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하면 국민의 기대감에 부응하는 메시지를 던지고 놀랄만한 판을 만들어낼 것이란 기대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16일 ‘킹메이커’로 불리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 후 제3지대에서의 대권도전을 시사했다. 이로써 야권 대선주자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고위관료 출신은 윤 전 총장, 최 전 원장에 이어 세 명으로 늘어났다.
부동산과 재보궐에 대해선 이 지사가 직접 각각 지난 12일 MBC라디오에서 문재인 정부 최대 과로 부동산을 꼽고, 지난 6일 TV토론회에서 이 전 대표에 직접 무공천 번복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한 바 있다.
조 의원은 또 이 전 대표가 전날 이 지사를 비롯한 경쟁 후보들의 비판에 “생각보다 참을성이 약하다. 지지율 조금 올라간다고 그걸 못 참고…”라고 발언한 걸...
이와 관련해 이재명 캠프 좌장격인 조정식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 마지막 정기국회와 10월 국감에서 야당의 대대적 공세가 예상되는 만큼 국정감사 시작 전에는 후보 선출을 마무리해 당과 후보가 원팀으로 이후 전체일정을 준비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이낙연 전 대표 측도 2주 정도 연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낙연 캠프 관계자는 본지와...
윤 전 총장 캠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12일 서울 모처에서 최 교수와 오찬을 갖고 '한국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만남은 2시간 45분간 진행됐다. 최 교수는 진보 성향 정치학자지만,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권력화, 촛불 혁명 이후 민주주의의 퇴보 등을 주장해왔다.
이날 윤 전 총장과 만남에서도 청와대 권력화에...
그러면서 “지난 2017년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의 가족 검증 필요성을 직접 언급했던 이 지사가 2021년에는 윤 전 총장 가족에는 왜 적용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이경 이재명캠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전 총장 배우자 과거 행적 검증에 이 지사가 신중함을 보인다고 해서 이 전 대표 측은 ‘불똥이 튀는 걸...
김 전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 초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당시 장하성 전 정책실장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이후 김 전 부총리는 꾸준히 야권의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후보 등으로 거론됐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입당설까지 있었지만, 김 전 부총리는 정치권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 있었다.
김 전...
넉넉한 경선 일정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유력주자들이 당 밖에 있는 상황이라 ‘아직’ 줄을 서지 않았을 뿐인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의 경우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타격을 입혔고 문재인 정권에서 적폐수사 지휘봉을 잡았던 만큼 일각에선 반감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초선들도 민주당처럼 솔밭처럼 갈라질 공산이 크다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41% 득표를 했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박빙승부에서 이겼기 때문에 내부결속을 단단히 해 중원에 보수층까지 진출해 50%를 넘겨야 한다”며 대선후보 선출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재명 캠프 측도 경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계 한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대로 안정적으로 승기를 이어가면 내달 15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대선캠프 측에서 이 지사가 집권하면 ‘문재인 정부 계승’이 아닌 ‘이재명 정부 1기’일 거라고 공세를 한 데 대해선 “둘 다 맞는 말이다. (문재인 정부와) 똑같을 순 없고 청출어람 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공은 승계하고 과는 고치고 필요한 건 더해 더 새로운 정부를 만드는 게 당연하다”고 대응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과’는 부동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정치 참여 선언 후 연일 ‘반(反) 문재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항마로 거론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을 견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다만 중도층이 스윙보터(부동층 유권자) 역할을 하는 선거에서 우클릭만으로는 표심을 얻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은 11일 서울 광화문 캠프에서 김헌동...
세 번째 '윤석열이 듣습니다(전국 순회)'까지 연이은 반(反) 문재인 행보다. 윤 전 총장은 향후에도 반문 행보를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에 나설 전망이다.
윤 전 총장은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캠프에서 비공개로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 본부장을 만나 현 정부의 부동산 실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국 순회 목적인 '윤석열이...
유 전 의원도 “인구 절반이 여성이고 정부 모든 부처가 여성과 관계가 있으며 여가부 장관은 정치인, 대선 캠프 인사에게 전리품으로 주는 자리”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도 “여가부가 문재인 정부 들어 남녀평등, 화합보단 오히려 젠더 갈등을 부추겨 왔다”며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야권의 움직임이 ‘이대남’을 향한...
이어 "소득주도성장, 탈원전정책, 전국민재난지원금 등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고치고 바로 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오찬에 앞서서도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 대표는 "어제 방문한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소형 원전 프로젝트인데, 현...
그는 "여가부라는 별도의 부처를 만들고 장관, 차관, 국장들을 둘 이유가 없다"며 "여가부 장관은 정치인이나 대선캠프 인사에게 전리품으로 주는 자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어느 여가부 장관은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국민들이 성인지를 집단 학습하는 기회'라고 말함으로써 장관이...
특히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특사 대상에 김 씨가 포함된 경위에 대한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민생범죄로 고통받는 서민의 생활을 회복해준다면서 사면을 했는데, 김 씨와 같은 사기꾼이 생계형 범죄인가”라며 여권을 향한 공개 조사를 촉구했다.
전날에도 최 위원은 "사기꾼 특별사면은 극히 이례적"이라면...
이후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를 찾아 탈원전에 반대하는 청년들의 의견을 들으며 문재인 정부 정책을 전면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윤석열이 듣습니다'의 첫 행보로 대전 국립 현충원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지역 대학교 전·현직 총학생회단과 대전 청년위원회원 등이 함께했다.
첫 행보로 현충원을 방문한 배경에 관해선 "당연히 와야...
이 때문에 이 전 대표의 측면지원을 받아 캠프 총괄을 맡은 조정식 의원 등 이해찬계 의원들도 대거 수용한 상태다.
이를 두고 현 문재인 정부 출신인 경쟁주자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은 서운함을 내비치면서도 대선 승리 가능성에 따른 행보로 보고 있다. 한 정세균계 의원은 “이 전 대표 등이 이 지사를 돕는 건 섭섭하긴 하지만, 대선에서 승리할...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를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한 책 '정책의 배신'을 썼다. 지난해 7월 국회에서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하는 연설로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후 인기를 얻었다. 이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당 대표 경선 등 주요 선거마다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다만 인지도가 낮아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문재인 정권은 대표 공약이던 최저임금 1만 원 달성을 결국 포기하고 자신 있다던 부동산 시장 안정에는 실패했다. 이를 두고 비판은 있을지언정 반복돼선 안 되는 ‘죽을죄’라 보는 시각은 정치권에는 없다. 당장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공약(空約)은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당선 뒤 당장 실현시키는 건 어렵더라도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자위도 함께...
이 지사 캠프 관계자는 “이 지사는 당내 비토세력이 여전히 많아 대선후보로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당 화합이다”며 “경선을 빨리하자고 했던 것도 대선후보로 확정된 후 당 결집을 이뤄낼 충분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 지사는 출마선언에서도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권을 추켜세우며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