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보도자료에서 제시된 통계에 의하면 2017년 16.5일이 걸리던 보험민원의 처리기간이 2020년에는 29일로 무려 12.5일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런데 실제 금감원에 보험민원을 제기한 주변의 경험자들에 따르면 더 많은 기간이 걸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에 금감원과 금융위원회 등 금융감독당국은 분쟁소지가 적은 단순민원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TCFD는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를 위해 G20의 요청에 따라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다. 지난 2017년 권고안을 통해 각 기업·기관이 △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측정 기준 및 목표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기후 변화와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공시해 이를 조직의 위험 관리 및 의사결정에 반영하도록 했다.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
“다음에 이야기…”
24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점에서 열린 11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전 공개석상에서 소수의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나가달라는 손짓을 하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기자는 “기준금리 결정이 8번으로 바뀐 2017년부터 11월 금통위 5번을 보면 만장일치 결정은 한번 뿐”이었다며 “이번에도 이 같을까”라고...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트포스(TF)와 만나 준법 관련 리스크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준법위는 23일 오전 10시 삼성 서초사옥 내 준법위 회의실에서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김명수 삼성물산 사장, 박종문 삼성생명 부사장 등 관계사 TF장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번 TF장들과의 간담회는 2기 준법위가 구성된 이후...
이 분쟁은 2017년 보험 가입자들이 최저보증이율에 못 미치는 연금을 받았다며 미지급 연금액을 달라고 보험사에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보험사에 덜 준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하지만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이 거부하면서 대규모 소송전으로 번졌다.
금융감독원이 2018년 파악한 즉시연금 미지급 분쟁 대상자는 16만여...
이 같은 분쟁은 2017년 보험 가입자들이 최저보증이율에 못 미치는 연금을 받았다며 미지급 연금액을 달라고 보험사에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보험사에 덜 준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하지만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이 거부하면서 대규모 소송전으로 번졌다.
금융감독원이 2018년 파악한 즉시연금 미지급 분쟁 대상자는...
22일 김범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신한투자증권 등 6개 금융회사가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6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외운용사가 앞서 내놨던 상품 제안서의 중요 부분들이 대부분 거짓·과장됐고, 독일 시행사의 사업이력이나 재무 상태, 신용도도 당초 설명과 달리 부실한...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5년간 5대 금융지주가 벌어들인 이자이익은 총 182조1000억 원에 달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거둔 이자이익만 44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5년 전인 2017년(28조4000억 원)에 비해 58% 급증한 것이다.
작년 총이익(이자이익+비이자이익) 중 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82.5%였다. 이익...
또 가상자산은 소관부처가 금융위원회로 결정되면서 거래소 등에 대한 기술 지원은 제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R&D 사업과 별도로 블록체인을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발굴 사업과 기술검증(PoC)사업, 지역별 기술혁신센터 인프라 사업 등이 블록체인 활용 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2021년부터...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4월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우리은행이 고객에게 라임펀드를 불완전판매 했다고 판단하며 우리은행의 업무 일부정지 제재안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전 우리은행장)에 대한 '문책 경고' 제재안을 금융위원회로 넘겼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 9일 정례회의에서 손 회장에 대한 '문책 경고' 상당의 중징계와 사모펀드 신규 판매 3개월...
신한투자증권 등 6개 금융회사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판매한 해당 펀드 설정액 규모는 4885억 원이다.
그러나 사업 시행사인 싱가포르 반자란 자산운용이 파산하면서 2019년 6월부터 환매가 중단되며 4736억 원이 회수되지 못했다.
피해자들은 헤리티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두고 금감원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 중이다....
앞서 조 전 장관은 2017년 8∼11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중 당시 금융위원회금융정책국장이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 의혹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직권남용 등)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백 전 비서관과 박 전 비서관이 가담한 것으로 보고 추가 기소했다.
조 전 장관은 최후진술에서 “나는 유재수를 개인적으로...
BNK금융지주 최고경영자의 불명예 퇴진은 금융지주 전환 이후 3번째다. 1대 이장호 전 회장(2011∼2013년)과 2대 성세환 전 회장(2013∼2017년) 모두 구속되는 수모를 겪고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김 회장까지 이들 3명은 모두 정권 교체 시기에 불명예 퇴진했다.
이사회는 지난 4일 금융지주 최고경영자 후보군에 그룹 내부 인사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아...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겠지만, 한은이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베이비스텝)하는데 그칠 경우 강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봤다.
7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4.6bp 상승한 4.287%를, 국고3년물은 6.8bp 상승해 4.186%를 각각 기록했다. 국고10년물은 7.6bp 오른 4.258%를, 20년물은 8.8bp 올라 4.223%를 보였다. 국고10년...
금융위원회는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한 손 회장에 대한 제재 의결을 연내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주 안건 소위원회에서 관련 제재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라임펀드 제재 수위만 높지 않다면 손태승 회장의 연임도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융권의 실적이 좋은 데다 오히려...
익명을 요구한 한 연구원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요건을 계속 낮추면서 코넥스를 키운다는 건 말이 안 맞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4월 금융위원회는 기본예탁금이 3000만 원 이상 있어야 개인 투자를 할 수 있었던 코넥스 시장 규제를 폐지했다. 현재도 시장의 다수를 차지하는 개인 투자자의 길만 열린 셈이다.
2017년 9월 BNK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한 김 회장은 2020년 3월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자녀와 관련한 그룹 차원의 부당 내부거래 의혹과 채권 몰아주기 의혹 등이 불거지며 논란이 이어져 왔다.
김 회장의 사임으로 BNK금융지주는 회장 권한 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직무대행자는 이사회와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최고경영자(회장)...
금융위원회는 ‘제5회 회계의 날’을 맞아 회계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회계의 날은 지난 2017년 신(新)외부감사법 공포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민간이 주관했다가 작년부터 외부감사법 상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포상대상은 철탑산업훈장 1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2명...
터미널레이트 3.5~3.75%여도 과잉긴축은 아닐 듯
“미국 연준(Fed)은 과소긴축의 위험을 이야기하지만 신흥국은 과잉긴축을 우려한다.”
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위원이 4일 세계경제연구원-우리금융그룹 국제 콘퍼런스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한다.
빅스텝(50b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베이비스텝(25bp...
시장 불안이 더 커질 위험에 금융위원회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DB생명과 투자자 간 쌍방의 사전 협의를 통해 조기상환권 행사 기일 자체를 연기한 것”이라며 “조기상환권을 미이행한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미 신뢰에는 금이 갔다고 보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유승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국내 크레딧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