총액이 전년 동기보다 11.5% 급감했다는 통계치를 발표하며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했다.
차이 신임 총통의 취임식은 20일 오전 9시(현지시간) 타이베이 총통부 앞 카이다거란...
그는 ‘환율 인식에 일본과 미국에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민진당 오가와 가쓰야 의원의 질문에 “이틀새 5엔 정도 엔화 가치가 올랐는데, 급격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의 합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도한 환율 변동은 무역, 경제, 재정 정책에 영향을 미친다”며 “우리로서는 당연히 개입할...
그는 ‘환율 인식에 일본과 미국에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민진당 오가와 가쓰야씨의 질문에 “이틀새 5엔 정도 엔화 가치가 올랐는데, 급격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의 합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에 맞춰 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답했다. 또한 “과도한 변동은 무역, 경제, 재정 정책에 영향을...
융자 범위를 대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또 각 시정촌(기초자치단체)의 행정기능 확보를 위해 현청의 부장급 직원을 파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당인 자민당과 야당 민진당은 이날 오전 지진에 대한 의회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2016년도 보정 예산안 처리를 협의했다. 자민당 측은 다음 달 13일 정부가 지진 관련 지원방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자민당, 민진당, 오사카유신회 등 여야 의원 90명가량도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참배자에는 자민당의 야마타니 에리코(山谷えり子) 전 국가공안위원장, 민진당의 하타 유이치로(羽田雄一郞) 전 국토교통상, 오사카유신회의 아주마 도루(東徹) 총무회장 등이 포함됐다.
다카하토 슈이치(高鳥修一)...
멤버인 쯔위(周子瑜)가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 논쟁에 불을 붙였던 사건을 상기시킨다.
당시 쯔위가 중국 누리꾼의 거센 비난 끝에 사과 영상을 올렸고, 이에 대만 청년층이 분노하면서 총통선거의 향방이 바뀌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이번 총통선거에서는 '대만 주체성'을 내세운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이 당선됐다.
멤버인 쯔위(周子瑜)가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 논쟁에 불을 붙였던 사건을 상기시킨다.
당시 쯔위가 중국 누리꾼의 거센 비난 끝에 사과 영상을 올렸고, 이에 대만 청년층이 분노하면서 총통선거의 향방이 바뀌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이번 총통선거에서는 '대만 주체성'을 내세운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이 당선됐다.
이번에 대만 정권 교체를 이끈 민진당의 차이잉원 차기 총통은 쯔위 사건에 대해 “한 명의 대만 국민이다. 국기를 갖고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느끼는 것에 압력을 가해서는 안된다”고 두둔했다. 현재 대만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쯔위에 대한 동정 여론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인 국민당이 패한 이번 총통 선거에도 이 여론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올...
총통에 당선된 차이잉원 민진당 주석은 “누구도 대만이라는 정체성으로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불편함을 숨기지 않았다. 그리고 질타는 국내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논란의 피해자이지만, 자신의 소속 어린 가수에게는 사과를 강요한 가해자가 됐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거론된다.
앞서 거론된 SMAP과 비교할 때 사과 방송을 했다는 것은...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쯔위 사건이 새 총통을 뽑는 타이완인들을 격분시켰다"며 "국민당 선거 진영도 이번 사건이 민진당에 유리하게 작용하리라 우려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쯔위는 국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대만국기를 흔들자, 중국 측으로부터 "대만 독립 운동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쯔위는 지난 16일 사과...
쯔위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면서 중국에선 화웨이 스마트폰 Y6 모델인 쯔위의 교체와 웨이보의 검색중단을 했고 대만 총통선거에선 민진당과 국민당이 쯔위 사건을 선거에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지지성명전을 펼쳤다.
방송 당시는 물론 이후에도 사태의 심각성을 몰랐던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문제가 심각해지자 부랴부랴 두 차례에 걸쳐 “쯔위 본인은...
대만에서 차이잉원 민진당 주석이 승리하면서 8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대만 독립 지향적인 차이잉원이 차기 총통에 오르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속내가 더욱 복잡하게 됐다.
중국은 새 대만 정부의 자국에 대한 태도를 신중하게 판별할 태세에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차이 당선자는 전날 선거 승리 확정 이후 가진...
차이잉원 민진당 주석이 16일(현지시간) 치러진 총통 선거에서 승리해 대만 사상 첫 여성총통으로 오르게 됐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도 집권 여당 국민당의 주리룬 후보에 압승을 거둬 ‘선거의 여왕’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선거에서 차이 후보는 총 689만표, 득표율 56.1%를 얻어 31.0%의 득표율, 380만표에 그친 주리룬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두 후보 표차는...
대만의 첫 여성 총통이 된 차이잉원 민진당 주석이 16일(현지시간) 당선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를 둘러싼 파문을 언급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경고장을 보냈다.
차이 당선인은 이날 천젠런 부총통 당선인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쯔위 사건을 거론했다. 그는 “지난 이틀간 한 건의 뉴스가 대만 사회를...
대만의 운명을 가를 역사적인 총통 선거가 16일(현지시간) 치러진 가운데 최대 야당인 민진당의 차이잉원 주석이 당선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여당인 국민당의 주리룬 후보는 이날 대만 시간으로 오후 7시 지지자들 앞에서 패배를 선언하고 주석직 사의도 표명했다.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7시 15분 현재 차이 후보는 약 60%를, 주 후보는 30...
16일 치러진 대만 총통선거에서 차이잉원(59) 민진당 주석이 승리했다.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 여당인 국민당의 주리룬 후보는 개표가 90%가량 진행되던 상황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주 후보는 표 차이가 300만표 이상 벌어지자 국민당 당사 앞에서 “우리가 졌다”며 차이 후보와 민진당에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차이잉원 후보는 105년 대만 역사상 첫 여성...
16일 치른 대만 총통선거에서 최대 야당인 민진당의 차이잉원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날 대만 현지 TV 방송 보도에 따르면 전체 1300만표 가운데 800만표 이상의 개표(개표율 70%)가 완료된 가운데 차이잉원 후보는 득표율 57%로 여당인 국민당의 주리룬 후보(34%)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로써 8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첫...
대만 독립을 지향하는 최대 야당인 민진당의 차이잉원 주석과 친중국 지향의 집권 여당 국민당의 주리룬 주석, 보수 성향 야당 친민당의 쑹추위 주석 등 3명이 총통 선거에 출마했다.
차이잉원과 주리룬의 사실상 양파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차이 주석은 중국과의 현실적인 관계를 지속하는 ‘현상 유지’를 내걸고 있으며 사전 여론조사에서 독주하고 있다. 만일...
양안 관계는 오는 2016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로 한 차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한 전 일본 외무성 관료는 “이번 총통 선거는 대만이 미국과 일본, 또는 중국 가운데 어디를 선택하는 지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집권 여당인 국민당은 중국과 접근하고 있지만 대만 독립을 지향하는 최대 야당 민진당은 군사ㆍ경제적으로 미국과 일본의 후원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