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사장은 MWC 기간 중 형식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광속(光速) 경영’을 펼치며 협상을 주도했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의 인연은 지난해 10월 양측 CEO의 만남 이후 시작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장 사장이 독일에 위치한 도이치텔레콤 본사를 찾아 ‘차세대 플랫폼 사업·5G기술 개발 공동 추진’ 등 구체적인 수준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첫 회동...
먼저 둘은 경력과 무관한 분야에 뛰어들어 창업 당시 상당 기간 성공에 대한 의구심에 맞닥뜨렸지만, 뚝심으로 밀어붙였다.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서 회장은 삼성전기ㆍ한국생산성본부(전문위원)ㆍ대우자동차(상임경영고문) 등을 거쳤다. 이러한 경력으로 셀트리온을 설립한 뒤 한참동안 바이오 문외한라는 꼬리표가 붙었고, 신생 분야인 만큼 그 시선은...
셀트리온이 미국 시장을 뚫은 데에는 뚝심으로 버텨온 서 회장의 인고(忍苦)의 세월이 있다. 1957년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난 서 회장은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에서 삼성전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86년 한국생산성본부로 옮겼다. 당시 대우자동차를 컨설팅 하다가 김우중 대우 회장에게 발탁돼 34세에 최연소 임원이 되는 기록도 세웠다....
CJ푸드빌 측은 “정 대표의 외식 사업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다”면서 “올해 경영 전략은 글로벌 사업 확대이며, 2020년 뚜레쥬르 1000개점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4개 해외법인이 17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년째 적자가 누적된 탓에 CJ푸드빌이 2014년 연말 기준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음에도 정 대표가 뚝심 있게...
한미약품은 연구·개발(R&D)에 올인하는 뚝심으로 약 4조원대의 기술 수출을 이뤄냈다. 한독 역시 또 다른 제약업계의 ‘잿팟’을 터뜨리기 위해 다각도로 R&D를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한독은 2006년 독립경영 이후로 R&D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머지 않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과 연구소에서...
실제로 성과에 따라 상여금을 주는 일은 종종 있지만, 지분은 경영권을 의미하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지분 증여는 산업계를 통틀어도 흔치 않다.
임성기 회장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땀 흘리며 큰 성취를 이룬 지금, 그 주역이었던 한미약품 그룹 임직원에게 고마움과 함께 마음의 빚을 느껴왔다”며 “이번 결정이 고난의 시기를 함께 이겨낸 한미약품 그룹...
이웅열 회장은 코오롱그룹 오너 3세 경영자이로 고강도 첨단섬유소재인 아라미드를 두고 뚝심있는 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듀폰과 6년 동안 진행된 아라미드 소송전 종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영업 흑자 달성 등 다양한 성과를 보였다. 최근 바이오, 수처리, 연료전지 부문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다.
삼천리그룹 오너 2세 경영자인 이만득...
일각에서는 최근 로켓 재활용에 성공해 먼저 우주산업에 발을 들인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앞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24일(현지시간) 베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은 우주로켓 ‘뉴 셰퍼드’ 호가 발사 후 원형 그대로 지상에 무사히 착륙하는 등 시험발사 이후 회수까지 전 과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블루오리진은 전날 오후...
◇정몽구, 제네시스 EQ900으로 ‘명차보국의 꿈’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신년 경영구도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안착’이 중심에 있다. 정 회장은 올해 세계 고급차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제네시스 EQ900’으로 현대차 역사의 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난 1967년 창립 이후 48년간 ‘현대’라는 단일 브랜드를 사용해 왔던 현대차가 ‘제네시스’란 또...
‘뚝심과 끈기’, 제너럴일렉트릭(GE)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제프리 이멜트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의 리더십 키워드는 이 두 가지로 요약된다.
그는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원칙 하에 GE에서 금융업의 비중을 대폭 축소하고 본업인 제조업에 초점을 맞춰 성역없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의 경영혁신 노력이 올해 GE캐피털 주요 사업부...
두산그룹의 면세점시장 진출은 동대문 터줏대감의 역할론을 강조한 박 회장의 ‘뚝심 경영’이 바탕이 됐다.
직접 동대문 지역을 차별화한 관광지역으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표명하고, 100억원 가량의 사재 출연도 마다하지 않았다. 두산만의 면세점 경영 지향점인 동대문 상권 발전과 이와 관련한 신규채용 확대 방안 등은 박 회장의 아이디어다.
앞서 시장에선...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이 빛을 보면서 김 상무의 경영권 승계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가 경영능력을 인정받으면서 태양광 사업 이외의 화학 부문으로 보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상무는 한화큐셀에 이어 최근 인수한 삼성의 화학계열사 부문의 경영에도 관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뚝심의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두번의 실패는 없을 것'이라며 절치부심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웃었다. 간신히 1곳의 '황금티켓'만 거머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웃을수만은 없는 상황해 처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3년만에 면세점 사업에서 강제 철수 당하면서 참담한 심정이다.
'황금알을 낳은 거위'이라고 지칭되는 서울 3곳 시내 면세점의...
특히 핵심역량 차별화를 위해 올해도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경쟁력 있는 사업부문을 중점적으로 강화, 글로벌 경영 가속화에 앞장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와 생물자원(사료+축산) 글로벌 사업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올 초 가동을 시작한 말레이시아 바이오 공장을 앞세워 새로운 수익모델로 주목받는 메치오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신형관 CJ E&M 엠넷콘텐츠부문장은 “2015 MAMA는 그룹 최고경영진의 뚝심 있는 투자를 바탕으로 20년간 대한민국 문화 산업을 리딩해온 CJ의 역량이 집대성된 아시아의 대표 문화 축제”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과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 문화를 매개로 유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문화융성의 장으로 만들 계획”...
이처럼 중흥건설이 불경기 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정창선 회장의 뚝심경영의 결과물로 보고 있다. 정 회장은 1983년 회사 설립 이후 한 우물만 팠다. 여러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핵심은 건설사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정 회장 경영철학은 ‘돌다리도 두들기고 건넌다’이다. 공격 경영이나 문어발식 사업 확장보다는 내실...
또 정직과 신뢰라는 확고한 원칙과 뚝심으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날 광동제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2013년 영면한 고 최 회장은 50여년간 제약 외길을 걸으며 정도경영의 표상으로 알려져 있다.
김현식 사장은 추모사에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걸어간 선구자이며, 어두운 길을 밝혀주는 등불 같은 스승”이라며 “어떠한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오너가 자리를 비우지 않았다면 강한 뚝심과 추진력으로 진행했을 일들이다. 한국의 기업문화 특히, 오너를 둔 그룹은 오너와 전문경영인이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성립될 때 가장 큰 경영 성과를 낸다.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기업인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등이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 사업자 선정에도 김승연 회장의 ‘뚝심 경영’이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골드바’를 연상시키는 63발딩에 일찌감치 입지를 정하고 사업권 신청을 가장 빨리 마무리하는 등 시종일관 앞서나갔다. 명동을 중심으로 한 서울 강북의 면세점 기존 수요 보다 새로운 입지를 통해 신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신의 한 수’를 내세워...
본부장 자리에서 해임될 위기에 처한 최민우(주지훈)을 구하기 위해 이사회 앞에서 당당히 자신의 신분을 밝힌 수애는 백화점 직원으로 일하던 시절 자신이 꿈꾸던 여직원 복지를 뚝심있게 행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이제 시작일 뿐. 경영권을 놓고 최민우와 석훈(연정훈)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속에서 향후 수애의 역할은 더욱 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