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해당 평형 매물이 나오면 6억 원에 사겠다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도봉구 방학동 거성학마을 전용 59㎡형은 이날 기준 6억1000만 원으로 호가한다. 이 단지 역시 7월까지만 하더라도 4억 원대에 팔렸지만, 이달 13일 5억9000만 원에 손바뀜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고가주택이 많은 서울 내 아파트 거래량이...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는데도 아직 서울보다 저렴하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연수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1016가구 중 36.41%(370가구)는 외지인이 샀다. 이 중 서울 거주자의 아파트 매수는 1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4건)과 비교하면 28.72%(27건) 늘었다.
아파트값이 크게 뛰면서 대출...
집값이 오를 데로 오른 데다 대출까지 받지 못하는데 누가 집을 사겠습니까."(서울 강서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에 거래 빙하기가 찾아 왔다.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나와도 매수세가 따라붙지 않으면서 거래 자체가 뚝 끊겼다. 금융권의 대출 옥죄기와 집값 상승 피로감 등이 거래시장 위축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서울...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해서인지 추석 이후 매수세가 확 꺾였다”며 “급매물이 나와도 비싸다는 인식에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호가를 낮춘 매물이 늘고 있지만, 실제 거래 가격이 빠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일부 단지에선 거래 부진 속에서도 여전히 신고가...
강서구 마곡동 G공인 관계자는 “지난주 12억 원짜리 아파트를 매입하신 분이 계약서를 오늘 날짜로 써 수수료를 덜 내면 안 되냐고 물어봐 황당했다”며 “안 되면 수수료를 깎아주는 다른 중개업소를 찾아가겠다고 해 결국 수수료를 더 낮춰서 계약했다”고 했다.
부동산 중개업계에선 최근 거래량이 줄어 가뜩이나 어려운데 수수료마저 깎여 ‘엎친 데 덮친 격’...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나와도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면서 거래 자체가 끊겼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정부와 금융권의 ‘돈줄 죄기’와 최근 가팔랐던 집값 상승 피로감 등이 거래시장 위축의 원인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달 중 대출 규제를 강화한 가계부채 보완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시장 관망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망지수는 전국 4000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집값의 상승·하락 전망을 조사한 것으로 100을 초과할수록 그만큼 상승 비중이 높고, 반대로 100 미만이면 하락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방사광가속기·KTX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호재가 맞물리면서 외지인이 몰리고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게 됐지만...
1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개업은 1075건, 폐업은 815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개·폐업 모두 올해 월별 기준 최소 수치다.
개업은 올해 1월(1833건) 이후 꾸준히 감소해 1000건을 겨우 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거래가 얼어붙었던 2019년 9월 개업 건수(994건) 이래 가장 적다.
폐업은 지난 2월...
영종 아파트 신고가 랠리…호가 5000만~1억 '쑥'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인천 영종하늘도시 '하늘도시우미린 1단지' 전용면적 59㎡형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기 위해 부르는 가격)는 최고 4억5000만 원이다. 이 아파트 같은 평형은 이달 3일과 4일 신고가인 4억 원에 팔렸다. 해당 면적의 이전 실거래가는 지난달 17일 3억 4000만 원으로 최근 호가와 비교하면 약...
현지 공인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형은 8월 24억2000만 원에 팔렸다. 올해 6월만 해도 21억5000만 원에 거래됐으나 한 달 만에 23억 원을 넘기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호가는 25억 원대에 형성돼 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형 역시 8월 10일 24억2000만 원에 이어 18일 25억8000만 원, 25일 26억4800만 원에...
현지 공인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대림 1차∙2차’ 전용 84㎡형은 지난 7월 최고가인 13억3000만 원에 팔렸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9억2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10개월 만에 4억 원 넘게 오른 것이다. 현재 시세는 13억5000만~14억 원 수준이다.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1차’ 전용 84㎡형은 7월 14억3000만 원에 팔렸다. 올해...
22일 기자가 방문한 강서구 공인중개업소 분위기는 대체로 한산했다. 가끔 찾아오는 손님들은 하향 가격 매수를 문의하거나 싸게 나온 급매물이 있는지 묻고 이내 발길을 돌렸다. 가끔 울리는 전화기 너머로는 매도 호가를 높여 팔겠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현재 강서구의 집값 상승세는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도 그칠 줄 모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공인중개사협회는 중개사들에게 ‘중개보수 인하 절대 반대, 고정요율제 실시, 월·전세 전환배율 현실화’ 등 반대 의견을 내놓으라며 지침까지 제시했다. 소위 좌표(인터넷 주소 링크)를 찍은 지 이틀 만에 국토부 홈페이지에는 반대 댓글 1014개가 달렸다.
이날 국토부 입법예고문에 달린 댓글에는 “부동산(중개업소)이 지금 수수료로 모두 재벌 됐나? 지금 종사하는...
현지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정자동 ‘로얄팰리스’ 전용면적 244㎡형의 현재 시세는 27억~28억 원대에 형성돼 있다. 이 아파트는 2007년 1월 29억40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져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가격 하락이 지속하면서 2018년 3월 13억 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6월 20억 원에 거래된 이후 지난달 30일 26억70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야탑동 ‘매화마을 3단지’ 전용 49...
일선 공인중개업소 설문조사와 포털 매물 수 등을 기반으로 산출한다. 매매수급지수가 100을 웃돌면 공급 부족을, 밑돌면 공급 과잉을 뜻한다. 높으면 높을수록 공급 부족이 심하다는 뜻이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6월부터 단 한 주도 100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서울에서도 올 4월 둘째 주 이후 다섯 달 가까이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현지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 2차’ 전용 119㎡형은 5월 최고가인 12억 원에 전세 거래됐으나 지난달 1일에는 3억 원 오른 13억3000만 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현재 호가는 15억 원 선에 형성됐다.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 4단지’ 전용면적 48㎡형은 현재 전세 시세가 6억 원이다. 3월만 해도 4억 원 선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는데...
현지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산본동 래미안 하이어스 전용면적 84㎡형은 이달 14일 역대 최고가인 11억9000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9억5000만 원에 팔린 이후 신고가로 나온 매물이 잇따라 거래되고 있다. 현재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는 13억 원에 달한다.
부곡동 삼성마을 5단지 전용 119㎡형은 지난달 30일 8억10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져 신고가를...
서울 일부 지역 공인중개사들이 동맹 휴업에 나서자 도심 상당수 공인중개업소들도 문을 닫은 상황이다. 비(非)수도권의 각 공인중개사협회 지부에서도 동맹 휴업을 논의 중이다.
노동식 공인중개사협회 전라북도지부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주택 가격이 천차만별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사정을 전혀 감안하지 않았다”며 “이번 개편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6억 원 전세 거래 최고 수수료는 480만 원의 절반인 240만 원이 된다.
협회는 정부가 지난 18일 토론회가 끝난 직후 곧바로 확정안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절차적 정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일부 지역의 공인중개업소들은 전날부터 정부의 방침에 항의하기 위해 공동 휴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