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당권 주자만이 공개적으로 이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숨 죽이는 비윤계...눈치 싸움만
친윤계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맹공을 퍼부은 것과 달리 ‘비윤계’는 조용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 거취에 여지를 남겨두고 있어서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책임’ 언급은 철저한 진상 확인 뒤 권한에 따라...
당권 주자인 조경태 의원은 SNS에 "이 대표가 진지한 애도를 위해 이태원 참사 고인의 명단과 영정을 공개하라고 한다. 이 대표와 야당이 진지한 애도를 말할 자격이 있나"며 "참사가 일어난 후 애도 기간에 야당의 모 의원은 술판을 벌였고 또 자신은 미국 대사 만난 자리에서 큰 웃음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래 놓고도 그들은...
당내에선 당권 주자 안철수 의원이 이 장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112 녹취록과 경찰 내부에서 만든 ‘정책 참고자료’를 들며 “윤희근 경찰청장은 즉시 경질하고, 사고 수습 후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자진해서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초선의원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었는데,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냐”며 “개인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다”며 야당이 책임을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김기현 의원의 입에서 ‘오물’이 튀어나오고 있다”고 맞섰다.
3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죽상이던 ‘이재명 대표의 모습이...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이태원 참사 책임자인 윤희근 경찰청장을 즉시 경질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윤희근 경찰청장을 즉시 경질해야 한다”며 “112 신고 녹취록을 보면 조금도 변명할 여지가 없다. 본인 스스로도 미흡했다고 인정했다”고 직격했다....
31일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손꼽히는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는 왜 존재합니까”라고 물으며 “위험할 정도로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 정부는 사전에 대비했어야 한다. 경찰이든 지자체든, 그게 정부가 해야 했을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 “”경찰을 미리 배치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선동성 정치적 주장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지어 보이콧을 선언하는 것은 너무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국회의 법상 책무마저도 버리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가 예산은 가장 중요한 민생문제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대통령께서 예산안에 대해 설명을 하는 국회 시정연설을 거부하겠다고 한다. '이재명 지키기'를 위해 민생을 내팽개치겠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당권주자 교통정리? 누가 또 나올지 몰라 급하지 않다
19일 윤석열 대통령 초청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오찬간담회에 자리한 한 참석자가 본지와 통화에서 건넨 말이다. 국민의힘 당권을 누가 쥘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오리무중인 상황에 대한 전언이다. 당 대표 선거가 내년 4월 이후로 미뤄질 공산이 커 그 사이에...
‘친윤계’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당협 정비에 나선 가운데 유력 당권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이 기후환경대사에 임명되면서 ‘윤심’을 중심으로 교통정리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반(反)유승민 전선은 형성됐다. 여권 인사들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1위를 달리는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 견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재원 전...
윤 대통령이 '친윤(윤석열)' 당권주자 교통정리에 나섰다는 것이다.
현재 여론조사상 '반윤'인 유승민 전 의원이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친윤과는 결이 다른 안철수 의원이 상당한 지지율을 기록해 친윤 세력의 당권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넥스트위크리서치가 지난 11~12일 진행한 정기조사에 따르면 유 전 의원 지지율은 36.8%로 8주 연속 1위다. 나...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말로 색깔론을 펼쳐 비판받았던 나 부위원장은 최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차기 당권 주자로 부상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이른바 ‘태극기 부대’와 활동하며 극우 친박 인사로 알려진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들은...
일부 차기 당권주자들이 주장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 개정에 대해서는 난색을 보였다. 유 전 의원은 “당헌을 개정해서 전당대회 룰(규칙)을 7대 3(당원 70%, 일반 여론조사 30%)에서 10대 0(당원 100%)으로 바꾸는 것은 지금 당권을 잡고 있는 분들이 마음대로 하겠지. 정말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이어 “다음 당대표의 사명은 총선 승리”라며 “민심에서 거부당하는...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가처분 문제가 해소되자마자 마치 평온하고 정상적인 지도부인 듯이 당협 줄세우기에 들어간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을 겨냥해서는 “수십만 당원과 국민에 의해 선출된 당 지도부를 향해 ‘당협쇼핑’이라고 비판했던 분이 피치 못한 사정으로 급조된 비대위 지도부의 자격으로...
전직 4선 중진 의원인 나 전 의원은 최근 당권주자로 주목받았다. “차기 당 대표는 윤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며 대선 때부터 이어온 친윤(윤석열) 행보를 보였다.
나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부활시킨 세 번째 올드보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관용 전 경북지사를 임명한 바 있다.
세...
'독자 핵' 주장 핵자강전략포럼 의견 청취)
다만 핵무장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위반 문제와 미국과의 협상, 중국·러시아의 견제, 국내 반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이 나서 여론부터 조성할 전망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파기를 주장했고,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핵무장을 공개 주장했다.
당 차원의 공세에 당권 주자들도 합세했다.
일찌감치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반일 몰이로 대북 억지력 강화에 나선 한·미·일 군사훈련의 본질을 훼손하며 적을 이롭게 하는 짓은 딱 '이심정심(이재명의 마음이 곧 김정은의 마음)'"이라고 주장했다.
차기 당권 주자 후보군 중 한 명인 나경원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친일...
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유승민 전 의원이 당권을 쥔다면 이 전 대표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월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도 중요하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7~29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20대 지지율이 9%를 기록하며 국민의힘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윤 대통령이 총선 승리를 위해 이 전 대표에게 다시 손을 내밀 수 있다.
‘신당...
이 전 대표의 복귀가 불투명해진 만큼 차기 당권주자 간 경쟁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기현 의원은 “애초부터 이 사안은 헌법상 조직인 정당의 자율에 속하는 것으로서 법원이 관여할 영역이 아니었다”며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법원이 정상적 판단을 내린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전 대표도 이제 지난 일에 매달리기보다는 당의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