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직원 책임자 고용해라” ...공항공사, 용역업체에 낙하산 인사 논란

입력 2016-08-17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공항공사가 용역업체 입찰과정에서 공사 직원 출신을 계약업체의 총괄책임자로 고용하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의원(국민의당, 전주병)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지난해 김포공항 청소 위탁관리업체 용역입찰 긴급공고에 ‘현장대리인은 과업지시서 상의 자격을 갖춘 자로 공항공사와 사전 협의 후 임명토록’ 명시했다.

공사 측은 입찰공고와 함께 공시한 특수과업지시서에 총괄책임자의 자격 요건으로 ‘공항근무경력 10년 이상’을 전제했다. 공항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책임을 맡아야 비상시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현재 청소용역을 맡고 있는 업체의 현장대리인은 공항공사 직원(4급) 출신이다. 직전 계약업체 현장대리인도 공항공사 직원(2급) 출신이다. 이에 김포공항 미화원이 주축인 공공비정규직 노동조합 강서지회는 공항공사 낙하산 인사 중단 등을 요구하며 일시 파업에 들어간 바 있다.

정 의원은 “관피아, 철피아처럼 항피아라는 비난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공항근무 10년 이상 경력은 공사 출신이 아니면 갖출 수 없는 자격이고, 더욱이 공사 측과 사전 협의해 임명하라는 것은 출신 직원의 채용을 암묵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용 "숫자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 아냐"…초격차 회복 강조
  • '불장'에 목표주가 훌쩍…아직 더 달릴 수 있는 종목은
  • "신용·체크 나눠 혜택만 쏙"…요즘 해외여행 '국룰' 카드는
  • '민간 자율' vs '공공 책임'…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해법 놓고 '정면충돌' 예고
  • 설 차례상 비용 '숨고르기'…시장 29만원·대형마트 40만원
  • 신한·하나·우리銀 외화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환율 안정 총력전
  • 고급화·실속형 투트랙 전략… 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 예별손보, 매각 이번엔 다르다…예비입찰 흥행에 본입찰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19,000
    • -0.76%
    • 이더리움
    • 4,340,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0.06%
    • 리플
    • 2,806
    • -1.13%
    • 솔라나
    • 187,000
    • -0.9%
    • 에이다
    • 525
    • -1.69%
    • 트론
    • 437
    • -0.23%
    • 스텔라루멘
    • 310
    • -0.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1.54%
    • 체인링크
    • 17,860
    • -1.11%
    • 샌드박스
    • 214
    • -4.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