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부친과 함께 웹툰에 도전했다.
황재필 전(前) 웨일즈개발청 한국사무소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웹툰 도전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황 전 소장은 “2014년 11월부터 쓰기 시작한 글이 2015년 12월까지 이어지며 팩션(Faction) 형태의 소설 모습을 갖추게 됐다”며 “9년 전 써놨던 300페이지 분량의...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남양유업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단체협약 해석 재심판정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남양유업과 회사 노동조합은 2014년 정년을 늘리면서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근무 정년은 만 60세로 하며 56세부터는 임금피크를 적용하되 직전 연도...
재판부는 이에 대해 “(홍 회장 측은 한앤코와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반하여 대유홀딩스와 이 사건 협약을 체결한 다음 대유홀딩스의 임직원들로 하여금 남양유업의 주요 보직을 담당하게 했다"라면서 "대유홀딩스가 남양유업 경영에 참여하는 등 통상적인 사업과정에 따른 영업활동을 벗어나는 행위를 시도하려 할 뿐 아니라, 이 사건 협약의 이행 및...
대유홀딩스와의 최근 협약에 관해 재판부는 “(홍 회장 측은 한앤코와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반하여 대유홀딩스와 이 사건 협약을 체결한 다음 대유홀딩스의 임직원들로 하여금 남양유업의 주요 보직을 담당하게 했다"라면서 "이로 인해 대유홀딩스가 남양유업 경영에 참여하는 등 통상적인 사업과정에 따른 영업활동을 벗어나는 행위를 시도하려 할 뿐...
포털 사이트에는 “남양유업 사태를 못 봤느냐”며 “오너 리스크는 투자자들에게 최악”이라는 내용 등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직원이 2215억 원을 빼돌린 횡령 사건이 터진 오스템임플란트도 마찬가지다. 회계 관리가 비교적 엄격한 상장회사임에도 불구하고 횡령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영진에 질타가 이어졌다.
회사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최규옥...
이 사건의 여파가 커지면서 홍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책임을 지고자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홍 회장 일가는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와 지분 전체(53.08%)를 3107억 원에 파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그렇게 57년 역사를 지닌 남양유업은 제대로 된 실사도 없이 3주 만에 허겁지겁 팔렸다.
남양유업의 몰락은 불투명한...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남겨진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33)에게 2심에서도 실형이 구형됐다.
2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 1-1부(성지호 부장판사는) 심리로 진행된 황씨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원심을 유지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앞서 황씨는 지난해 8월 지인들과 함께 네 차례에 걸쳐 필로폰(중추신경을...
인용된 건수 모두 대기업 불공정 행위 사건으로 조사됐다.
인용된 9건은 국내 대기업인 삼성, 현대모비스, SK, KT, LG유플러스, 남양유업, 네이버, 다음과 글로벌 기업인 SSP Korea, MS, 애플로 구성됐다.
동의의결 제도는 사업자 스스로 법률위반 혐의에 있는 행위에 관해 소비자 피해구제, 거래질서의 개선 등의 시정방안을 제안해 그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공정위가 위법...
한편 형사2부는 남양유업이 자사 제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발된 사건도 수사 중이다.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열린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에 포함된 특정 유산균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임상시험 등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가 조작...
매각 발표 후 주가는 크게 올랐지만 여전히 가족들이 등기임원으로 등재돼 있는 사실이 알려지며 남양유업에 대한 불신은 어느 때보다 커졌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오너의 역할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되돌아보게 한다.
오너의 한 마디에 주가가 움직이고 오너의 도덕적 해이가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다. 대한민국 기업에서 오너는...
수년간 '갑질 회사'라는 오명을 쓰고 힘겹게 사업을 이어오던 남양유업은 결국 회사의 주인이 바뀌었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은 아내와 손자 등이 보유한 남양유업 보유주식 전부를 국내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매각했다. 남양유업은 자사 발효유 제품인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남양유업은 유제품 분야에서 꾸준히 사업을 해오던 기업이었지만, 여러 사건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하락 중이었다.
남양유업은 홍두영 창업주가 1964년 설립한 이래 '우량아 선발대회' 주관, '아인슈타인 분유' 히트 등으로 소비자들 사이에 호감도가 높은 기업이었고, 시가 총액도 한때 매일유업의 3배를 넘었다.
하지만 2013년 대리점 강매 사건을 시작으로...
남양유업 창업주 외조카인 황하나(33)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부실하게 수사했다는 이유로 담당 검사에게 내려진 징계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재판장 안종화 부장판사)는 최근 검사 A 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감봉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 씨는 강력부 검사로 근무하던 2017년 6월...
2013년 이른바 '대리점 갑질 사태'로 휘청이기 시작한 남양유업에 2019년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의 마약 투약 사건이 터지며 꺼진 줄 알았던 불매 운동에 다시금 불을 붙였다.
홍 전 회장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는 최근 회사 비용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보직해임됐다.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실제로 한때 1조원을 넘어서며 승승장구했던 남양유업은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로 인한 불매 운동 이후 외조카 황하나 사건 등 잇단 악재가 덮치며 소비자신뢰를 잃어 매출이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23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38억원이었다. 경쟁사인 매일유업과 빙그레 등이 올 1분기에 매출이 증가한...
그동안 남양유업은 대리점 갑질 논란, 홍 회장 외조카 황하나 마약 사건, 경쟁사 비방 댓글 사건 등이 불매운동으로 이어지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으나, 뼈를 깎는 경영 쇄신 대신 '불통 경영'을 고수해왔다.
최근에는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사태'가 사모펀드 매각의 도화선에 불을 지폈다. 남양유업은 발효유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거슬러 올라가면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 대주주 일가인 황하나 씨의 마약 사건 등이 겹치면서 기업 이미지가 추락하자 결국 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을 인수하는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사모투자 전문업체인 한앤컴퍼니가 구 쌍용양회(현 쌍용씨앤이)를 인수하고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자, 1분기 기준 쌍용씨앤이 지분 77.68%를...
남양유업의 오너인 홍원식 회장이 지난 4일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울먹이기도 했다. 그런데 경영권이 무엇인가? 홍 회장은 남양유업의 지분 51.68%를 가지고 있는 명실상부한 오너이자 단일 최대주주다. 경영권의 원천인 지분은 그냥 가지고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했다. 다음 주주총회에서는...
‘대리점 갑질의혹’, ‘외손녀 황하나 마약 사건’ 등 그동안 누적돼온 남양유업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키운 불매운동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데다, 최근 ‘불가리스 사태’로 생산공장이 영업 정지 위기에 처한 것도 대리점 입장에서는 뼈아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가리스 논란’ 이후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세종시에 남양유업...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불거진 '불가리스 사태'에 책임을 지고 눈물을 흘리며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홍 회장은 1977년 남양유업 이사에 오른 뒤 44년 만에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됐다.
홍 회장은 4일 오전 10시 남양유업 본사 대강당에서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