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1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작년 12월 경상수지 흑자는 60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달(120억6000만 달러)과 비교해 흑자 규모가 반토막 났다.
특히 상품수지 흑자가 1년전(106억 달러)보다 61억2000만 달러 적은 44억8000만 달러에 그쳤다. 수출(624억3000만 달러)이 18.8% 늘었지만, 수입(579억5000만 달러)은...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1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883억 달러로 전년(759억 달러)보다 124억 달러 증가했다. 지난 1998년부터 24년 연속 흑자다.
먼저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는 762억1000만 달러로 44억 달러 줄었다. 연간 수출(6500억1000달러)이 전년보다 25.5% 늘었지만, 연간 수입(5738억1000만 달러)은 31.2%로 더 크게...
무역수지 적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5억 달러에서 올해 1월 59억 달러로 확대됐다. 여기에 국고채 3년물 금리(연)는 지난해 12월까지 1.80% 수준으로 유지돼다 올해 1월 2.19%로 올랐다. 종합주가지수(코스피)도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839에서 12월 2978, 올해 2월 2663으로 하락했다. KDI는 “최근 미국의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전환되는...
국제유가가 곧 배럴당 100달러 선을 예고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물가, 국제수지 등에 비상등이 켜졌다. 유가는 3대 유종 모두 이달초 90달러를 넘었다.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단 오름세가 진정되기는 했으나 7일에도 서부텍사스원유(WTI) 91.32달러, 브렌트유 92.69달러, 두바이유 90.91달러로 거래됐다. 올 들어서만 20% 가까운 상승폭을...
경상수지 흑자는 305억 달러(3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국의 원유 의존도가 주요 경쟁국 대비 높아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비용 상승 압력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2020년 기준 한국은 경제 원유의존도(국내총생산 대비 원유소비량)는 5.70배럴로 OECD 37개 회원국 중 1위다. 경제 규모 순위는 10위지만 원유소비량 규모는 7위에 해당한다....
한국은행 국제국 외환회계팀 강신영 차장은 "금융기관의 외화 예금이 줄면 지준예치금도 줄고, 반대의 경우에는 늘어나게 된다"며 "결국 환율 하락으로 외화 예금이 줄어든 게 외환보유액 감소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경상수지가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외환 보유액이 줄어든 데 영향을 미쳤다.
다만 최근...
6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싱가포르 거래소 기준 국제유가(두바이유 현물가격)는 4일 배럴당 90.22달러를 기록했다. 단기 저점인 지난해 12월 2일(69.13달러)과 비교하면 21.09달러(30.5%)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군사충돌 위기와 아랍에미리트(UAE) 석유시설 드론 공격 등이 영향을 미쳤다. 원유를 100% 수입하는 한국은 국제유가 인상에 따른...
경제가 국제 원자재 수입, 중국 경제, 반도체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최근 달러 강세 국면에서 대외 리스크(위험)에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았다”면서 “여기에 환율 상승 기대에 대한 시장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자원 수입국인 우리나라의 교역조건과 경상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원화 가치를 끌어내리는...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면서 물가상승 압력과 경제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 경제의 에너지 쇼크에 대한 우려도 갈수록 커진다. 산유국들이 추가 증산에 나서지 않기로 한데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정세 불안,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이 겹쳐 유가 상승세가 앞으로 더 지속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과 러시아 등이 포함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48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던 2008년 1월의 40억4000만 달러를 14년 만에 넘어섰다.
무역수지는 이미 직전 달인 지난해 12월에 5억9000만 달러 적자를 내 2020년 4월 이후 20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2개월 연속...
국제통화기금(IMF)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우려 등으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보다 0.3%포인트(P) 낮은 3.0%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도 4.4%로 기존 전망에 비해 0.5%P 낮췄다.
IMF는 25일 수정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올해 이 같이 전망했다. IMF의 전망치는 정부의 전망치인 3.1%보다 낮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주요국의 성장 전망이 대폭 하향 조정된 가운데, 우리 경제는 조정 폭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한국경제에 대한 IMF의 긍정적 시각은 이번 전망에서도 확인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액이 더 많이 늘면서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44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0%(62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입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4%(111억1000만 달러) 증가한 401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이달 무역수지는 56억3100만...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얼마 전까지 40달러대에서 최근 70~80달러까지 올랐다”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시점에는 석유화학사에서 만드는 합성수지 가격도 올라가는데 그때마다 제기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은 내수 산업도 아니고 무관세 수입 업종”이라며 “시장이 개방된 상황에서 국내 석유사들이 공급하는 가격은 오히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국제유가가 연평균 100달러로 오를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p 상승, 연간 성장률과 경상수지는 0.3%p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자물가만 아니라 생산자물가까지 크게 오를 수 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경우 국내 원유도입 단가가 상승해, 수입 물가가 오른다. 또 석유류 제품의 가격을 인상시켜 생산자 물가를...
이어 "해외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은 교역조건, 경상수지 악화 등을 통해 우리 경제에 상대적으로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러한 우려가 반영돼 원화는 기타 통화에 대해 약세였다"고 설명했다.
높은 중국 경제 의존도도 원화 약세의 이유로 지목했다.
보고서는 "작년 중반 이후 중국 부동산개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지난달 배럴당 60달러대로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최근 80달러 선으로 튀어 올랐다. 천연가스 가격도 폭등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치솟는 물가에 고민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 대란 피해는 서민들의 생활 물가부터 위협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선 에너지 가격 급등이 정부와 시민 간 유혈사태로 번졌다. 수많은 시민이 액화석유가스(LPG)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