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인 아시아나IDT(-7.20%),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5.1%), 금호산업우(-4.86%)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역시 2% 떨어졌다.
전날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에 “인수 의지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인수 가치를 훼손하는 여러 상황이 확인되고 있다며 인수 조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는 뜻을 밝혔다....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매계약을 맺고 이달 27일까지 거래를 끝내기로 했다. 다만 해외 기업결합 심사 등 조건에 따라 종결 시한을 늦출 수 있는데, 현산은 이러한 이유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줄곧 미뤄왔다.
계약 체결 당시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아시아나항공...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 급한 것은 오히려 산은과 금호아시아나 쪽”이라면서 “HDC현산 입장에서는 내심 인수 포기를 생각하더라도 먼저 흠을 잡힐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번 입장문은 인수 조건을 재조정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풀이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HDC현산은 현 조건으로는 계약을 안하고 싶지만 계약서상으로 명백히...
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27일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 및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인수 절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계약을 체결할 당시에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코로나19로 인수 가치를 현저히 훼손하는 여러 상황이 명백히 발생해 재협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단, 롱스탑데이트가 연장되는 경우에도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의 계약상 진술 보장 위반, 확약 불이행 등에 따른 책임이 면제 또는 감면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의 관련 권리가 변경되거나 제한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앞서 HDC현산은 지난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식 30.77%를 3228억 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하면서 4월 30일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공시했지만, 이 기한을 ‘무기한’ 연기한 것이다.
여기에 현산과 함께 재무적 투자자(FI)로 아시아나 인수에 참여한 미래에셋그룹이 최근 중국 안방보험과 맺었던 7조 원 규모의 미국 호텔 매매계약을 돌연 취소하면서...
금호산업과 HDC현산·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맺은 주식매매계약(SPA)의 기준 재무제표는 지난해 6월 말 기준이다. 그러나 매각이 진행되는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 불황이 깊어지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지표는 급격히 나빠졌다. HDC현산 입장에서는 인수 후 부담이 늘어난 꼴이다.
HDC현산은 1분기 부채비율은 102.1%로...
LSG는 “기내식 공급 계약 기간을 시설 임대차 계약의 기간과 같은 2021년 10월 28일까지로 연장하는 의사의 합치가 있었다”면서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산업의 인수자금 투자, 금호홀딩스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매입하는 방식의 투자를 요구했는데 이를 거절하자 아시아나가 계약 기간을 연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특히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상황이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금호산업과 대주주 일가의 자구노력이 부족하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매각여건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주장이다.
IB업계 관계자는 “HDC현산으로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이 나쁠 경우 조건 변경 등을 요구할...
한국투자금융(156.5%P↓), 중흥건설(29.9%P↓), DB(28.8%P↓) 순으로 부채비율이 많이 감소했고, 금호아시아나(364.8%P↑), 교보생명보험(46.4%P↑), KCC(44.8%P↑) 순으로 부채비율이 많이 증가했다.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를 보면 삼성(424조9000억 원)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고, 2~8위 순위도 변동이 없었다. 전년에 10위를 기록했던 현대중공업은 한 계단...
전날 공시에서 현산은 주식 취득일을 따로 명시하지 않고 구주(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의 경우 구주매매계약 제5조에서 정한 거래종결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날로부터 10일이 경과한 날 또는 당사자들이 달리 거래종결일로 합의하는 날로 변경했다.
또한 신주(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로 발생하는 주식)의 경우 신주인수계약 제4조에서 정한...
이날 산은은 대한항공에 1조2000억 원, 아시아나항공에 1조7000억 원 등 총 2조9000억 원 규모의 대형항공사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또 이 회장은 “산은은 기간안정기금 40조 원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서 내부에서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기간산업안정기금과 회사채 CP매입 기구가 활발히 운용돼서 필요한 자금이 기업에 조속히 공급될 수...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도 3.27% 올랐고, 계열사 아시아나IDT(5.76%)와 에어부산(3.09%)도 상승했다.
반면 두산중공업은 수은의 대출을 받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전날보다 1.36% 내린 3985원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6% 넘게 상승했다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 산은과 수은은 내부 위원회를 열어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는 아시아나항공에...
지난해 용퇴를 결정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고문역으로 9억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호산업이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작년에 금호산업에서 급여 6억6300만 원과 상여 2억5300만 원 등 총 9억1600만 원을 받았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모든 계열사에서 상무 이상 임원에게...
차입 대가로 에어서울은 갖고 있던 100억 원 규모의 금호산업 대여금 채권을 아시아나항공에 제공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항공사업법 개정으로 국토부의 개선명령 관련 조항이 강화되면서 에어서울을 향한 잣대도 더 엄격해졌다.
현행법에 따르면 1년 이상 자본잠식률 50%를 초과하거나 완전 자본잠식이 될 경우 재무구조 개선 명령 대상이 되고, 상황이 2년...
자금난에 아시아나항공까지 매각한 금호산업이 실절 부진에도 기존 배당 수준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논란이다. 반면 올해도 직원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내부 반발은 커지는 상황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5일 보통주 500원, 우선주 550원으로 총 176억 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시가 배당률 각각 4.3%, 1.5...
6%↑
△대성산업, 지난해 영업손실 97억 원…적자전환
△금호산업, 1467억 원 규모 공사계약 해지
△KT&G, 사업보고서 등 지연제출에 대한 제재 면제 심사 신청
△한류타임즈, 회생절차 개시결정
△투비소프트, 1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서울에 100억 원 대여
대여기한은 9월 11일까지다. 이자율은 4.6%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서울이 보유한 금호산업 대여금 채권을 담보로 설정했다.
원리금 상환은 만기일시 상환이되 금호산업이 에어서울에 대여금을 상환할 경우 대여금 상환 당일 조기 상환이 이뤄진다.
앞서 지난 10일 금호산업은 에어서울에서 차입하고 남은 100억 원 상환을 1년 연장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