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침묵시위, 신촌ㆍ명동 일대서 '정부의 진정성있는 자세 촉구'

입력 2014-03-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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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침묵시위

의대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신촌과 명동 일대에서 원격의료 등 의료 현안에 대한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간 조속한 협상을 요구하는 침묵시위를 진행했다.

학생협회는 대자보를 통해 "정부가 조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화에 임했다면 이달 24일 전국 의사들이 다시금 파업을 기약하지 않을 것"이라며 "파업을 가장 두려워하는 당사자는 의사들"이라고 밝혔다.

또 함현석 협회장은 "의대생들은 현재 진행되는 협상이 제대로 된 결과를 도출하길 바란다"며 "전문가 의견이 조금이라도 반영된 의료정책이 통과돼 국민들이 제대로 된 보건의료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6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의 실행 여부를 포함한 의료 영리화 및 건강보험 수가 인상 등에 대한 협상을 벌였다.

협상에서 만족할 만한 결론이 도출될 경우 의협은 오는 19일까지 2차 집단휴진에 대한 회원 투표를 진행하고, 만일 협상이 실패하면 예정대로 오는 24일부터 휴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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