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위원은 "최근 시중자금의 부동화(浮動化) 현상이 은행권 수신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은행권 수신자금의 단기화가 은행 수신금리의 추가 하락 기대와 맞물리면서 금융권역 간 대규모 자금이동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낮은 금리 수준이 오랫동안 지속하면 업권 간 자금이동이 과거와 같이 일시적이거나...
그는 “임기 보장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지극히 한국적인 마인드”라며 “대표 임기가 있다는 것이 한국 금융업의 걸림돌이다. 퍼포먼스가 나쁘고 회사가 나쁜 방향으로 가면 회사에서 대표인 나를 해고시킬 수 있어야 한다. 반대로 별 문제가 없고 잘 하고 있다면 계속 맡아서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투자회사가 미국처럼 발전하려면 임기가 없어야...
한때 아시아 금융허브를 꿈꾸기도 한 한국 금융업은 현재 변변한 글로벌 기업 하나 키워내지 못했다는 실망과 자괴감을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래 금융경제에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신임 신성환(53) 금융연구원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신 원장은 지난 1일 이투데이와 가진 취임 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금융 및 경제 현안에 대해 무엇보다 현실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전기전자가 3.50% 내렸고 의약품, 섬유의복 등도 2% 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의료정밀, 제조업, 증권, 건설, 유통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은행은 1.42%, 금융업 0.93%, 전기가스업은 0.80%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3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7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단기적으로는 은행, 금융, 건설업 등으로 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은행업종지수는 전날보다 4.31% 오른 229.90포인트, 금융업은 전날보다 2.71% 오른 423.50포인트, 건설업은 1.75% 오른 142.80포인트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증권 역시 전날대비 0.90% 오른 193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과 증권 업종은 통상 금리 인하에 따른...
신 연구원장은 4대 비전으로 △금융업 부가가치 5%→10%로 상승 △주가지수 2000→4000 △가계 보유 금융투자자산 680조원→1400조원 △금융투자업 일자리 4만5000→10만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실천과제를 제시한 신 연구원장은 “단기 실적주의를 청산하고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정착해야 하며 고객의 수익률 극대화를 경영목표로 설정해야 한다”며 “양질의...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의 수시입출금통장과 증권 CMA를 비교해 전 금융업권에서 가장 높은 자금 운용수익률을 제공한다.
이계천 현대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최근 공모주 상장 등으로 현금화 및 단기화 된 자금에 대한 운용처를 찾고 있거나 국제유가 폭락 등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현대저축은행의 고금리 수시입출식예금상품을 이용할 것을...
지급결제나 송금 등 핀테크 기업의 실질적인 영업 활동에 맞춰 전자금융업종의 규제를 재설계 하기로 했다. 오프라인 중심의 금융 서비스 규제는 모바일 등 새로운 IT환경에 맞는 규제 체계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
전자금융업의 진입장벽은 낮추기로 했다. 현행 10억원인 자본금 기준을 낮추거나 좀 더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각종 직불·선불수단의...
이는 금융업 업종내에서 주요종목들과 비교해볼 때 경남은행의 주가가 월간기준으로 선방했던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변동성도 가장 낮았다는 뜻이다. 최근 1개월을 기준으로 경남은행의 위험을 고려한 수익률은 -5.4를 기록했는데, 변동성은 가장 낮았지만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위험대비 수익률은 저조한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금융업업종의...
이는 금융업 업종내에서 주요종목들과 비교해볼 때 한화생명의 월간 변동성이 가장 작았던 만큼 주가하락률도 주요종목군 내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1개월을 기준으로 한화생명의 위험을 고려한 수익률은 -7.3을 기록했는데, 변동성은 가장 낮았지만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위험대비 수익률은 저조한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김주하 행장은 평소 금융업을 '사람장사'라고 강조한다. 직원들이 즐겁고 행복해야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행복과 감동이 전달된다는 뜻이다. 그는 취임사에서 "고객행복을 위해서는 직원들이 서로 신뢰하면서 자긍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며 "농협은행을 신바람 나는 일등 직장으로 만들겠다"며 직원에...
또한 도시화 및 고령화로 인한 보험시장 성장이 예고되며 보험·금융업도 성장이 예상된다.
세금 부담이 줄어든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중국 정책 당국은 2017년 11월 16일까지 향후 3년 동안 상하이 A주를 거래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자본이득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홍콩 증시에 투자하는 내국인에게도 3년간 세금이 면제된다. 이 때문에 향후 해외...
최 부총리는 세계 금융업의 치열한 혁신 경쟁을 언급하며 “지금 하던 대로 하면 잘 되겠지라는 생각이 가장 큰 리스크인만큼 금융 전반에 걸쳐 전열을 재정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산업 발전과 실물 경제 회복을 위해 금융이 보신주의·소극주의에서 벗어나 혁신을 주도해 달라”면서 “정부도 사모 펀드, 벤처 캐피털, 회사채 시장 등을...
'단기·일시상환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구조적 특성을 감안할 때 만기 20~30년 장기모기지가 일반화돼 있는 외국의 DTI 심사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곤란하다. 향후 금융권의 상환능력중심 여신심사 관행이 정착되는데 최우선적 노력을 해나가면서 가계부채 구조개선 추이를 보아가며 DTI 규제를 지속 정비해 나가겠다.
△ 금융사 자율규제로 전환...
때문에 금융당국이 윤 회장의 손을 들어줬을지는 의문이다.
현 상황도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BHC 매각대금 1200억원의 실탄을 보유했다고는 하지만 제네시스BBQ의 재무상태로는 금융업 진출이 여전한 부담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제네시스BBQ의 부채비율은 815%다. 유동비율 역시 제너시스비비큐는 2년 연속 7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유동비율은 그 기업의 단기...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및 감독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카드사는 유효기간내 신용카드 부가서비스를 천재지변, 제휴업체 도산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변경할 수 없다. 카드사들이 신규 카드를 출시하며 파격적인 혜택을 부가서비스로 제공했다가 2~3년 뒤 슬그머니 축소해 온 관행을 막기...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증권에 다소 불리한 결정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안정적으로 연 200억원 후반의 수익을 내는 자회사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악재라는 것.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삼성자산운용과 삼성증권의 영업적인 측면에서의 시너지가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향후 금융업에서 위상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
이처럼 낙하산 인사는 내실 성장보다 단기 성과에만 급급해 각종 금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수면 아래 또 다른 금융사고가 있다 = 현 정부 들어 급증하고 있는 금융사고는 비단 국민은행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3월 농협은행, 신한은행 전산마비 사태를 시작으로 이어 STX그룹이 무너졌고 하반기에는 동양그룹 사태로 마침표를 찍고 말았다.
해가...
거래소 측은 △결산기 변경 △분할·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사업보고서 미제출사 등 전년도와 비교가 불가능한 회사와 금융업 및 지주회사 등 총 134개사 제외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상환능력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 지난해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한국주강으로 1756.00%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195.48%P...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 자산기준 하위 30% 업체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로 상위 30% 업체(1.5%)와 큰 격차를 보였다. 비 은행 금융업종과 비교했을 때 카드사의 업체 간 양극화가 뚜렷했다.
카드사의 ROA는 2010년 5.45%로 단기 고점을 기록한 후 지난해 3분기 말 1.20%까지 하락했다. 은행 ROA와 비교했을 때 카드사의 ROA는 2009년 은행의 11.0배에서 2013년 3분기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