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 값 80% ↑ 판매량 겨우 12%↓
정부가 담배 가격 인상에 따른 금연 효과를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소매점의 담배 판매량은 별로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뱃 값 인상에 따른 금연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고 세금과 유통업계 이익만 늘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고소득 전문직 부가세 탈세 더 심해졌다
의사와 변호사 등 고소득...
◇커피·담배·아이스크림·햄버거 줄줄이 인상
기호식품인 담배, 커피,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지난해 7월 스타벅스·커피빈·할리스커피·카페베네 등 커피전문점이 우르르 가격을 올린데 이어 올 1월1일에는 담뱃값도 1값당 2000원씩 올랐다. 최근에는 햄버거와 아이스크림도 가격인상에 합류했다.
롯데제과, 빙그레...
재고 차익은 담뱃값 인상에 앞서 출하한 담배를 인상 이후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세금차액을 말한다. 적게는 수백억원, 많게는 수천억원으로 추정된다.
KT&G는 정확한 규모의 재고차익은 밝히지 않았으나, 재고 차익 등으로 3300억여원의 재원을 마련해 앞으로 4년간 △소외계층 교육·복지 지원 △문화예술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소비자 권익...
최근 경제지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담배값을 뺀 3월 소비자물가가 두달째 감소세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0.4% 올랐다.
작년 같은 달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3년 10월 0.9%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12월과...
최근 경제지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담배값을 뺀 3월 소비자물가가 두달째 감소세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0.4% 올랐다.
작년 같은 달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3년 10월 0.9%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KT&G가 담뱃값 인상에 따른 여파가 생각보다 적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강세다.
30일 오전 9시6분현재 KT&G는 전 거래일보다 5500(6.33%)오른 9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30일 담뱃값 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가 예상보다 적다며 KT&G[033780] 목표주가를 10만5천원으로 기존보다 13% 높이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양일우...
올초 담배값 인상 이후 외국계 담배 업체를 중심으로 한정판 제품 판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기존 제품의 디자인을 살짝 변경하거나 인기 제품 보다 200~500원 가량 낮은 가격을 매겨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재팬토바코인터내셔날코리아(이하 JTI코리아)는 카멜(Camel) 블루의 한정판 상품인 ‘카멜 컬러 에디션’을...
담뱃값 인상을 앞둔 지난해 4분기 전국 가구의 담배 소비 지출액은 1만7천89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 감소했지만, 전분기보다는 0.3% 늘어 사재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통계청은 금연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담배 소비 지출액이 늘었다는 것은 흡연자들의 담배 구입이 더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정부가 국민건강을 이유로 담배값을 크게 인상한 이후로, 흡연자들이 전자담배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따라 헥세, 이노킨, 하카, 저스트포그, 라미야 등 전자담배브랜드에서는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전자담배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전자담배는 일반 연초담배에 비해 유해성이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일부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이 일면서...
심지어 담배 도둑까지 출현했다는 뉴스가 보도될 만큼 담뱃값 인상은 흡연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쇼핑몰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고객 1493명(흡연자)을 대상으로 ‘2015년 새해 금연 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1%가 올해 금연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담뱃값 인상이 부담된다면 이 기회에...
국민 담배로 떠오른 ‘보그’의 마진율을 놓고 제조사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와 편의점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3500원이던 보그를 리뉴얼해 4300원으로 인상하면서 마진율을 7.7%로 조정하자, 편의점들이 이에 반발해 입점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주요 편의점의 상당수는 BAT코리아가 지난 4일...
세금 인상 여파로 담배 판매가 급감한 가운데, 이 자리를 소주가 대신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에서 지난 1월 담배 판매는 2014년 1월보다 30% 이상 급감했다. 반면 소주 매출은 12.2%, 맥주는 13.5% 각각 늘었다. 이중 참이슬(360㎖)은 지난해 같은 기간 1~5위를 싹쓸이한 담배를 제치고 매출 1위 제품으로 올라섰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하지만 담뱃값 인상으로 싼 값의 담배를 찾는 소비자들이 보그로 몰리며 품귀현상을 보이자 가격을 4300원으로 올리고 동시에 편의점 마진을 대폭 줄여 본사 이익을 극대화했다는 것.
BAT코리아가 편의점주들의 비난에도 마진을 줄인 이유는 보그의 달라진 위상 때문이다. 담뱃세 인상 대란에서 유일한 3000원대 담배였던 보그(1㎎)는 지난달 전체 담배 판매순위...
하지만 저가로 고객을 확보한 뒤 다시 담배값을 올려 수익을 꾀하는 것에 대한 시장의 변수는 남아있다. BAT코리아는 3500원에 팔던 보그를 오는 6일부터 4300원으로 다시 인상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에 따라 각 제조사 대표들의 머리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라며 “민 사장의 ‘무관심 전법’이 통할지, 멜드럼 사장의 현란한 ‘치고...
담배값 인상 속에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0%대를 기록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3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0.8% 올라 두달 연속 0%대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3년 10월 0.9%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12월 0.8%로 0%대를 기록한 후 지속되고...
또한 담배값 인상을 주도했던 보건복지부의 경우 공익기금이 아닌 복지기금으로 활용해야한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반발도 거세다. 한 누리꾼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면세구역의 세금을 부과하는 셈"이라며 면세점의 의의가 상실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면세점 담배값 인상엔 부처간의 이견도 넘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담배값 인상을 주도한 보건복지부의 경우 면세점 담배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 841원과 폐기물부담금 24원을 부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기재부는 인상액은 공익기금로 돌린다는 방침이다. 때문에 자칫 부처간 분쟁으로 발전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기재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면세점 담배값 인상엔 부처간의 이견도 넘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담배값 인상을 주도한 보건복지부의 경우 면세점 담배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 841원과 폐기물부담금 24원을 부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기재부는 인상액은 공익기금로 돌린다는 방침이다. 때문에 자칫 부처간 분쟁으로 발전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2011년 BAT코리아가 원가부담 등 경영상의 이유를 들어 담뱃세와 무관하게 담배가격을 갑당 200원 인상한 후 역풍을 맞았던 때와 비슷하다. 레종과 에쎄 등 국산 담배 보다 200원 밖에 비싸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은 값이 오른 던힐 등을 외면했고 BAT코리아의 점유율은 급락했다.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KT&G 관계자는 "올해 1월은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금연 인구 증가, 작년말 담배 사재기, 외국산 담배 저가 공세 등이 겹친 특수하고 일시적 상황"이라며 "특히 외산 담배들이 의사결정 지연으로 지난달 중순께 뒤늦게 가격 인상에 동참한 영향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편의점 판매 추이가 이어질지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