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가격 인상분 반영을 요구하며 당초 계약한 공급 물량보다 훨씬 적은 물량을 발주했다는 게 쿠팡 측 주장이다. 반면 CJ제일제당은 쿠팡 측이 과도한 마진율을 요구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발주 물량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은 햇반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얘기로 보인다”며 “올해 햇반은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전 유통채널에서 재고 확보를 위해...
삼양식품이 내년 1분기에 라면 가격 인상 효과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1일 "지난달 7일부터 라면가격을 평균 9.7% 인상했다"며 "주요 제조사 중에서도 라면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 인상 효과는 내년 1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상승이 기대된다"고...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열려라 참깨라면 큰 컵 110g 가격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 인상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열려라 참깨라면 큰 컵의 경우 이전에 인상 조치가 이뤄진 제품이지만 계속 누락돼 내달 1일 가격이 인상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대외적 불확실성에 따른 원재료 가격 인상, 인건비 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화투자증권이 삼양식품에 대해 1일부터 가격 인상을 한 점, 주요국에 대한 수출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점을 들어 향후 실적 추정치를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 원을 유지했다.
15일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115억 원, 영업이익은 193억 원으로 종전 추정치 241억 원, 컨센서스 영업이익...
해외 법인은 북미 법인 중심의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그는 "특히, 미국 상위 라면 3社(Toyo/농심/Nissin) 모두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격 인상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규모(판매량 기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중기적으로 동사 북미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추세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는 "먹거리 중심으로 물가상방압력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김장재료 수급관리와 농수산물 불안품목 가격안정화, 가공식품 가격인상 최소화 등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식품가격 추가인상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계란·계란가공품 할당 기간 연장, 가공용 옥수수 할당관세 물량 확대 등...
지난달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이 9.5% 오르면서 1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류비와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증가한 가운데, 최근 고환율에 따른 수입가격 상승 등으로 업계가 가격을 인상한 영향이다. 가공식품은 한번 가격이 오르면 쉽게 떨어지지 않아 믈가 상승세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6일 통계청 KOSIS(국가통계포털)...
올해 초부터 이어진 원자재 리스크에 벗어나고자 농심은 지난 9월 가격 인상 조치를 취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농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예상 실적은 197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 291억 원보다 32.3% 감소한 수치다. 다만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원은 “올해 6월을 기점으로 주요 곡물 가격이...
게다가 신라면과 오뚜기 카레와 같이 시장 내 절대 강자가 없다는 점도 도전할만한 시장으로 분류된다.
또한 최근 외식업체들이 연이어 가격 인상에 나서는 등 고물가에 따라 외식 비용을 아끼려는 소비패턴에도 부합된다. 실제 시중 레스토랑에 파는 파스타 가격이 1~2만원 대 인 반면, 농심의 ‘파스타랑’ 시리즈는 대형마트에서 3680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삼양식품이 농심과 오뚜기에 이어 라면 가격 인상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11월 7일부로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 13개 브랜드 제품 가격을 평균 9.7%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봉지면 기준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은 각각 8.7%, 9.3% 오른다. 불닭볶음면 1봉지당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936원에서 1020원으로 84원, 삼양라면은 700원에서 768원으로 68원 인상된다....
그러나 지난해 약 2조7000억 원의 매출액 가운데 약 78%가 라면에 치우친 사업구조가 문제로 꼽히며, M&A 필요성이 대두됐다.
사모펀드 기업간 M&A시장 주도권 싸움 예상
사모펀드(PEF)와 기업간 M&A 시장 주도권을 두고도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EY한영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사모펀드의 드라이파우더...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73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 가격은 약 820원으로 인상됐다.
오뚜기는 10일부로 라면류의 출고가 기준 제품 가격을 평균 11% 올린다. 이로써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진라면은 620원에서 15.5% 오른 716원, 진비빔면은 970원에서 10.3% 상승한 1070원이다. 팔도는 이달 1일부터 라면 12개 제품 가격을 평균 9.8% 인상했다.
과자의 경우...
정책의 효과가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 것인지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너도나도 가격 인상에 나서는 분위기에 편승해서 ‘이때다’ 하고 외식업체들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면서 “기업이라면 혁신적인 원가 관리와 재료 조달 방안을 마련해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농심과 오리온 등은 주력 상품인 신라면과 초코파이 등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처럼 기업이 제품 가격을 올리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다.
증권가도 식료품주의 실적 개선을 예상하며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에 대해 “2023년 연결 매출액은 3조269억 원, 및 영업이익은...
주요 식품기업들이 최근 가격 인상 조치를 잇달아 단행하고 있다. 라면, 과자, 김치 등 가격이 오른 제품 대부분은 소비자들이 평상시 자주 구매하는 식품들이다.
그래서인지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일부에서는 기업들을 향해 “물가가 오를 때만 민감하게 행동한다. 물가가 안정되거나 낮아지면 제품 가격을 낮추지도 않는다”며 비아냥거리기도...
◇ 삼양식품, 수출 비중71%…고환율에 따른 수익성 강화도 가능해
원재료 가격 오름세라는 이유는 같지만, 삼양식품은 스낵 가격 인상에도 라면값을 동결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른 업체와 달리 수출 비중이 높아서다. 식품업체들의 원재료값 압박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왔지만, 최근 안정세를 찾고 있다. 반면 최근 환율 상승이라는 복병이 등장했다. 이날...
다만 라면 가격 인상은 하지 않다. 삼양식품 측은 주력 제품인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등 라면 가격은 당분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라면 매출 중 수출액 비중이 70%에 달한다”며 “최근 환율이 오른 만큼 아직은 시장 상황을 지켜볼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삼양식품을 제외한 주요 라면 제조사들은 줄줄이...
이어 "최근 식품업계의 라면・스낵 등 가격인상에 대해서는 다음주 대형 식품업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서 가격안정을 위한 업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의 곡물가격 안정세 등을 감안해 업계에서도 가격인상 최소화 등 상생의 지혜를 발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가용한...
국제 곡물 가격은 흑해 수출이 재개된 3분기 이후부터 내림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라면, 과자 등의 가격 인상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곡물 가격에 영향을 받는 사료 관련주들에도 기대감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행한 ‘원재료 수입가격 상승의 가공식품 물가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에 고점을 보였던 곡물 가격이 3분기 수입 가격에...
최근 라면 등 식품 가격 인상 움직임에 대해서는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식품물가 점검반을 통해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가격안정을 위한 협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금도 많은 경제주체가 물가상승 부담을 감내하고 있는바, 가공식품 업계에서도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