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18일 “당이 설정한 공천 기준에 따라 과정을 진행하면 결과적으로 이에 승복하는 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현역의원 하위 25% 배제’ 공천기준안에 대한 반발에 대해 “거기에서 탈락을 두려워하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모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비대위의...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17일 공천기준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의원총회에 불참한 김종인 이양희 비대위원에 대해 “밖에 가서 집안 이야기 잔뜩 해놓고 집안 가족들 모여서 이야기 할 때 안오는 것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 전 대표는 의총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송국과 언론에 다니면서 당 의총에 안 나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기본적으로...
크게 바꾸는 중요 사안인 만큼 비대위 차원에서 단독으로 결정할 게 아니라 충분한 여론수렴절차를 거쳐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총에서 이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들은 뒤 원내외 연석회의를 거쳐 당원들의 의견까지 수렴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의총에는 김종인 이양희 비대위원을 제외한 외부 비대위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김종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16일 당 쇄신방안의 하나로 거론되는 ‘중앙당 폐지’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중앙당 폐지 자체가 당이 없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대통령이 의회를 장악하는 수단으로 중앙당을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앙당이 없어지는 게 의회 민주주의에 도움이 된다”며 전날...
김종인 비대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보수' 용어 유지와 관련해 "하는 데까지 하다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면 내 나름대로 결심할 것이므로 의기소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비대위원은 "보수라는 단어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발전적 보수, 개혁적 보수라는 수사를 써서 보수를 유지할 바에야 차라리 보수 가치를...
현재 비대위에는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상돈 중앙대 교수, 조동성 서울대 교수,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등 총6명의 외부위원이 참여 중이다.
앞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비대위원들은 정치하러 오신 분들이 아니다”라며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오직 당을 살리고...
이는 정몽준·홍준표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 등 당 일부 인사들이 김종인 이상돈 위원의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한 거부인 동시에 ‘비대위 흔들기’에 대한 경고로 해석된다.
그는 “비대위원들은 정치하러 온 분들이 아니다”라며 “그런데 이분들이 마치 정치하러 온 것처럼 바라보는 시각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한 시각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그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온 뒤 우리 당에 일주일에 한 번 하던 중진회의를 안한다”면서 “중진회의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김종인 이상돈 위원이 자신을 ‘용퇴’ 대상으로 지목한 데 대해선 “계파갈등을 해소하지 못한 데 제 책임이 있다”면서도 “계파갈등의 원인을 제공한 분들은 각 계파의 수장들, 친이계와 친박계의 책임자 아니겠나”...
이들은 또 정권 실세와 영남권 친박(박근혜계), 전직 지도부 등의 용퇴론을 주장한 이상돈 비대위원과 당의 정강정책에서 ‘보수’ 단어 삭제를 주장한 김종인 비대위원의 사퇴도 촉구했다.
친이 한 핵심 관계자는 “박근혜 위원장이 재창당 요구를 거부한다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분당 수준의 갈등을 몰고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이들은 김종인 이상돈 비대위원의 사퇴를 언급한 것으로, 이들 비대위원은 전직 당 대표를 포함한 ‘현 정부 실세 용퇴론’을 주장했었다.
이와 관련, 정 홍 전 대표와 김 지사는 선거 패배를 이유로 당 대표가 ‘용퇴 대상’에 포함돼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했다. 정 홍 전 대표는 한나라당이 참패한 2010년 지방선거와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선 당시 당 대표였다.
또한...
김종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8일 야권 유력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향해 “아직은 대통령을 지향할 준비가 안 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안철수 멘토’로 불렸던 김 위원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 “안 교수가 대통령을 지향한다는 생각은 추호도 해 본 적이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자리에 아무나 가서 적당히 일시적인...
칼잡이식 비대위 바라는 것 아냐.” (장제원 한나라당 의원, 4일 김종인 이상돈 비대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비리인사들이 뭘 개혁하는지 받아들이기 어렵고 18년째 한나라당에 있는 사람으로서 자존심이 상해.” (김문수 경기지사, 5일 김종인 위원을 겨냥해)
“박근혜 비대위가 박정희 체제 부정.” (김용갑 한나라당 상임고문, 5일 김 위원의 정강·정책 ‘보수’...
김종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6일 “당의 정강은 시대 변화에 따라 변할 수 있다”며 당 정강·정책에서 ‘보수’ 용어를 삭제하겠다는 뜻을 재천명했다.
김 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최근 선거를 보면 2040세대 다수가 이념을 추구하면 거부 반응을 많이 보인다”며 “정당은 표를 많이 획득해야 집권가능한 만큼 국민상황 변화에 따라 정강정책에...
한나라당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은 6일 김종인 비대위원의 과거 비리전력에 대해 “같은 비대위원이라 평가하기 좀 그렇다”며 말을 아꼈다.
이 위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홍준표 전 대표, 김문수 경기지사 등이 김 위원이 과거 금품수수로 구속됐었다는 점을 들며 비대위원으로서 부적절한 인물로 평가하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김종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5일 당 정강·정책에서 ‘보수’ 용어를 삭제하자는 자신의 주장으로 촉발된 논란과 관련, “(한나라당은) 특정계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삭제 추진의사를 재확인했다.
김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표를 먹고 사는 것이 정당의 운명이고 한나라당은 국민정당”이라면서 이 같이...
김종인 비대위원은 4일 당 정강ㆍ정책에 `보수'라는 표현의 삭제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강정책ㆍ총선공약 분과위원장인 김 비대위원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 등에서 "자기 스스로를 `나는 보수다'라고 찍고 가는 정당은 오늘날 변화하는 세계에서 존재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TV 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보수'라는 단어를 빼겠다는...
김종인 이상돈 비대위원 등이 친이계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이재오 의원과 범친이계인 정몽준 전 대표 등을 쇄신대상에 올리면서 친이계 반발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는 비단 총선뿐 아니라 대선까지 맞물린 사안이어서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대위에서 흘러나오는 공천기준들이 특별히 친박·친이를 가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까진...
장제원 한나라당 의원은 4일 “김종인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이 사퇴하지 않으면 비대위와의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이계(이명박계)인 장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비대위는 당 지도부 역할을 하고 있다. (비대위와의 결별은) 지도부를 인정 못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악의 경우 탈당을 각오하느냐’는 질문엔 “탈당은 아니라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