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금융사, 3년간 5억건 신분증 사본 수집

입력 2015-09-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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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과 카드사가 최근 3년간 5억건이 넘는 고객 신분증 사본을 수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주민번호 사용을 자제하는 추세와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예상된다.

국회 정무위 신학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사 신분증 사본 입수 건수'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은행은 4억8600만건, 카드사는 3400만건의 신분증 사본을 수집했다.

은행 중에선 농협이 9900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이 9800만건으로 뒤를 이었다. 카드사 중에는 KB카드(930만건)와 우리카드(910만건)가 많았다. 수집된 신분증 사본의 파기율은 금융사별로 1.5%부터 71.9%까지 천차만별이었다.

신학용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후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 같았지만 신분증 사본과 같은 기본적인 개인정보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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