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심 독점 후보 낙점 아직...아닌 사람만 확실과도한 ‘친윤팔이’ 지지율 하락 우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 부부를 관저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다시 ‘관저 정치’가 급부상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 부위원장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2023년...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 부부를 관저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안 의원에게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관저로 초청한다는 뜻을 각각 전달했다.
아직 회동 일시는 정하지 않았다. 양측 일정은 조율 중인...
당권주자 너나나나 “내가 원조TK다” 호소영남권 국민의힘 책임당원 40%...전당대회 핵심 표밭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2일 새해를 맞아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으로 향했다. 이들은 일제히 “내가 원조 TK”임을 강조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당권주자로 거명되는 권성동·안철수·윤상현 의원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윤상현 ‘당대표 수도권 출마 공동선언’ 제안안철수 “전적으로 동의한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안철수·윤상현 의원은 2일 당 대표 후보들을 향해 “수도권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남권에 지역구를 둔 친윤계 의원들을 향한 공격이자 본인들의 장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윤상현 의원께서 당 대표...
차기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안철수·조경태 의원과 잠재적 당권주자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자리했다.
주 원내대표는 “올 한해도 여소야대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 예상된다만, 우리 당원들 모두가 화합하고, 일치단결하고, 당정이 건강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면 우리가 국정주도권을 계속 갖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호영 “전부 단합해 내년 총선 승리 위해 매진하자”당권주자 김기현·나경원·안철수·조경태 신년 인사말
국민의힘은 주호영 원내대표는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3월 있을 전당대회에서 정말 좋은 지도부를 모시고, 그 지도부가 중심이 돼서 내년 총선에 승리할 수 있는 준비를 제대로 하는 당이 됐으면 좋겠다”며 “전부 단합해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권주자로 꼽히면서 이미 윤석열 정부에 쓴소리를 내놓은 바 있고, 대선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거물인 만큼 총선 공천에서도 윤 대통령에 맞서 자기 목소리를 낼 공산이 커서다.
이런 가운데 나 부위원장은 당권 도전 여지를 남기면서 저출산고령사회위 활동에 활발히 나서 언론 노출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도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여러 차례 열며 이민 확대 등 민감한...
이런 가운데 친윤계 당권주자들의 교통정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친윤계 주자로는 권성동·김기현·나경원 등이 대표적이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인 장제원 의원과의 연대로 ‘김장연대’를 형성하고 있는 분위기다. ‘원조 윤핵관’인 권 의원도 대통령 측근이라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이들 두 의원의 지지율이 10% 아래에 머물면서...
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에 차기 당권 행보 주목이낙연, SNS 정치 현안 밝히면서 시동김부겸, 최근 文 전 대통령과 만나…"종종 대구 방문도"김경수, '盧 참배' 행보…정치 복귀 시점 주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되면서 당내 차기 주자들의 몸풀기도 속도가 나고 있다. 미국으로 건너간 이낙연 전 대표의 ‘조기 귀국설’이...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19일 MBC 라디오에서 당권주자들을 향해 “나예요 병에 걸려 있다”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본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달에는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에 누가 초청받았냐를 두고 여론이 달궈졌다. 윤 대통령은 정진석 비대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와 지난달 25일 만찬을 했고, 그보다 앞서...
김장연대는 차기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원조 윤핵관’ 장제원 의원의 연대를 말한다. 아직 공식 연대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의 회동이 잦아지면서 ‘윤심’을 업은 김 의원의 차기 당대표 가능성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의견이 무성하다.
김 의원의 낮은 인지도 때문이다. 21일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차기 당...
최근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김장연대 등 당권주자 눈치싸움에 대해서는 “새우 두 마리가 모이면 새우 두 마리고요. 절대 고래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향후 전당대회에 대해선 “제가 당대표를 하면서 당원 수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그것이 실제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다”면서도 “당원들은 훈련된 유권자”라는 뼈있는 답변을 했다....
당권주자들의 목소리도 상반된다. 유 전 의원을 포함해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 부위원장 등 대중 인지도가 높은 후보들은 민심을 충분히 방영하는 현 경선룰을 유지하자고 주장한다.
한편, 김기현·권성동·조경태 의원 등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이는 후보들은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주장하며 당원의 의사가 반영되는...
상위권의 서로 다른 속내...당권이냐, 그 이상이냐
상위권 후보들은 속내가 다르다. 친윤계 주자로 분류되는 나 부위원장의 경우에는 민심 비율에서 나타날 역선택 가능성을 방지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도 당원투표 비율을 조정하는 방식을 변경하는 데에는 부정적이다. 그는 지난 7일 대구에서 열린 포럼에서 “룰을 바꾸는 건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 수 있다”고...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2위를 차지했다.
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계 주요 인물 8인의 호감도를 물은 결과, 홍 시장이 37%로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유 전 의원 33%, 오세훈 서울시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29%, 안철수...
거침없는 ‘훈수 정치’를 구사하던 김 전 위원장의 모습과 당권 주자들에 “성에 안 차지 않는다”는 작심 비판을 쏟아내는 주 원내대표가 묘하게 닮았다는 분위기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대구지역 언론인 모임 초청 토론회에서 “차기 당 대표는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대표여야 하고 공천에서 휘둘리지 않는 안정적 공천을 해야 한다”며 “국회 지역구 의석...
그러면서 “현재 거론되는 당권 주자들은 다들 (당원들의) 성에 차지 않는다”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설이 제기되면서 당 안팎이 술렁였다. ‘윤핵관’ 장제원 의원은 7일 “(주호영 원내대표가) 어떤 의도로, 어떤 생각으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며 “굳이 그렇게 안 해도 될 말씀을 해서 우리 당의 모습만 자꾸...
차기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한 장관 차출론에 대해 “대통령께서 이미 입장을 밝히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6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한 장관의 당대표 출마설에 대해 반발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지금까지 법무부 장관으로서 할 일을 부족하지만, 최선을...
전혀 생각 안 한다”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7일 당대표 출마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당내에서 제기되는 전당대회 경선룰 변경을 두고서는 “삼류 코미디 같은 이야기”, “찌질하다”, “축구하다가 갑자기 골대 옮기는 법이 어딨냐”라고 말하며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