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해 말 라인의 야후재팬 경영 통합 발표와 함께 성장 곡선을 그렸다. 올해는 네이버페이 등의 영향으로 성장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침체 등을 감안해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큰 폭으로 미달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네이버파이낸셜의 네이버페이...
특히 라인이 올해 야후재팬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하반기 네이버파이낸셜을 출범시키며 금융 부문 사업까지 뛰어들었다. 지난해 말 미래에셋으로부터 800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한 네이버파이낸셜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1분기에는 대만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올해도 네이버의 국내 검색 광고, 쇼핑, 파이낸셜, 웹툰의 성과가 양호할 것이며 일본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 통합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네이버의 올해 검색 광고 사업 매출액은 약 3조2500억 원으로 올해보다 13.7%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네이버의 성장을...
특히 “야후재팬과 합병 추진으로 라인의 일본 핀테크 비즈니스에 대한 경쟁 심화 등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제거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바이두 및 야후 재팬 등의 광고매출 증가율인 작년 들어 둔화했지만 여전히 네이버 포털의 광고성장률은 두 자릿수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고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으로 예상했다.
야후와 라인 고객은 단순 합산으로 1억 명이 넘으며 유력한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와 ‘라인페이’를 보유하고 있다.
은행들은 지금까지 영업 직원을 통해 개인이나 기업이 어떤 금융 서비스를 요구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IT 기업들의 플랫포머는 다기능 앱의 압도적인 편의성을 무기로 금융기관과 고객 사이를 파고들고...
이외에도 일본 자회사 라인과 최대 포털업체 야후 재팬의 경영 통합 합의,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로부터 약 8000억 원을 유치했다는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실적에서 광고, 전자상거래, 페이, 웹툰 등 여러 부문 성장성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자상거래, 네이버파이낸셜, 웹툰...
이유로는 △전자상거래 호조와 AI 등 새로운 광고 기법 도입으로 광고 매출액 증가율이 한 단계 더 높아진 점 △2분기부터 북미에서 웹툰 매출액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웹툰 플랫폼에 대한 가치 평가가 시작 △네이버파이낸셜 출범으로 인터넷금융 사업 진출 가시화 △수익성 악화의 주범이던 일본 라인과 야후재팬과의 통합 발표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도...
이문종 연구원은 "네이버 라인과 Z홀딩스 야후재팬의 경영 통합 시너지는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라인이 부족한 PC사용자의 데이터 및 커머스 등과 야후가 부족한 모바일 데이터, 메신저의 편의성, 콘텐츠 등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너지는 쉽게 생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거래가 진행되면서 구체적인 계획이...
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네이버에 대해 라인과 야후재팬은 경영 통합으로 아시아 메가 플랫폼이 탄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0만 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동희 연구원은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이 진행된다면 일본 PC 검색ㆍ쇼핑의 강자와 모바일 메신저 1위 플랫폼의 통합이라는 점에서 시너지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과 포털사이트 업체 야후의 모회사 Z홀딩스(ZHD)가 경영통합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글로벌 기준으로 심사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야마다 아키노리 일본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사의 경영 통합에 관해 “일본 기업 간의 통합이라도 일본...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20일 일본 자회사 라인과 야후 재팬의 경영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18일 라인과 야후 재팬 운영사 Z홀딩스(ZHD)는 경영 통합을 위한 자본제휴 기본합의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이번 경영통합을 통해 네이버에 반영되는 기업가치...
아시아 인터넷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야후재팬과 라인이 통합을 선언한 지 하루만에 시장에서 통합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ZHD)의 주가는 19일(현지시간) 전날보다 8.06% 떨어진 388엔에 거래를 마쳤다. 낙폭은 8월 5일 이후 3개월 만에 최대였다. 양사가 통합 과정에서 신주를 발행하기로 하면서 약 60%의 희석이 발생, 보유...
황 연구원은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병은 복잡한 절차와 승인과정 등을 고려할 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며 기대하고 있는 시너지까지 고려한다면 단기적인 관점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면서 “네이버 입장에서는 우선적으로 라인에 배분했던 연결법인의 리소스 부담이 다소 줄어들면서 기존 비즈니스와 ‘네이버...
네이버가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와 경영을 통합하기로 한 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가한다는 심사보고서를 받았다. 지위 남용 혐의가 주된 제제 사유인데 업계에서는 같은 날 한국과 일본에서 정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가 시장 지배력...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ZHD)가 경영을 통합하기 위한 자본제휴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오는 12월 본계약을 맺고, 오는 2020년 10월까지 경영 통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에 있는...
네이버와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과 야후 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ZHD)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경영 통합에 합의하기로 정식 결정했다. 양사는 이날 오후 5시께 일본 도쿄 도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 통합 계획을 발표한다.
거래 이후 라인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대 50 지분을 가진 합작회사가 되고, 이 합작회사가...
이렇게 되면 이 합작법인을 통해 라인과 야후재팬이 하나의 회사로 합쳐지게 된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핀테크 영역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합작법인은 라인과 야후재팬 외에도 야후쇼핑, 재팬넷뱅크 등 일본 내 다양한 핀테크 영역을 아우르게 된다. 라인과 야후재팬의 이용자층을 기반으로 일본을 넘어 전 세계까지 사용자를 확보해...
이 회사는 일본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의 운영사 Z홀딩스가 경영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라인은 한국 네이버가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야후는 현지 최대 검색엔진으로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지분 40%가량을 지닌 Z홀딩스가 최대주주다.
경영통합 방식은 양사가 50%씩 출자를 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이 신규 법인이 야후와 라인을 밑에 두게 될 ZHD의 모회사가 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합병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을 전제로 오는 2020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닛케이는 “검색 서비스부터 온라인 메신저, 인터넷 쇼핑몰, 금융 등 폭넓은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