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반세기 바친 이들의 노래

입력 2014-04-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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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6월까지 16개 도시공연, 조영남 10년만에 신곡, 남진 50주년 미니앨범 발표

▲왼쪽부터 이미자, 조영남, 남진.
무려 반세기를 음악에 바친 이들이 있다. 긴 세월 동안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준 가수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신곡과 공연으로 우리 곁을 찾아온다.

‘영원한 오빠’ 남진(68)은 올해로 정확히 데뷔 50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노래가 없는 남진이란 있을 수 없다”면서 “내 인생의 노래는 앞으로 몇 년일지 모르겠지만 황금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5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남진은 지난달 27일 타이틀곡 ‘파트너’를 포함, 신곡 5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오는 5월 3일 경기 군포시문화예술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 성남, 창원 등을 차례로 도는 전국 투어 공연에 나선다. 특히 그는 오는 10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차례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열고 자신의 음악 인생을 되돌아 볼 예정이다.

데뷔 55주년이란 가요계의 기념비를 세운 이미자(73)는 전국 16개 도시에서 관객을 만난다. 지난 55년간 2000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한 그는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흑산도 아가씨’ 등 불멸의 히트곡을 55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인다. 지난 10~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목포, 경주, 전주, 춘천, 청주, 일산, 인천, 대구, 부산, 성남, 수원, 광주, 창원, 부천 등을 차례로 돈다. 서울 공연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황식 전 총리,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 정치인들이 자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70년 ‘딜라일라’로 데뷔한 조영남(69)은 얼마 전 신곡발표회를 겸한 칠순잔치를 열고 10년 만의 신곡을 선보였다. 직접 작사·작곡한 두 곡을 통해 그는 새로운 소통에 나섰다. ‘대자보’는 지난해 말부터 대학가를 강타한 대자보 열풍에서 영감을 얻어 청춘을 위로하는 가사를 담았고 ‘쭉~ 서울’은 실향민의 애환을 감싸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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