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세월호 대자보
22일 오후 진도체육관 입구에 자원봉사를 나왔다는 한 여대생이 대자보를 붙였다. 이 여학생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해 드릴게 없어 이 글을 써 붙였다"고 말했다.
이날 여학생이 `저는 어쩔수 없는 어른이 되지 않겠습니다'는 호소문을 붙였다. 이어 "아는게 없어서 어쩔수 없고, 돈이 없어 어쩔수 없고...
1970년 ‘딜라일라’로 데뷔한 조영남(69)은 얼마 전 신곡발표회를 겸한 칠순잔치를 열고 10년 만의 신곡을 선보였다. 직접 작사·작곡한 두 곡을 통해 그는 새로운 소통에 나섰다. ‘대자보’는 지난해 말부터 대학가를 강타한 대자보 열풍에서 영감을 얻어 청춘을 위로하는 가사를 담았고 ‘쭉~ 서울’은 실향민의 애환을 감싸 안았다.
학생협회는 대자보를 통해 "정부가 조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화에 임했다면 이달 24일 전국 의사들이 다시금 파업을 기약하지 않을 것"이라며 "파업을 가장 두려워하는 당사자는 의사들"이라고 밝혔다.
또 함현석 협회장은 "의대생들은 현재 진행되는 협상이 제대로 된 결과를 도출하길 바란다"며 "전문가 의견이 조금이라도...
사업장의 찬성률을 기준으로 파업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현대차 노조에서 반대표가 많이 나와도 전체 찬반률을 따져 봐야 한다.
다만 현대차 노조 집행부가 정치파업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의 정서를 무시하고 파업에 동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일부 조합원 모임은 이미 정치파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하는 대자보를 걸기도 했다.
노사 분규 중이던 한 협력업체는 오비맥주 직원들의 방문이 있던 날 노조에서 대자보와 플래카드를 모두 내리고 ‘휴전’을 선언했다는 일화도 있다. 또 생산량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협력업체 직원의 얘기를 들은 오비맥주가 주문량을 늘려 폐쇄 직전의 지방 공장을 다시 가동한 사례도 있다.
오비맥주 측은 “릴레이 방문은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노와...
고준호 파주갑 당협 청년위원장은 “최근의 안녕들 하십니까? 란 대자보 열풍은 정치 사회적 외면을 당연시해 온 청년들이 깨어난 것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정치 사회적 지형이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며 “이제 청년들이 정치 개혁과 사회발전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고려대에 붙은 대자보를 찢고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인증사진을 올린 혐의(재물손괴 및 모욕)로 일베 회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닉네임 'XX떨리노'를 사용하는 A씨는 지난달 14일 고려대 학생 이샛별씨(21·여)가 학교에 게시한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를 반으로 찢은 것을 인증하는 사진과 함께...
김치녀 대자보
'김치녀 대자보'가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5일 고려대 정경대 후문에는 '김치녀로 호명되는 당신, 정말로 안녕들하십니까'라는 제목의 벽보가 처음으로 붙었다.
'김치녀'란 온라인상에서 한국 여자를 비하할 때 쓰이는 단어다.
작성자는 "김치녀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부터 있었던 여성혐오는 나날이...
도대체 대자보 뜯는 사람들과 다를게 뭐냐."는 글을 올렸다.
그는 "콘텐츠를 즐기는 어떤 방식이 마음에 안 들면 다른 방식으로 즐기면 된다. 그런데 한 방식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것은 증오범죄와 맥락상 별 다를 바가 없다"며 분노했다.
'셜록3 권창욱' 소식에 네티즌들은 "권창욱 성우, 맞는 말이다 요즘 구할려면 다 구할 수 있는데...
이어 그는 "도대체 대자보 뜯는 사람들과 다를게 뭐냐. 콘텐츠를 즐기는 어떤 방식이 마음에 안 들면 다른 방식으로 즐기면 된다. 그런데 한 방식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니. 그건 증오범죄와 맥락상 별 다를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 KBS 외화 드라마 '셜록3'이 더빙버전으로 방영되자 일부 네티즌이 "세상에 어느 누가 더빙으로 셜록을 봐...
이와 관련해 수서발 KTX에 대한 국민여론이 악화됐고, 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대자보 확산 등에 따라 정국이 급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당에서조차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소통을 위한 독자적인 노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3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신년인사회에 청와대로 초청해 109일만에 다시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전북도교육청은 오늘 상산고가 교학사 교과서를 반대하는 대자보를 철거하고 홈페이지 글을 삭제해 '전북 학생 인권 조례'가 명시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는지를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감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학참고서 '수학의 정석' 저자인 홍성대 이사장이 지난 1981년 설립한 자율형 사립고인 전주 상산고는 명문사학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가 5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안녕들하십니까’라는 대자보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고려대생인 주현우씨가 학교 게시판에 붙인 대자보에서 코레일 파업과 관련해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이들에게 질문을 제기했다면서 1980년대 독재정권에 대항하는 학생들이 사용했던 대자보가 지난해 12월 다시 등장했다고...
진보단체는 항의를 통해 해당 학교에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철회를 촉구 중이며 학생들도 대자보 등으로 반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 중 영덕여고는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포기했다. 또 동우여고와 이날 오전부터 백지화 논의에 들어갔던 여주 제일고도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운정고와 성주고는 교과서 재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동우여고에는 학생들이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것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었다가 10여 분 만에 철거됐다.
이날 철회로 현재까지 교학사 채택을 결정한 학교는 경남 창녕고, 합천여고, 전주 상산고 3곳이다.경남 창녕고와 합천여고는 교학사 교과서를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전주 상산고는 교학사와 지학사가 펴낸 교과서 두 권을 함께...
수원 동우여자고등학교와 여주 제일고등학교는 이날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최종 철회했다. 사진은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둘러싼 학생들의 대자보로 지난 2일 동우여고에 붙여졌다 철거된 '안녕들하십니까' 라는 제목의 대자보(사진위)와 3일 동원고의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반대하는 내용의 대자보.
채택 학교 측은 국사편찬위원회가 검정을 마친 여러 교과서를 놓고 학교의 교육방침에 따라 선정했기 때문에 논란이 될 이유가 없으며 교재 선정을 재검토할 이유를 못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당 학교 측 일부 학생들은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를 써 붙이는가 하면 국사 교사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양심선언을 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동우여고에는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것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었다가 10여분만에 철거됐다.
한편 교학사 선택 외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생님 용기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학생들 지지말고 힘내세요”, “교학사 교과서 선정한 학교 있다는게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대학가에 붙은 '안녕들하십니까'라는 대자보와 유사한 형식의 이 유서에는 "안녕들하십니까. 안부도 묻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 대선 당시 정부기관의 개입으로 불법 선거가 자행됐으나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씨는 이어 "불법 선거 개입을 '개인적 일탈'로 치부함에 따라 민주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