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가지 14단지 인근 H공인 대표는 “발표 직후 매수 문의가 늘어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조용하다”며 “14개 단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다 보니 실거주 의무를 충족해야 해 매수를 주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전용면적 55㎡형이 지난해 8월 13억7500만 원에 최고가를 찍고 올해 들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는데 계획안 통과 후...
3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남2구역 일대 공인중개업소에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의 자사 홍보 포스터가 빼곡히 붙어 있었다. 일대를 지나는 주민들은 가끔 걸음을 멈추고 설계 제안을 비교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10초 이내에 발길을 재촉하는 경우가 많았다.
용산구 보광동 A공인 관계자는 “요즘 (건설사로부터) 타사는 제외하고 자사 홍보 포스터만...
인근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단지 조망은 서울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강남 롯데타워부터 남산타워까지 모두 보인다”며 “건축상과 디자인상도 여러 차례 받은 단지인 데다 서울숲에 붙어 있어 입지도 좋아 부르는 게 값”이라고 했다.
수도권 내 펜트하우스 신고가 행진은 최근 반년 가까이 계속되는 아파트 거래절벽 현상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대치동 E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어제 소식이 돌자마자 하루도 안 됐는데 매수 문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며 “아침에도 한 주민이 찾아와 매수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갔다”고 귀띔했다.
대치동 C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역시 “어제 손님들에게 계획안이 통과된 게 확실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지금은 직후라 문의 전화가 덜한데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금리가 오르고 투자수요가 위축되면서 조정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10월 10일 기준) 노·도·강 아파트값은 각각 -0.40%, -0.40%, -0.20%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연초 산발적인 내림세를 보이다가 5월 말 들어 본격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노·도·강은...
주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입주장이 열렸지만 전·월세 수요는 기대 이하”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사무소 곳곳에선 ‘급전세’ 딱지가 붙은 매물 안내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인근 W공인 관계자는 “광명뉴타운 내 두 번째 입주 단지라는 상징성과 서울과 가까운 핵심지 신축 단지임을 고려하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일단 고금리에...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해당 거래들이 비정상적인 거래라고 입을 모았다. 헬리오시티 인근 가락동 J공인 관계자는 “예를 들어 14억 원에 안 팔려서 13억8000만 원에 다시 내놓았던 매물이면 몰라도 이번 건은 갑자기 시세 대비 터무니없는 가격에 거래된 것”이라며 “특수 관계인 간의 통정매매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익 아파트 인근 G공인 관계자도...
금리 인상과 거래 절벽, 매수 심리 위축과 더불어 주택 공급이 늘어날 것이란 점 때문에 조정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3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9월 26일 기준) 인천 아파트값은 0.31% 내려 10년 3개월 만의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인천 아파트값이 0.3%대 내림세를 기록한 건 2012년 6월...
단지 주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보증금을 크게 내려도 문의가 뚝 끊겼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천 서구 원당동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벌써 2주 전부터 1억 원대로 떨어진 전세물건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다른 단지도 마찬가지다. 6월 입주를 시작했던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인근 C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입주 시점인 1970년 마포구 와우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당시 건물과 토지 등기 담당 부서 행정 공백이 생겼고, 이때 입주자의 토지 소유권을 입증할 문서가 사라져 결국 건물만 입주민이 갖고, 토지는 서울시가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중산시범 소유주에 시유지를 매각하기로 하면서 재건축 사업에...
금리가 오르고 투자수요가 위축되면서 조정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19일 기준) 제주 아파트값은 0.06% 내려 6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20년 7월 첫째 주(-0.10%) 이후 2년 2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제주는 지난 2년간 전국에서 아파트값...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는 빠져나갔어도 조정대상지역으로는 묶여있기 때문에 대출이 10% 늘어나는 수준에 그친다”며 “금리가 인상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는 실수요자들에게 크게 체감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9억 원 이하일 때 40%, 9억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20%를 적용하지만...
용산구 이촌동 B공인 관계자는 “최근 두 달간 계약서를 한 건도 쓰지 못한 데다, 수요 매수 문의도 뜸하다”며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등으로 재계약, 연장계약이 주를 이루면서 공인중개업소를 찾는 수요자들이 많이 줄었다”고 털어놨다.
영등포구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C 씨는 “일감이 많을 때는 서너 명이 팀을 이뤄 다니기도 했지만, 작업 의뢰가...
지난 2년간 집값 급등으로 피로감이 커진 데다 주택 공급이 쏟아지면서 조정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 결과 이달 둘째 주(12일 기준) 대구 아파트값 변동률은 -0.22%를 기록하며 44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5.37%로 작년(8.28%)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다....
심각한 거래절벽이 지속되자 신규 공인중개업소 수도 2019년 9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7월 전국 신규개업 공인중개업소는 1074개로, 올해 1월(1993곳)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부동산시장은 추석 이후에도 물가 상승,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등에 따른 역대 최악의 거래절벽이 예상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집값의 상승·하락 전망을 조사해 수치화한 것이다. 100을 초과할수록 그만큼 상승 전망이 높고, 반대로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도별로 지난달 대비 이달에 지수가 상승한 곳은 대구(63→64)와 세종(61→70), 충남(84→85) 등 세 곳이었다.
전국 전셋값...
22일 기자가 찾은 서울 노원구 일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지난주 정부의 정책 발표에도 아파트 매매 시장은 여전히 거래가 뜸하다고 입을 모았다. 노원구 일대는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 단지가 많아 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지역이다. 지난주 정부가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해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잠잠하다.
월계동 M공인...
강옥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부동산 계약을 할 때 우선 중개업소에 게시된 자격증과 등록증의 개업공인중개사가 직접 중개행위를 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공인중개사 사칭 등 무자격자의 중개행위뿐만 아니라 서민들을 울리는 전세 사기를 양산하는 불법 중개업자도 수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일 국토연구원이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2338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57.6%(크게 하락 4.2%, 다소 하락 53.4%)는 올해 하반기 집값이 상반기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인천(76.6%)과 대구(73.3%) 지역은 집값 하락을 예상한 중개업소가 각각 70%를 넘었다. 서울 집값은 54.7%(크게 하락 3.6%, 다소 하락 51.1%)가 내릴 것으로...
전국에 있는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절반 이상이 올해 하반기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국토연구원이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2338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전국 집값이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53.4%, ‘크게 하락할 것’이 답변이 4.2%를 기록하는 등 하락을 전망한 비중이 전체의 57.6%에 달했다.
특히 인천(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