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신분증 스캐너 도입에 앞장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를 ‘관피아’로 몰아세우면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휴대전화 중소 유통점으로 구성된 KMDA는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숲 IT밸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분증 스캐너 강제 도입에 따른 가처분 신청 절차와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동통신 3사와...
그동안 역대 마사회장은 마사회 관련 업무 경력이 없는 정권의 최측근이나 고위 관료 출신 인사가 임명돼 ‘관피아’ 내지 ‘낙하산’ 논란이 이어져 왔다. 내부 승진 케이스는 한 건도 없어, 임명된 회장들이 방만 경영을 하거나 마사회 내부에서 인사 전횡을 일삼는다는 주장이 적지 않았다.
현 회장의 경우 첫 기업인 출신 회장이라는 타이틀 이면에 박근혜 대통령의...
『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관피아 입지가 좁아지면서 정피아가 판을 친다. 중앙부처 관료 출신이나 주요 지방자치단체 퇴직 공무원이 차지하던 공기업과 주요 단체의 요직이 정치권의 뒷배를 둔 민간인 출신으로 바뀌는 추세다. 정치권의 입김에 의해 요직의 주인이 정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국정 농단으로 온 나라를 흔들어 놓은 최순실의 인사개입이나 별반 다를 게...
정 사장 역시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을 거친 전형적인 ‘관피아(관료+마피아)’다. 그가 조 감사를 낙하산이라고 인정한다면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끌어내리는 꼴이 되는 셈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1일 선임된 양현근 부사장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출신이다. 이로써 증권금융의 핵심 보직은 모두 관피아 일색이다.
이는 증권금융만의 문제는 아니다. 다음달 2일...
생보협회는 지난 8월 송재근 전 금융위원회 과장을 협회 전무에 임명했다.
이로써 '관피아'가 다시 민간조직인 협회 주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관피아'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협회 회장에 민간 경력의 전문경영인을 앉히고, 부회장직을 폐지하고 전무직을 신설한 바 있다.
청와대 비서관 출신 상근감사에 이어 상임이사가 관피아 일색이 되면서 내부 반발도 거세다.
한국증권금융은 21일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양 부원장보를 신임 부사장을 선임했다.
부사장마저 금감원 출신이 차지하면서 한국증권금융은 금융위원회 출신 정지원 사장과 청와대 출신 조인근 상근감사위원 등 상임이사 모두 관료 출신으로 채워졌다. 금융위 기획조정관과...
농협이 2012년 사업구조를 개편한 이후 손익은 크게 줄어든 반면 부채와 임원 수는 급격히 증가했고, 늘어난 임원의 자리에는 ‘관피아(관료+마피아)’ 등이 득세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농협의 사업구조 개편과 부실경영에 대한 진단 및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보니 관피아 논란에도 법적 감시망을 피해 각종 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조달청 또한 산하 비영리법인에 일감을 몰아줫다. 조달청 제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조달청이 외부에 의뢰한 연구용역 54건 중 절반인 27건이 산하기관인 ‘한국조달연구원’ 담당이었다. 특히 조달연구원이 따낸 27건의 계약 중 23건이 수의계약으로 체결됐다. 이때 1건당...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27일 금융공공기관 및 지분 보유 금융회사 27곳의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55명 중 97명(38%)이 관피아(모피아 포함), 정피아 출신의 낙하산 인사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채 의원이 분석한 '금융공공기관 및 금융공공기관 지분보유 회사의 낙하산 임원 현황'에 따르면 낙하산 인사로 분류된 97명 중 44명이 관료 출신인 관피아(모피아)...
노조는 “정 전 부위원장은 금융연구원, 대통령 인수위, 금융위 부위원장, 증권선물위원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관피아, 정피아, 연피아에 해당한다”고 지적하며 “자본시장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망가뜨리는 박근혜 정권의 내리꽂기 식 낙하산 인사 내정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래소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정 전 부위원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할...
박근혜정부 4년간 금융권 낙하산 인사가 총 204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21일 금융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6년 임원 현황’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6년 공직자 취업제한심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금융공공기관 및 금융협회 등...
정년), 오륙도(56세까지 남아 있으면 도둑)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퇴직 연령이 낮아지고 있고, 은퇴 이후의 삶을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데, (환경부 퇴직자들은) 환경부에 있을 때부터 사실상 재취업 활동을 벌인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 의원은 “세월호 사태 이후 관피아를 척결하겠다는 정부 의지는 사실상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박근혜 정부가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척결을 위해 강도 높은 수습방안을 내놓았지만, 퇴직공직자 취업제한제도 시행 2년도 되지 않아 제도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미래부 설립이후부터 2016년 9월7일까지 재취업 현황’ 자료 분석결과...
실제 업계에서는 '고위 관피아' 인사가 유력한 새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그 중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인물은 정 부위원장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정 전 부위원장이 거래소 이사장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여의도에 한 차례 돌았다"며 "정해진 절차가 있겠지만 업계에서는 정 전 부위원장이 확실한...
공공기관에서 관피아(관료+마피아) 감사(위원)가 있는 공공기관 비율이 43.41%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라영재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24일 ‘공공기관 감사제도 개선방안’이라는 발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라 연구위원이 2013년 8월 기준 감사의 공무원 경력을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 감사 출신과 경력을 파악할 수 있는 총 258개 기관 중...
한꺼번에 대규모 인선이 예정되다 보니 정권 말 막차 티켓을 놓고 ‘관피아’나 ‘정피아’ 등 낙하산 인사들의 보이지 않은 각축전이 예고된다.
◇ [포토] 아듀 리우… 불꽃과 함께 막내린 올림픽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2016 리우올림픽 폐막식이 화려한 불꽃과 함께 시작되고 있다.
◇ [데이터 뉴스] 100대 기업 근로자 임금...
한꺼번에 대규모 인선이 예정되다 보니 정권 말 막차 티켓을 놓고 ‘관피아’나 ‘정피아’ 등 낙하산 인사들의 보이지 않은 각축전이 예고된다. 이번 정권이 1년여 남은 상황에서 임기가 끝나는 공공기관장들의 연임 또는 다른 기관으로 자리를 갈아타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또는...
노동조합 강서지회는 공항공사 낙하산 인사 중단 등을 요구하며 일시 파업에 들어간 바 있다.
정 의원은 “관피아, 철피아처럼 항피아라는 비난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공항근무 10년 이상 경력은 공사 출신이 아니면 갖출 수 없는 자격이고, 더욱이 공사 측과 사전 협의해 임명하라는 것은 출신 직원의 채용을 암묵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관피아(관료+마피아)’나 ‘금피아(금감원+마피아)’ 출신들의 보은 인사를 제재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생·손보협회 전무직에 금융당국 출신이 내정되면서 이 같은 명분은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생보협회 노조는 성명을 통해 “금융당국은 협회장에 이어 전무직도 적합한 인물을 협회가 자율적으로 선임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하며, 협회 경영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