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활발한 현장 경영 행보를 펼쳐왔다. 특히 적극적인 해외 사업 현장 방문을 통해 기존 사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의 협력을 끌어내고 있다.
우선 최 회장은 지난해 8월 중국 장쑤(江蘇)성에 있는 SK하이닉스 우시(無錫)공장을 방문했다. 이천 SK하이닉스 M14 준공식 직후 우시 공장부터 찾은 것은, 우시...
현장 경영도 펼쳤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삐띠워모(Pitti Uomo)' 무대에 섰고, 이 사장이 직접 현장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작지만 의미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니 더 열심히 해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만들자...
통신사 수장들의 글로벌행보도 관심거리다. 황창규 KT 회장과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외국 주요 기업 경영진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23일에는 각각 기자 간담회를 연다.
LG유플러스는 직접 부스를 차리지 않지만 직원 20여명을 파견해 글로벌 업체들과 협력을 모색한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8월 말~9월 초에도 홍콩, 대만 등 범(汎) 중화권에서 에너지·화학, ICT 등 그룹의 주력 사업분야를 다졌다. 최 회장은 중국에서 SK하이닉스 우시공장, SK종합화학 우한 NCC 공장 등 자체 사업을 둘러봤고 곧이어 시작된 홍콩, 대만 등 중화권 현장경영에서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들과의 사업협력에 초점을 맞춘 바 있다.
현장경영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곤 있지만, 아직 업무 파악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권 부회장이 내부 업무파악에 집중하기 위해 CES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LG유플러스가 그동안 홈 IoT 시장에서 사업을 크게 확장하고 있는 만큼 담당 임직원들을 별로도 현장에 보내 업무제휴 등 글로벌...
정적인 체제 유지 대신 대규모 조직개편으로 공격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겠단 행보로 풀이된다.
황창규 지난 4일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2개의 총괄 부서를 신설, 권한위임과 책임경영을 강했다. 그러면서도 조직 안정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과 스탭부서의 구조개편은 최소화했다.
이번에 신설된 총괄은 영업과...
답은 현장에 있습니다’ 2차 회의를 열고 금융, 투자, 보험, 벤처, 중소기업, 카드 등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 LG화학, 배터리시장 광폭행보
세계1위 ‘파나소닉’ 독점 깨고, 테슬라에 제품공급 최종 조율
LG화학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파상공세를 펼치며 1위 파나소닉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LG화학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아버지 세대에 이어 기업 경영 전반에 나선 3세 경영인들의 일터는 책상이 아닌 현장이다. 이들은 사업의 큰 그림을 그리고, 업무를 지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적으로 중요한 인사를 직접 만나는 등 현안 하나하나를 챙기고 있다.
와병 중인 아버지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삼성을 이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스타일은 ‘글로벌’과 ‘실용주의’로...
FT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뮐러 CEO는 빈터콘 전 CEO와 달리 일반적으로 관행을 따르는 스타일이 아닐 뿐더러, 글로벌 감각을 더 갖고 있는 인물”이라며 “뮐러 CEO는 폭스바겐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가장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며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뮐러 CEO가 폭스바겐그룹의 전 회장인 페르디난트 피에히의 지지를 받고 있는...
한ㆍ일 롯데 수장에 올라 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케미칼을 중심으로 글로벌경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총을 마치고 지난 20일 귀국한 신 회장은 이튿날인 21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을 찾았다. 첫 행선지로 롯데케미칼을 선택한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신 회장이 석유화학 사업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기...
중국, 중남미 등 전 세계 주요 거점 지역 방문을 통해 글로벌 현장 경영도 연내 또는 내년 초에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 2개년 프로젝트’에 따라 2016년부터 2년간 4000명의 채용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추가 일자리 확충 방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것을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며 “꿈을 실현하려면 제일 중요한 것이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라고 강조했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가 8년 넘게 끌어온 백혈병 문제 해결에 매우 적극성을 띠고 있는 것도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려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엿보인다”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경영자로서 면모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최 이사장은 올해 1월 투자은행 대표 20여명과 현장 간담회를 가진 후 벤처투자업계 대표 20여명, 비상장기업 등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상장 유치에 나섰다.
최 이사장이 ‘상장’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 침체에 빠졌던 국내 자본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다.
최 이사장은 지난 7월...
이달 초에는 농협은행 신입 직원에게‘우리의 꿈을 디자인하자’는 주제로 특강을 하는 등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회장이 사내 소통을 강조하는 것은 농협금융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범농협 시너지 확대에 달렸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취임 전부터 줄곧 수익성 강화를 위해 농협중앙회와 협력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현장행보를 통해 정보기술(IT), 금융, 바이오 등 그룹의 미래 동력을 직접 챙기고 있다. 최근엔 이 회장이 맡았던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문화재단의 이사장 자리를 물려받았으며, 2년 만에 '제25회 호암상 시상식'에 아버지 대신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는 등 삼성그룹의 후계자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나눔경영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은 국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지구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 현대건설은 남미 콜롬비아에 빈민층 자녀를 위한 ‘해피 홈스쿨’을 열었고 아프리카 우간다 아이들을 위한 태양광 랜턴 1300여개도 전달했다....
한 분야에서 소리없이 글로벌 경쟁력을 뽐내는 국내 중소ㆍ중견기업들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창업주들의 굳건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기술력과 인재 중심 경영을 펼쳐나가고 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서도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승승장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핫 런너' 분야의 강소기업 유도… 사출성형설비 강자= 지난 22일 찾은...
특히 글로벌 광폭행보를 통해 삼성을 둘러싼 각종 현안을 하나씩 풀어나가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은 이 부회장의 승계 얘기가 나올 때마다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다. 이 부회장 역시 현장으로 달려가 이 회장의 빈자리를 메우는데 온 신경을 쏟았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심각한 사업부진을 겪는 등 그룹 전반이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해법을 찾는데...
블룸버그는 “글로벌 삼성을 이끌 주역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이 부회장의 활발한 대외 행보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문제가 생기면 몇날 며칠을 승지원이나 집무실에 틀어박혀 스스로 풀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이 회장과 달리 이 부회장은 현장으로 달려가 대화와 소통으로 최적을 답을 찾는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평소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