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6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의 당기 순이익이다. 저마다 '영업1등'을 목표로 내세운 결과물이다. 평균 연봉 1억 원 육박. 은행원에 대한 탐욕적 색채를 입힌 불편한 이름표다. 이러한 이름표로 취업 준비생은 물론 대다수 직장인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그러나 이면에는 ‘리딩뱅크’를 향한 과도한 업무와 끝없는 실적...
동양사태 역시 4만 명이 넘는 피해자가 나오면서 사회 문제로 불거졌다.
여기에 개인정보 유출과 전산사고 역시 치명적 금융 소비자 위험 요소로 자리 잡았다. 2014년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3개사에서 1억 건에 달하는 고객의 신용정보가 유출되면서 금융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이끌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대체로...
⑤조류 독감 사태에 연이은 살충제 계란 파동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초여름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이어지며 계란 한 판 가격이 1만 원을 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설연휴를 앞두고 사태가 더 심각해지자 정부는 미국산 계란 가공품 52톤을 수입해왔다. 대형마트들은 1인당 계란 구매 개수를 제한하기도 했다.
조류 독감의 여파가 잦아드나 싶더니, 여름에는...
‘비(非)대면’이라는 비장의 카드로 시중은행 전유물로 여겨졌던 부동산 대출시장에서 30~40대 바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케이뱅크는 올해 안에 인터넷은행 중 최초로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케이뱅크 앱을 통해 등기권리증, 인감증명서, 주민등록등(초)본, 소득증명서류 등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더불어 신동규 전 NH농협금융 회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서준희 전 BC카드 사장, 윤성복 전 삼정KPMG 부회장이 경남고를 나왔다.
경희대 출신으로는 박종복 SC제일은행장과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일시 대표,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 오익근 대신저축은행 대표, 윤병철 한화생명 부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가 있다.
관(官)에서는 김석동 전...
신한카드 사장 등 현직 최고경영자(CEO)의 ‘2강 체제’에서 최근 변화의 조짐도 일고 있다.
조 행장, 위 사장이 한 회장과 10년 터울이 나는 만큼 중간 연배의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권점주 전 신한생명 대표 등 제3의 인물이 거론된다.
이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 회장의 차기 회장 고려 요소인 ‘지배구조 안정’과 ‘신한 사태...
2014년 농협카드 정보 유출 사태 등 대내외적으로 크게 흔들렸던 조직이 최근 1년새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유의 조직 장악력을 발휘해 조직을 안정화시킨 셈이다.
금융기관다운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한 점, 적극적인 해외진출로 농협금융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점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성과주의 도입, 부실채권 정리 등의 숙제는...
◆'카드사 정보유출'소송 이번에는 배상책임 불인정
2014년 KB국민·농협·롯데카드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태의 피해자 일부가 카드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에서 패했습니다. 다른 피해자들이 앞서 같은 첫 소송에서 1인당 10만원 배상 판결을 받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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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작년 실적 알고 보니 '어닝서프라이즈'
㈜두산은 두산그룹 지주회사입니다. 이렇다 보니...
참여정부에서 카드 사태를 수습하기도 했고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파견을 가기도 해 민간 부문을 경험하기도 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던 2011년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부름을 받고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초대 금융위원장을 지냈다. 신 전 위원장의 딸(신아영)은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어 이채롭다.
공교롭게도...
▲계열사인 스마트이노베이션은 OTP카드 전문제조업체로 지난 3월 기업은행 업무인증용 OTP카드와 NH농협증권 금융거래용 OTP카드 및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으로 정부의 ‘클라우드발전법’ 시행 후 IDC(데이터센터) 인수를 통해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보안 등 국내 공공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구요.
핫텍은...
신한 사태 이후 어수선한 내부 조직을 정비해 압도적인 1위의 금융회사로 끌어올렸다. 이제 한 회장은 나이 제한에 따라 연임이 불가능하다. 한 회장이 가장 신임했던 서진원 전 행장이 건강상 이유로 일선에서 물러나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
신한금융은 비교적 외풍과는 거리가 멀어 신한은행뿐 아니라 신한카드·신한생명·신한금투 등 주요 계열사 사장과 지주...
지난해 초 카드정보유출 사태 이후 순이익이 뒷걸음치는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공개석상에서 카드업계의 가장 민감한 문제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 은행 전세대출 5년새 9배 폭증
최근 5년간 전세보증금 대출이 2010년 대비 9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의 고공행진이 은행권의 전세자금 대출의 증가로...
◆재신임 카드 철회 수순 文, 리더십 재구축 여전히 과제
새정치민주연합이 20일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을 확인하면서, 문 대표 역시 '양날의 칼'이었던 재신임 투표 카드를 칼집에 다시 집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주류의 '흔들기'를 이번만큼은 털고 가야 한다면서 추석 전 투표 의지를 내비치던 문 대표지만, 자칫 극한...
금융회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주민번호 사용을 자제하는 추세와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예상된다.
국회 정무위 신학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사 신분증 사본 입수 건수'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은행은 4억8600만건, 카드사는 3400만건의 신분증 사본을 수집했다.
은행 중에선 농협이 9900만건으로 가장...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국회 정무위, 인천 계양갑)이 1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용카드 무료 문자 알림 서비스 유료화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보유출사고 이후 국민, 롯데, 농협카드 등은 무료 문자 알림 서비스에 신규가입한 고객들로부터 27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카드 3사는 정보유출 사태 이후 1년 동안 문자 알림 서비스를 무료로...
내분사태로 인한 당국의 승인 거부, 가격 이견에 따른 협상 지연 등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윤 회장은 직접 조타기를 잡고 현장에서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은행 장사에 지주가 휘청이는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지난해 이후 땅에 떨어진 리딩뱅크 위상을 탈환하겠다는 간절함 때문이었다.
이번 KB손보 출범을 통해 윤종규 식(式) 리더십이 빛을...
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간부 20여명과 함께 당시 동양그룹 사태를 뒤로하고 자리를 빛냈다. 박사학위를 가진 연구위원들과 고시출신 관료들의 만남이었다.
척 봐도 알 수 있는 이들의 두터운 친분으로 인해 언론사 부장들과 은행장들이 뒷전으로 물러나는 그런 상황이 연출됐다. 세미나가 끝나고 만찬장에서 한두 잔 술로 한껏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신 위원장과 윤...
하지만 이후 지난해 초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하면서 사태의 주범인 KB국민·롯데·농협카드는 유료화 서비스를 1년간 연기한바 있다.
현재 카드사들 가운데서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월 300원의 서비스 이용요금을 받고 있다. 신한카드만이 200원으로 이용요금을 책정했다.
9개 카드사의 전체 회원수를 단순 합하면 1억1590만명에 달한다. 이들 카드사들이...
◇KB의 새로운 시도와 농협의 제자리 걸음 = 이런 점에서 최근 K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구성은 적지않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KB금융은 최영휘 전 신한금융 사장과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을 각각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경쟁사의 전직 최고경영자(CEO)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경쟁사라 할 지라도 배울 점은 배우겠다는 윤종규 회장의...
지난해는 KB·롯데·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카드 해지나 탈회가 줄을 이은 영향이 컸다. 또 금융당국이 카파라치에 대한 포상금을 5배 올리고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신용카드 불법모집을 근절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시행한 것도 발급장수가 줄어든 원인이 됐다.
반면 소득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와 편리성을 강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