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청년 실업률 상승 등 어려운 고용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과 보호무역 강화 등 통상현안에 따른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지목했다.
기재부가 9일 발간한 최근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 따르면 최근 우리경제는 양호한 수출의 영향으로 투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저효과 등으로 생산·소비도 반등하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등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다음달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상승 응답자 비율이 증가했다는 것이 금투협 측의 설명이다.
응답자의 36%(전월 17.8%)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보다 18.2%포인트 상승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8%(전월 25.7%)로 17.7%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BMSI는 65....
수년째 계속된 경기불황, 부정청탁금지법에 이어 최저임금 인상까지 덮친 우리 내수 시장의 현실은 최근의 북극 한파만큼이나 얼어붙어 있다. 최근의 갈등과 후폭풍을 지켜보면서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올라도 그 수혜자들이 과연 이를 소비로 선순환시킬 수 있을지 우려된다.
우리나라는 최근 몇 년 새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생활물가 인상률은...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축소 등 정부의 정책들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한파가 더 매섭게 몰아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경제연구원과 LG경제연구원 등 경제연구기관들은 현 정부의 정책기조와 건설투자 급감 등이 맞물리면서 올해 취업자 증가폭이 20만 명 중후반대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32만 명과는 현격한 차이다.
이에 더해...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면서 소비 심리가 회복됐고 고용 시장이 활성화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연 것으로 해석된다. 시므온 시겔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는 “1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실업률과 주가 상승으로 소비자의 신뢰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의 기록적인 한파가 겨울용 의류 수요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시겔...
입주 업종이 공해와 무관한 IT·바이오 등과 같은 첨단산업인데다 고용창출 효과도 높아 도시산업으로 적격이어서 지자체로서는 탐을 내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일반 공단과 달리 단지조성이나 기업유치가 쉬운 편이다. 그래서 지자체들은 서로 테크노밸리 사업을 유치하려는 분위기다.
경기도의 이번 북부권 테크노밸리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도 지자체간 치열한...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모든 정책적 화력을 일자리 창출에 쏟아부었지만, 좀처럼 고용 한파가 가시지 않고 있다.
고용시장에 온기가 돌지 않으면서 고용지표상 뚜렷한 개선 흐름은커녕 체감 실업률은 더 악화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친노동·반기업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18일 정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고령화 등으로 비경제활동인구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고용 한파에 따른 취업준비생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비경제활동인구(1605만2000명) 중 취업준비생은 69만5000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생 비중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8월...
김 차관은 현장에서 정부 일자리사업의 집행현황을 점검하고, 정부가 추경 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에도 청년들이 느끼는 고용한파는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상반기 10%대를 웃돌던 청년실업률을 해결하고자 일자리 추경을 통과시킨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지난달 체감실업률은 1년 전보다 오히려 1%포인트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체감실업률인 청년층...
계속되는 고용시장 불황으로 청년층과 고령층이 많은 1인가구의 근로소득이 급감하고 있는 탓이다.
올 1분기 1인가구 근로소득은 1년 전보다 1.5% 줄었다. 2014년 2분기 이후 약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올 2분기에는 감소폭이 4.8%로 커졌다. 4.8% 감소는 2014년 1분기(-5.7%) 이후 최대치다.
이같은 상황에서 1인가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2년 전까지만해도 B은행에 다니던 이 씨는 매서운 은행권 구조조정 한파에서 살아남지 못했지만, 1년 6개월 만에 증권투자권유자문인력 자격증 취득과 함께 증권사 영업직 재취업에 성공했다.
지난 몇년 간 증권업계가 비용 절감 차원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줄이고 50~60대 계약직 채용을 늘리고 있는 것도 한 몫을 했다. 이 씨는 “계약직이긴 하지만, 소일거리를 찾고...
기업별 세부조사 집계 현황을 보면 삼성전가 2015년을 기점으로 고용 한파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10년 전보다 8500명 가까이 인력이 늘어났지만, 2015년부터 고용이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3698명의 인력이 줄었다. 특히 가전(CE)사업(2581명, 16.2%), 모바일(IM)사업(1092명, 4.0%), 기타사업(406명, 4.2%)에서 모두 고용 규모가...
대선주자들의 일자리 공약 경쟁은 계속되는 고용한파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월 실업률이 2010년 1월 이후 7년 1개월 만에 다시 5.0%를 기록하는 등 지표상 드러나는 위기가 만만찮다. 불안 고조 속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질 좋은 일자리를 원하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대선주자들도 이에 부응하기 위한 해법들을 각각 내놓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과 효과를...
26일 한국고용정보원의 '2016년 고용동향의 특징과 2017년 고용전망'에 따르면 고용정보원은 올해 취업자 수가 2650만3천000명으로 전년보다 26만8000명(1.0%)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취업자 증가 폭 전망은 2015년(1.3%)과 지난해(1.2%)보다 더 낮은 수치다.
지난해 취업자 수는 2623만5000명으로 최근 5년간 취업자 증가 폭 중 가장 낮은 29만9000명...
정부와 업계가 한목소리로 4월 위기설은 없다며 불안 심리 확산 차단에 나선 가운데 고용 한파는 더 몰아칠 기세다.
이 차관보는 “고용의 질이 악화하고 제조업 취업자가 10만 명 이상 줄고 있다”며 “1월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16만 명 감소했다. 지난해 1월에는 14만 명이 늘었는데 이를 합하면 30만 명이 줄어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자영업도...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지난해의 고용 한파가 올해도 이어져 1월보다 2월에 더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차관보는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최근 경제동향 관련 간담회를 주재해 “고용의 질이 악화되고 제조업 취업자가 10만 명 이상 줄고 있다”며 “1월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 동월대비) 16만명 감소했다. 지난해 1월에는 14만명이 늘었는데 이를...
신한생명과 AIA생명은 지난해 12월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문제는 저금리 등으로 보험산업 성장세가 정체에 빠진 만큼 구조조정과 고용한파가 계속될 여지가 높다는 점이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 보험료 수익은 지난해 3.2%, 올해는 2.2% 성장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생명보험 보험료 성장세는 1.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인재 고용에 큰 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 차관은 당진화력발전소의 중앙제어실, 보일러 설비 등을 점검하고 “최근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항상 이상한파 등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자세로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설비운영에 임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작년 9월 경주 지진사태 이후 지진에...
하지만 강력한 보호무역정책 기조를 중장기적으로 지속하기에는 △친자유무역주의 성향 인사들을 설득하는 의회와의 조율 문제 △고율의 징벌적 관세부과로 인한 국가 간 무역전쟁 촉발 가능성 △미국인 고용(Hire America) 정책 지속 시 기업들의 반발 등이 예상된다고 이 교수는 분석했다.
이 교수는 “보호무역을 통한 성장률 제고는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공약”...
올해도 수출 회복세가 미약하고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과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구조조정 인력감축이 지속되며 제조업 고용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조선협회에 따르면 조선업은 올해 말까지 5만6000~6만3000명 규모의 고용조정(2015년 대비)이 예상된다. 지난해 호조를 보였던 서비스업 고용도 내수 둔화(민간소비 지난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