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21일 “평지에서 뛸 뿐”이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3주년 소회에 대해 “권력누수(레임덕)가 없다는 뜻인데, 대통령이 개헌을 원하는데도 한나라당내에서 반대론이 무성해서 당론을 모으지 못하는 것 자체가 권력누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가 나쁘지...
무엇보다 이 대통령의 개헌 발의가 무산될 경우 집권 하반기 레임덕이 불가피할 뿐 아니라 여당도 후폭풍에서 벋어나기 힘들다. 때문에 지는 싸움에서 이 대통령이 정치권을 상대로 뭣하러 '도박'을 하겠느냐는 것이다.
당내 한 관계자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의 개헌 발의를 주장하고 있는 분들마다 갖고 있는 생각은 각기 틀리다"면서...
“3년 임기동안 처음 6개월은 업무 파악을 하고 1년 6개월은 열심히 일하지만 1년을 남겨두고 레임덕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회장으로) 누가 오더라도 오래할 수 있는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는 한 금융지주사 직원의 푸념섞인 말은 이같은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물론 그동안 지배구조를 개선하지 않고 CEO들이 자기 후계자를 키우지 않은 잘못도 크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과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가 23일 저녁 삼청동 안가에서 전격 회동, 그동안 냉랭했던 당청관계가 해빙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당청관계는 지난 10일 당 지도부가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자 청와대 내에서 “이 대통령이 단 한 사람에 화가 나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급속히 얼어붙었고, 급기야 26일로 예정됐던 이...
국내 철강업체 ‘빅3’중의 하나인 동국제강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도 그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은 글로벌 경영환경에서의 생존과 미래발전을 위해 계획적으로 투자와 고용을 진행한다”며 “레임덕(권력누수현상)을 우려하는 현 정권이 공권력을 동원해 재계를 압박하는 행위는 시장경제주의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로 야당과 일부언론에서 이명박 정권의 레임덕 국면 진입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이를 근거없는 정치공세라며 부인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12일 이명박 대통령 개인의 지지율이 높은 만큼 민심을 보고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면 국정 장악력에 상처를 입거나 주요 국정 과제 추진에 장애가 오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여당의 비주류계에서 박근혜를 중심으로 한 대선체제를 앞당겨 출범시킴으로서 레임덕을 우려한 주류계와의 금이 갈 수도 있다”며 “하지만 그 금은 임진년(壬辰年) 대선경선에서 내부적인 갈등은 있지만 필요에 의해서 봉합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 국내 상황에서는 북한 문제는 주식시장과 밀접하기 때문인지 유 원장은 마지막으로 남북문제에 대한 이야기로...
기브스 대변인은 이와 함께 지난 중간선거 이후 이른바 `레임덕 세션'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많은 성과를 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수십년 동안 우리가 경험했던 선거후 기간 가운데 이번이 가장 생산적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끝없는 정체국면에 놓여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과 합의한...
케네디(43)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내달초 미 의회의 ‘레임덕’회기가 끝나고 자신의 임기도 종료되면 로드아일랜드 포츠머스의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가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지난 1947년 존 F. 케네디가 매사추세츠 제11구에서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케네디가에서 미국 연방정부의 공직을 맡은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된다.
케네디가에서 그나마...
3회에 걸쳐 해법찾기에 고심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현황을 짚어본다.)
① 위기의 오바마...벌써 레임덕?
② 추락하는 미 경제, 오바마와 닮은꼴?
③ 사면초가 오바마, 재계와 新인맥
금융 위기에서 비롯된 글로벌 경기 침체는 세계 최대 경제국이라 자부해온 미국의 위상을 겉잡을 수 없이 추락시켰다.
이는 출범 당시 전 미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받다 최근...
3회에 걸쳐 해법찾기에 고심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현황을 짚어본다.)
① 위기의 오바마...벌써 레임덕?
② 추락하는 미 경제, 오바마와 닮은꼴?
③ 사면초가 오바마, 재계와 新인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래 최저로 추락한데다 미국 역사 100년 만에 마련한 건강보험개혁법 가운데 일부 조항에...
3회에 걸쳐 해법찾기에 고심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현황을 짚어본다.)
① 위기의 오바마...벌써 레임덕?
② 추락하는 미 경제, 오바마와 닮은꼴?
③ 사면초가 오바마, 재계와 新인맥
정권 출범 당시부터 개혁의 칼날을 휘두르며 재계와 등졌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행보가 달라졌다.
아시아 순방기간 동안 미국의 세일즈맨 수장이라는 역할을 자진 수행하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는 것인데, 이는 결국 신뢰가 무너졌다는 말이다. 집권 말기 레임덕을 감안하면 이번 정부의 임기는 이제 2년이 채 남지 않았다. 그 사이에 또 어떤 정책의 변화가 일어날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같아서는 어떤 정책도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이다. ‘상앙’의 시대 이전의 진나라처럼 말이다.
전 원내대변인은 “검찰의 강제수사는 민간인 불법 사찰과 ‘대포폰 게이트’를 덮고 정권말기의 레임덕을 희석시키기 위해 입법부의 심장을 겨눈 고도의 정치적 수사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특히 ‘포괄적 사본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명백한 불법으로 그 자체로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검찰의 국회 탄압 수사에 맞서 단호히 대응하고...
레임덕(Lame Duck)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존재한다.
첫번째는 18세기 영국 증권거래소에서 증시가 급락하자 빚을 감당하지 못하는 무능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설이다.
이후 미국에 전해지면서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이나 재선 출마를 포기한 대통령을 비꼬는 말로 쓰였단다.
두번째는 남북전쟁 당시에 발생했다는 설이다. 재선에 실패한 현직...
연말로 종료되는 감세혜택 연장문제가 15일 시작되는 의회 레임덕 세션의 최대 쟁점일뿐 아니라 11.2 중간선거 이후 정국 구도를 가름할 분기점이 될 현안으로 자리잡고 있어서다.
미 방송의 일요 시사 프로그램에서 14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과 지난 대선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은 이 문제를 놓고 정면...
그린스펀 전 의장은 "채권시장 위기가 장기 이율의 급속한 상승을 낳고 더블딥(이중침체)을 이끌 수 있다"면서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5일부터 열리는 의회의 소위 '레임덕 세션' 때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 연장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차 영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 사태는 헌정사상 초유의 국회에 대한 모독이자 테러"라며 "청와대가 민간인 사찰을 했다는 증거와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을 가리기 위해 검찰을 동원한 사정정국을 조성해 야당을 탄압하고 국회를 무력화 시키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차 대변인은 특히 "현 사정정국은 보이지 않은 검은 손에 의해...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4월 양국 정상이 서명한 새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상원 비준을 선거 후 오는 15일부터 미 의회가 열리는 ‘레임덕 세션’ 기간 중에 처리하려고 하고 있지만 공화당이 비준을 미룰 수도 있다고 WSJ는 전했다.
러시아 하원의 세르게이 마르코프 의원은 “극우적인 성향의 정치세력이 이번 선거에서 부상했다”면서 “문제는 공화당이...
과거 정권과 마찬가지로 정권 후반기에 레임덕 방지를 위해 대기업 비리 수사가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대기업 비리수사의 확산에 재계 뿐만 아니라 관가도 술렁이고 있다. 이른바 ‘봐주기 식’ 조사가 이뤄졌다는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사정의 칼날이 재계를 넘어 관가에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검찰은 태광그룹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