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강국 대한민국 금융 투자인이 열어 가겠다”

입력 2015-01-26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5 금융투자인대회’에서 금융투자인들 선언

자본시장연구원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가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변화와 도전, 그리고 혁신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재도약하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금융투자인대회’에서 금융강국 대한민국을 금융 투자인들이 만들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신 연구원장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을 향한 높은 기대가 있었지만 2013년의 경우 최악의 수익성을 겨우 면하는 등 위상이 많이 하락했다”며 “모험 자본 공급 기능도 본격적으로 발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장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 위상하락의 원인으로 △관성에 기댄 경영문화 △투자자 신뢰 저하 △여전히 부족한 규제 개혁을 꼽았다.

그는 “약해진 성장동력, 투자자의 시장 이탈, 주식 거래 금액 감소로 인해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실물경제가 금융 시스템에 요구하는 것은 혁신적인 모험자본 공급, 부실 자산 관련 구조조정 기능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오래전부터 거론된 국민 경제의 요구에 대해 대응을 해왔는지 혁신 노력은 충분했는지 반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의 새로운 실천을 다짐하며 신 연구원장은 “구조적 저성장기에 진입하고, 인구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며 국민 경제에서 자본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 됐다”며 “변화가 없다면 금융투자산업의 미래도 불투명하다”고 강조했다.

신 연구원장은 4대 비전으로 △금융업 부가가치 5%→10%로 상승 △주가지수 2000→4000 △가계 보유 금융투자자산 680조원→1400조원 △금융투자업 일자리 4만5000→10만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실천과제를 제시한 신 연구원장은 “단기 실적주의를 청산하고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정착해야 하며 고객의 수익률 극대화를 경영목표로 설정해야 한다”며 “양질의 서비스와 안정적인 장기 수익률을 제공하고 경영전반에 걸쳐 국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의 비전 달성을 위해 정부에 규제 개혁도 주문했다. 그는 “시장-국회-정부 간 유기적인 공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실천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430,000
    • +1.67%
    • 이더리움
    • 5,265,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1.91%
    • 리플
    • 731
    • -0.27%
    • 솔라나
    • 240,000
    • +4.12%
    • 에이다
    • 637
    • +0%
    • 이오스
    • 1,117
    • +0.36%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00
    • +1.86%
    • 체인링크
    • 24,460
    • -0.53%
    • 샌드박스
    • 654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