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강덕수·현재현 그리고 김준기…. 중견그룹 ‘총수 수난기’가 이어지고 있다.
2012년 웅진을 시작으로 지난해 STX·동양그룹을 한순간에 해체시킨 유동성 위기가 동부그룹에 재현될 조짐이다.
현재 김 회장의 심경은 복잡하다. 지난해 11월 2조7000억원 규모의 재무구조개선 자구책을 내놓을 때와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금융계열과 함께 동부그룹을...
김준기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동부제철 부장이 보유 중인 동부화재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지 않는 한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논리다.
만일 동부CNI가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동부CNI 지분을 보유한 제조업 전체까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 동부CNI는 현재 동부제철(14.02%)과 동부하이텍(12.43%), 동부건설(22.01%), 동부팜한농(36.8%)의...
한편 동부제철이 자율협약에 들어가면 경우에 따라 김준기 회장이 경영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3월말 현재 동부제철 최대주주는 13.34%의 지분을 가진 동부CNI이며 4.8%의 지분을 가진 김준기 회장이 동부제철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최대주주와 동부 측 특수관계인은 동부제철 지분 43.74%를 보유중이다.
류 수석부행장은 “동부제철의 자율협약...
동부제철이 산업은행의 요청에 따라 이르면 26일 자율협약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동부제철 패키지 딜이 무산됨에 따라 구조조정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동부제철은 이르면 26일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산업은행이 나머지 채권단의 동의를 거쳐 내달 초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9월 말까지 동부제철의 실사를 거쳐...
이미 담보로 제공된 김준기 회장 지분을 잃더라도 동부화재의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장남인 김남호씨 지분과 딸 김주원씨 지분까지 담보로 제공되면 경영권 위협이 불가피하다.
김준기 회장은 장남 김남호 동부제철 부장의 동부화재 지분(13.29%)을 추가 담보로 달라는 채권단 요구를 거절한 상태다. 동부화재 주가는 전날인 24일 5...
앞서 채권단은 포스코와 동부제철 매각 협상, 김준기 회장 일가의 사재출연 여부 등을 지켜보기 위해 결정을 보류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동부제철은 26일이나 27일 중 자율협약 신청을 할 예정이고, 자율협약 신청을 계기로 27일 열리는 차심위서 다음달 도래하는 회사채에 대해 만기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권단이 차심위에서 만장일치로...
쟁점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동부제철 부장이 보유한 동부화재 지분이다. 채권단은 포스코가 동부패키지 인수를 포기한다고 선언하기 이전부터 꾸준히 동부화재 지분을 담보로 요구해 왔다. 그룹 구조조정 실패시 동부화재 지분을 매각해 채권을 회수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그러나 김 회장은 동부화재 지분을 내놓을 수...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지난해 11월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구책을 발표할 때만 해도 올해 상반기 중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컬러강판 시장 2위인 동부인천스틸(동부제철 인천공장), 석탄화력발전사업권을 가진 동부발전당진과 같은 알짜 매물을 내놓은 만큼 시장의 반응은 빠르게 올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동부그룹에 따르면...
채권단은 김준기 회장에게 부실경영 책임에 따른 사재출연을 요구한 데 이어 김 회장의 장남이 보유한 동부화재 지분마저 담보로 요구하고 있다.
포스코의 동부제철 패키지 딜 인수 포기가 발표되기 전날 홍 회장과 김준기 회장은 극비리에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홍 회장은 동부제철에 대한 자율협약을 요청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홍 회장이 동부그룹의 신속한...
채권단 관리에 놓이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동부제철 경영권은 상실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4.08%의 동부제철 지분을 갖고 있지만 채권단 관리에 놓이면 감자 절차를 밟게 된다. 동부제철에 이어 동부건설, 동부메탈, 동부하이텍 등 다른 계열사도 줄줄이 자율협약 또는 워크아웃에 들어갈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개별 회사에 대한 대책이 추가로 수립될...
류 부행장은 전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을 만나 자율협약을 협의했다. 따라서 동부그룹이 자율협약을 신청하면 향후 구조조정은 철처하게 채권단 주도 하에 진행된다.
‘동부 패키지’의 유일한 매수의향자로 꼽혔던 포스코가 인수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매각 작업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이에 산은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 지분을...
24일 류희경 산은 수석부행장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일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과 만나 자율협약 신청을 요청했고 동부그룹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밝혔다”며 “동부그룹에 (동부패키지가) 인수가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는 채권단 공동관리에 의한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실제 당진발전은 6월중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 절차를...
동부그룹이 구조조정을 위해 매물로 내놓은 동부인천스틸(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의 패키지 매각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선택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가 동부패키지 인수를 고심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김 회장에게 포스코가 제시한 인수가를 받아들이라고 압박하고 있다.
24일 금융당국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동부제철...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최근 동부건설과 동부제철 유증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김 회장이 사재를 털어 계열사 경영정상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당시 일각에서는 김 회장을 비롯, 친인척, 동부CNI를 합쳐 70%에 가까운 지분율을 확보한 동부건설의 유증이 주주배정이 아닌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김 회장...
최근 동부그룹이 김준기 회장의 사재출연 방식을 두고 채권단과 이견을 보이면서 올해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 대상 14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약정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
차심위를 구성하는 채권은행과 금융투자업계, 신용보증기금 3곳 중 한 곳이라도 자구계획 부족 등을 이유로 지원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 차환발행은 어렵게 된다.
이에 동부그룹은 채권단이...
[금융비용 연간 600억 달해 … 해결책 없으면 난관 부딪칠 듯]
[M&A] 매각절차를 밟고 있는 동부하이텍이‘차입금’이란 복병을 만났다.
20일 M&A(인수ㆍ합병)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동부하이텍은 연간 약 600억원의 금융비용(이자)를 지불해야 하는데 이는 동부하이텍 부채의 약 10%에 해당한다”며 “차입금이 너무 많아 이에 대한 (동부그룹의)...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세월호 사고로 피해를 입은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나라, 위험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부는 그룹 내 주요 사업분야의 하나로 사회공헌분야를 포함시고 있다.
동부문화재단과 동곡사회복지재단을 통한 장학사업과 학술지원...
산은측은 대출받을 때 제공한 30억원 상당의 김준기 회장의 자택과 동부화재 지분(6.93%)으로는 담보가 부족하다며 장남 김남호(동부제철 부장)씨가 보유하고 있는 동부화재 지분 14.06%을 추가로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동부그룹측은 “법적 통념상 문제 있는 초법적 발상”이라며 “추가적 동부화재 지분 요구는 개인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