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0.4% 오르는 데 그쳐 전월(0.6%)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5.4% 떨어져 전달(-4.6%)과 시장 전망치(-5.0%)보다 더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또 2015년 1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PPI의 경우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이에 골드만삭스는 5월 4.6%를 기록했던 근원 CPI가 12월 3.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보인다면 물가상승률이 현 수준에서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치인 2%까지 하락하는 과정이 매우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WSJ는 내다봤다. 미국 경기가 둔화하지 않는다면 임금 상승세를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고,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헤드라인 물가는 3.0%, 근원 물가는 5.0%(y-y)로 전망된다. 중앙은행이 높게 참하는 클리블랜드 연은의 전망치는 좀 더 높다. 헤드라인 물가 3.22%, 근원 물가 5.11%다. 최근 연준은 연내 2회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펼치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에 근접하지 않았으며, 근원 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다만 통화정책 결정에서 중시되는 근원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매파(통화 긴축 선호)’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세계 주요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장기화 속에서 고강도 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긴축 사이클을 가속화했다.
로이터통신 집계에...
도시철도료와 시내버스요금의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는 각각 0.28%, 0.74%로 합계 1% 수준에 불과하다"며 "개별 항목 요인보다는 국제 원자재 가격과 원화가치가 향후 근원물가 둔화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부진한 글로벌 수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안정, 국내 수출 및 무역수지 개선에 따른 원화...
다만 근원물가상승률은 소비 회복, 서비스 물가 지속성, 비용 인상 압력 등 2차 파급효과로 인해 더디게 하락할 전망이다.
국내 기준금리는 올해 말까지 3.5%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부동산시장이 촉발한 금융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미국과 기준금리 역전에도 외환시장 불안이나 급격한 자금이탈 등 징후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웅 부총재보는 이날 회의에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예상대로 2%대(2.7%)로 둔화했다"며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제외) 상승률(3.5%)도 완만한 집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서비스물가 오름폭 축소 등으로 예상대로 둔화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4.1% 올라 작년 5월(4.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입빈도 높은 품목들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2.3% 올라 27개월만에 최저 상승폭을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의 상승률도 5월 3.9%에서 6월 3.5%로...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4.1% 올라 작년 5월(4.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의 상승률도 5월 3.9%에서 6월 3.5%로 0.4%포인트(p) 하락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년보다 25.9% 상승했다. 전월(23.2%)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외식 등을...
앞서 미국의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은 전년 동기 대비 4.6%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헤드라인 물가는 3.8% 올라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표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태도를 바꿀 정도로 고무적이진 못했다”며 “3분기 미국 물가는 하락 추세가 이어지겠지만, 상당 부분...
상대적으로 근원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헤드라인 물가가 빠르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강세와 연준의 긴축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소 누그러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월보에서 4월 원유 생산량이 감소해 원유 재고가 2월 이후 최저치가...
상대적으로 근원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헤드라인 물가가 빠르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금리 인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약간 후퇴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이자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의 시총이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2.31...
하지만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022년 9월 6.6% 정점 이후 올 5월 5.3%로 1.3%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갈 길이 먼 것이다. 유로권 등도 낙관적이지 않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우리나라와 미국의 근원인플레이션 압력 평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경우 노동시장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옆집...
앞서 일본은행은 4월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에서 올해 신선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기준 1.8%를, 내년에는 2.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내년 이후 물가가 다시 오를 것인가에 대해서는 확신이 아직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우에다 총재는 “(이 예상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신을 되면 정책 변경의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4.3%를 기록하며 1981년 6월 기록했던 4.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일본 국민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6월 중순 있었던 일본중앙은행의 금융정책회의에서 우에다 총재는 현재의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빠르게 물가가 안정될 수 있을...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근원 물가를 잡으려면 통화 정책이 좀더 긴축으로 가야하니까 플랫트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며 "플래트닝 장세가 미국 쪽에서 많이 나타났고, 그런 것에 우리나라도 동조 흐름을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전날(현지시각) 국제결제은행(BIS)는 최근 각국의 인플레이션 고착화와 관련해 기준금리...
14일 발표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해 2021년 3월 이후 가장 작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도 0.1% 상승에 그쳤다. 하지만 5월 근원 CPI 상승률이 5.3%를 기록하며 4월 5.5%에서 소폭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3% 상승해 4월 0.4%에서 소폭 둔화하는 데...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21년 3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그동안 “금리는 악의 근원”이라고 주장하면서, 경제학 정석과는 반대로 물가 상승 국면에서도 금리 인하를 강행했다. 하지만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시장 혼란 등에 따라 통화정책을 선회하기에 이르렀다.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발표상반기 기저효과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크게 둔화근원물가 상승률 둔화속도 더뎌… 상방리스크도 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저효과 영향으로 올해 중반까지 2%대로 낮아질 것으로 봤다. 다만 연말쯤엔 다시 3% 내외 수준으로 올라가고, 특히 근원물가(식품·에너지 제외)의 경우 전망의 상방 리스크가 다소 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