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건의 진위 여부보다는 청와대의 문건이 유출됐음에도 책임지는 사람 없이 그냥 넘어가려는 박 대통령의 모습과, 여기서 비롯된 이른바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의 퇴진 요구도 묵살됐다고 국민들이 생각하면서부터 위기는 본격화됐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까지 출간됐다. 이 회고록은 남북 간의 접촉에서 일어났던 비화까지 담고...
이번 청와대 개편에서도, 청와대 공직기강 해이에 책임이 있다고 여겨지는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고, 이른바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중 안봉근 비서관만이 자리를 옮겼을 뿐 나머지 두 비서관은 자리를 지켰다. 한마디로 국민적 여론과는 동떨어진 청와대 개편이라는 말이다.
물론 대통령은 총리를 바꾸면 여론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법하다. 지난 세월호 사건...
올해 신년기자회견 때 ‘청와대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인적쇄신 요구를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무시한 발언으로 지지율이 5%포인트 떨어진 것이 이런 점을 잘 보여준다.
당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청와대에서 각 부처 장·차관에게 소통에 잘 나서라고 지침을 내린 점에서 청와대의 국민 괴리감이 얼마나 벌어져 있는지를 보여줬다. 먼저...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까지 추락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사건에 이어 ‘13월의 세금폭탄’을 선사한 실패한 세금제도까지 정부의 무책임과 무능에 대한 국민들의 냉혹한 인식”이라며 “박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권력 3인방을 면직하고 청와대를 전면쇄신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비서관 3인의 한명인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이 국정홍보비서관으로 보직을 이동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23일 전했다.
제2부속비서관실은 이날 발표된 청와대 조직개편에서 폐지됐다.
또 언론담당 비서관인 춘추관장에는 전광삼 홍보수석실 산하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청와대 비서관 중 유일한 공석이었던...
한편 이번 인사에서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른바 ‘문고리 3인방’도 청와대에 잔류하게 됐다.
일부에 대해 업무범위 조정 및 보직이동 조치만 취했을 뿐이다.
3인방 중 선임 격인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면서 총무비서관의 기능 가운데 하나였던 청와대 인사위원회 배석을 하지 않도록 결정했다.
또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은 제2부속비서관실...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실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실 비서관 등에 대해서도 일부 인사이동 또는 업무 조정만 있었을 뿐 문책은 이뤄지지 않았다. 안 비서관은 제2부속실이 폐지되면서 홍보수석실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내부는 물론 야당과 시민사회 단체, 상당수 국민이 그동안 요구했던 건 새 총리 발표나...
박 대통령의 비공식 일정을 담당했던 제2부속비서관실은 폐지하고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인사위원회에서 배제키로 했다.
그러나 청와대 문건 파동 이후 비판여론의 도마에 올랐던 김기춘 비서실장은 당분간 유임됐다.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 대해서도 일부 업무조정만 있었을 뿐 문책성 인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정무특보단 및 추가 특보 인선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인사개편에서 김기춘 실장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인사조치가 분명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국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이들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새 총리 후보로 지명한 데 대해선...
일각에서는 김기춘 비서실장의 교체와 안봉근·정호성·이재만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인사이동이나 업무조정이 있을 것이란 얘기도 들린다. 그동안 비판 여론의 한 가운데 있던 사람들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김 실장의 향후 교체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문고리 3인방’에 대해선 문책성 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일부 여권 인사들마저 ‘문고리 3인방’과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거론하며 새로운 인선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논란의 해법은 역시 리더십이다. 국정운영 방향을 바로잡고,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쇄신은 반드시 필요하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 하루빨리 국정 정상화에 힘을 써야 할 때다.
정 비서관과 안 비서관은 이재만 총무비서관과 함께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사람들이어서 더 의아한 부분이기도 하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그러나 “보통 문고리 3인방들은 막연히 사이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일을 함에 있어서는 서열도 애매하고 알력 싸움도 있다”면서 “사이도 썩 좋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응당 총체적인 사과를 표명했어야 마땅한데도 모든 것을 사실무근으로 치부해버렸다”며 “김기춘 비서실장과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을 먼저 물갈이하고 대대적인 국정쇄신을 단행하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거부해 국정쇄신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회견에서 밝힌 경제정책 비전은 장밋빛 환상만 있을 뿐 서민경제의...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 신년 내외신기자회견에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물론 ‘문고리 3인방’(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의 교체 여부를 질문 받고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선 문건 파동에 대해 “과학적 기법까지 총동원해서 철저하게 수사한 결과, 그것이 모두 허위이고 조작됐다는 것이 이미 밝혀졌다”고...
가장 좋은 방법은 김기춘 실장과 ‘문고리 3인방’을 쳐내는 일이다. 본인들은 억울할 수 있겠지만 이들이 자리를 지키는 한 청와대의 권위는 바로설 수 없다. 앞으로 개각을 하든 청와대 개편을 하든 국민이 수긍하지 못할 것이다. 이들이 청와대에서 나가야 다시는 ‘비선실세’ 같은 말도 나오지 않는다.
동고동락해 온 측근들을 내치는 일은 아프겠지만, 필요하다면 내...
청와대는 최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국회 운영위원회에 김기춘 비서실장, 김영한 민정수석, 그리고 ‘문고리 3인방’의 출석 여부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는 상황과 관련, 국회의 결정에 따를 것임을 시사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출석 의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쪽 의향과 관계없이 국회에서 결정해서 나오라고...
이들은 또 “이른바 ‘문고리 3인방’과 ‘비선실세’는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면죄부를 받았고,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국정농단 의혹은 없던 것으로 치부됐다”면서 “검찰은 애초에 문건 내용의 진위여부보다는 유출 경위에 대해서만 천착하였고, 그 결과는 모두의 예측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다수의 국민들은 검찰 수사에 대해 불신과...
하지만 오는 9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와 관련해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이라 불리는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그리고 김영한 민정수석비서관의 출석과 관련해서는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새정치연합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3인방 등을 운영위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이...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씨가 소위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청와대 비서관들과 '박지만 회장 미행설'이 불거진 시기에 통화를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유출된 청와대 문건에 등장하는 청와대 비서진 10명 중 정씨와 통화를 한 인물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제2부속실 비서관 등 2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정씨의...
그는 “사건의 진상규명은 이제 제 1라운드의 시작”이라며 “우선 박 대통령이 사건의 당사자인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선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며 “특검하면 전부 뒤집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