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 고용 한파에… 1인가구 소득, 8년만에 3분기 연속 감소

입력 2017-09-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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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소득이 8년 만에 3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1인가구의 월평균 소득(명목 기준)은 164만 254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3만3463원(2.0%) 줄어든 수치다.

이는 전체 가구의 월 평균 소득(361만7217원) 대비 45% 수준이다. 1인가구 소득은 지난해 4분기 2.0% 감소한 데 이어 올 1분기 1.7% 줄어든 바 있다.

1인가구 소득이 3분기 연속해서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을 받은 2009년 3분기 이후 약 8년 만이다. 계속되는 고용시장 불황으로 청년층과 고령층이 많은 1인가구의 근로소득이 급감하고 있는 탓이다.

올 1분기 1인가구 근로소득은 1년 전보다 1.5% 줄었다. 2014년 2분기 이후 약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올 2분기에는 감소폭이 4.8%로 커졌다. 4.8% 감소는 2014년 1분기(-5.7%) 이후 최대치다.

이같은 상황에서 1인가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전국의 1인가구 비중은 2019년 29.6%에 달해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28.6%)를 넘어설 전망이다. 2026년이면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1인가구가 부부+자녀 가구보다 많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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