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대위원 "보수 용어 유지는 비대위에 대한 불만 탓"

입력 2012-01-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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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13일 "당 정강·정책에 '보수' 용어가 유지된 것은 합리성보다 비대위에 대한 불만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보수' 용어 유지와 관련해 "하는 데까지 하다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면 내 나름대로 결심할 것이므로 의기소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비대위원은 "보수라는 단어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발전적 보수, 개혁적 보수라는 수사를 써서 보수를 유지할 바에야 차라리 보수 가치를 확실히 지키는 쪽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보수와 관련한 논쟁이 계속 벌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당 정강·정책에서 '보수' 용어 삭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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