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며 “민주당의 가치를 중심으로 당을 이끌어나갈 당 대표와 지도부가 구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친문계 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돼온 전 의원의 당권 포기는 사실상 이재명 상임고문의 동반 불출마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토론 결과는 워크숍 이튿날인 24일 오전 조승래 전략기획위원장이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유력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의원의 참석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 의원은 워크숍에서 숙박까지 하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의원총회 등 당내 공식 석상에서 인사를 하지 않았다.
잠재적 당권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정계에서는 이재명 의원을 비롯해 친문 중진 의원들과 세대 교체론을 내세운 '97그룹' 등에서 여러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 의원은 조만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전날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제대로 된 리더가...
최근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강성 지지자들이 욕설을 담은 ‘문자 폭탄’ 등을 다른 당권 주자들을 향한 보내면서, 이를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다.
이 고문은 앞서 지난 9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과격한 표현을 자제해달라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재명 지지자’의 이름으로 모욕적 언사, 문자폭탄 같은 억압적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모멸감을...
정진석 부의장은 당권 주자가 아니”라고 날을 세웠다.
‘친윤’ 정치인 모임인 ‘민들레’라는 당정대 모임에 대해선 “어떤 취지의 모임인지 딱히 와닿지 않는다”며 “사조직을 구성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그 취지에 맞게 친목을 다지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 과시하듯 총리나 장관 등의 이름을 들먹이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애초에 정부에 대해서도 부당한...
전해철 "전대, 계파 싸움되면 더 큰 혼란"
친문 그룹 내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이 9일 "이번 전당대회가 계파 싸움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력 후보들이 잇달아 입장 표명을 내놓으면서 전초전이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진로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3일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당권 도전 전망에 대해 "(당권 도전) 좀 해주세요.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누가 봐도 명실상부한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데 정권 1, 2년 차에 인기 좋은 대통령을 상대하러 나선다? 그분이 좋은 선택을 하는 것 같지는...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을 잡아 당대표를 통해 정치 재기를 시도할 여지도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각종 법률 리스크에 노출되어있는데, 이를 당대표를 통해 방어 및 보호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거센 정권심판론이란 어려운 환경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로 남게 될지 주목된다. 이재명 후보가 차기...
이번 당권주자의 경우,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입지를 갖게된다는 분석이다. 또다른 여권 관계자는 “친노 좌장격인 이해찬 전 총리의 지원사격을 받았던 추미애 전 대표,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총리였던 이낙연 전 대표와 달리, 이번 당대표는 당의 주인이 된다”며 “온전한 당권을 ‘크게’ 쥐게 되는 ‘큰 판’이라 여권 내 각 진영에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들어와서 분명히 당권에 도전할 거고 당에서 나름대로 위치를 점하려고 할 때 이준석 대표와 부딪힐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진 교수는 이 대표가 단일화 이후 자신의 SNS에 ‘공정한 경쟁의 원칙은 국민의힘 내에서 국민의당 출신들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적용될 것’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특별한 배려 없다. 내가 짠 규칙에 따라...
"마지막 도전…이승만·박정희·김영삼 잇겠다""취임 즉시 이명박·박근혜 사면하겠다" 후보 당선 시 "안철수와 세력연대…원희룡·유승민·윤석열도 모시겠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31일 "안전하고 확실하게 정권을 되찾고 나라 정상화, G7 선진국 시대 건설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호소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다른 대권 주자들은 정권교체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윤 후보를 향한 공격에 나섰다.
유승민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더 이상 당 대표를 흔들지 마시라”며 “윤 후보께서는 정권교체를 하러 우리 당에 오신 건가, 아니면 당권교체를 하러 오신 건가”라고 비판했다. 홍 후보 측 관계자도 통화에서 “윤 후보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상태에서 캠프 입장을...
해당 보도가 나오자 다른 대선주자들이 비판에 나섰다. 최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캠프가 비대위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기사가 나왔다"라며 "국민과 당원에 의해 선출된 젊은 리더를 정치공학적 구태로 흔드는 꼰대 정치, 국민의힘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외면하는 자폭 정치는 결국 대선 패배로 이어질...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2일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해 7월 30일 당권주자였던 이 전 대표와 만나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백제 쪽이 주체가 돼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 (이 전 대표가) 나가서 이긴다면 역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배재정 캠프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을 내세우며 국민화합에 힘쓸 때 이재명...
국민의힘에서 초선 의원들이 이례적으로 당권에 도전하고 ‘0선’ 이준석 대표가 초선들을 중용하는 이유다. 하지만 그런 초선이 근본적인 개혁이 아니라 ‘줄 서기’에만 급급하면 그 정당은 정체된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그렇다.
민주당은 국민의힘보다 훨씬 이른 9월에 대선후보 경선이 예정된 터라 대권 주자들이 일찍 출사표를 던졌다. 그런 만큼 의원들, 특히 재선...
운동권 맏형격인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당권을 잡았지만 아직 4·7 보궐선거의 참패를 만회할 만한 쇄신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4·7 보궐선거 서울시장 여권 주자로 나서기도 했던 우상호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불거진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탈당 위기에 처해있다.
설상가상으로 86그룹 용퇴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한 재선 의원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 대표가 중진 당권 주자들과 의견 차이가 있던 건 맞지만, 대선 승리라는 최종 목표를 향한 당의 전반적 염원이 크기에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 본다”며 “영남 분들도, 고령인 분들도 당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런 민심과 당심이 확실한데 이를 거스르는 잡음이 일어나긴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경쟁 당권 주자들이 이 대표에게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공세를 펼친 배경이다.
이 대표는 바른미래당에서 보수세력만 빠져나온 새로운보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새보수당은 오래 유지되지 않고 21대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자유한국당과 통합했고, 이 대표는 처음 정치를 시작한 고향인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으로...
"6월 야권통합 가능…당장 안철수 도장·윤석열 입당""합당은 흡수·신설 중간형태…당명 변경 불가 공감대 형성"신예 돌풍 경계 "그저 새 인물, 경륜 부족해 위험해" "'열전도율↑'당 만들 것…민원 발생→즉각 현장→대응책"
5명의 당권 주자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최고참 중진(5선) 주호영 후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