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경제는 수출부진과 내수침체로 인해 고용한파를 겪고 있다. 10월 기준 실업자는 97만3000명으로 가장 많다. 이런 상태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은 금리정책의 역주행이다. 자칫하면 경기침체를 가속하여 경제위기를 부를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금융안정 대신 금융불안을 야기하는 것이다. 기준금리를 올리면 신규 가계부채는 감소한다. 그러나 기존...
이날 전달된 전기매트는 장애인 고용 기업인 ‘네우누리콤’을 통해 전량 구매했다.
조 회장은 “한파를 앞두고 우리의 주변에는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은데, 오늘 적은 시간이나마 이분들의 어려움을 함께 돌아보며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은 문재인 정부가 소득 향상과 분배 위주의 경제정책을 펼치면서 고용시장 회복을 꾀하지만 아직 한파가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청년 실업률은 2년 연속 9.8%를 기록해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 8월 10.0%로 19년 만에 동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우리나라는 세계 1위 경제국인 미국보다...
최근 악화한 40·50대의 고용 상황이 대표적이다. 이들 대부분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 얼마 전까지 많은 중년 이직자들은 자영업 창업을 자구책으로 삼았으나 이제 요식업 한파로 이런 방안은 막혔다. 최저임금 ‘철퇴’를 휘두른 한국판 미신경제학의 피해자들이다.
소득이 없어도 가계 지출을 대폭 줄이는 것은 어렵다. 공과금, 대출금 연체와 같은 정보를...
주요 산업의 성장세가 약해지는 가운데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고용 한파가 이어질 것이라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전망했다.
내수 경기는 둔해지고 노동비용 상승의 충격까지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 고용 상황을 개선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KDI는 7일 공개한 보고서 'KDI 경제전망'에서 실업률이 올해와 내년 모두 3.9% 수준이 될...
투자·고용 부진에 따른 저성장에 유가와 환율, 금리 상승 등 ‘신(新)3고(高)’까지 겹치면서 각종 경제지표들이 금융위기 수준으로 악화하는 양상이다. 공식적으로는 ‘하강국면 진입’을 부정하고 있는 정부가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추세 반전에 나선 것이 이를 방증한다.
먼저 투자·고용은 만성적 부진의 늪에 빠졌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고용한파로 실업자 수가 증가하면서 실업급여 신청 규모와 함께 부정수급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동철 의원이 한국고용정보원으로부터 받은 '실업급여 지급액 및 부정수급 현황'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부정한 방법으로 실업급여를 수급하다 적발된 건은 10만2000여 건, 부정수급액은...
업계 관계자들은 카드 모집인의 고용보험 가입이 의무화되면 이 같은 고용 한파가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비대면 채널 강화로 인해 카드 모집인의 영역은 점차 좁아지고 있다. 비씨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 모집인 수는 2016년 말 2만2872명에서 지난해 말 1만6658명으로 감소했다. 올해 6월 말에는 1만5000명으로 줄었다.
이 관계자는...
고용불안과 물가상승으로 인해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CSI는 99.2로, 한 달 전보다 1.8포인트(P) 하락했다. 이 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진건 지난해 3월(96.3) 이후 처음이다.
CCSI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한편 지난 17일 통계청이 발표에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8만3000명으로 작년 7월보다 5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10년 1월에 1만 명이 감소한 뒤 8년6개월 만에 가장 적은 폭으로 증가한 규모다. 이 같은 고용 한파에 당·정·청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30∼40대 취업자 수가 월평균 14만 명씩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30∼40대 취업자 수는 월평균 14만 명 감소했다. 특히 40대 취업자 감소 폭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증가해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 증가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작은 수준으로 줄었다.
30대는 월평균 3만9300명, 40대는...
고용노동부는 사업장에서 휴게시설을 새로 설치하거나 리모델링할 때 참고할 설치·운영기준이 담긴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운영 가이드를 산업현장에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백화점·면제섬 판매노동자와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화장실을 휴게시설로 사용하는 등 열악한 상황에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가이드에는 △설치·이용 원칙 △설치대상과...
월별 취업자 증가수가 5개월 연속 10만 명대 이하를 기록하며 고용시장의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7만 2000명에서 6월은 10만 6000명으로 전월 대비 다소 개선됐지만, 고용시장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취업자 수는 2712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6000명 증가했다. 반면 실업자는 103만...
게다가 이어지는 고용 한파로 인해 내수·투자 부진도 계속되면서 한국 경기가 장기 침체 국면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19일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 현대경제연구원 등은 경기 정점 논의를 위한 중간회의를 열었다.
현재 한국 경제는 2013년 3월 저점에서 시작한 ‘제11 순환기’에 속해 있다. 이번 회의는 이...
저학력자가 고용 한파를 더 심하게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실업·고용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고령 노인이 밀집된 초등학교 졸업 이하 계층의 올해 1분기 실업률과 고용률은 역대 최악이며, 중졸 실업률도 글로벌 금융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초졸 이하 계층의 실업률은 6.7%로 전년(5.3%) 대비 1.4...
1월 한파, 2월 설날(작년에는 1월)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소비 증가를 최저임금 인상과 엮는 것은 억지다. 최저임금 대상 근로자들의 고용사정은 악화했을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이 주된 수입원인 가계가 수천만 원이나 하는 승용차를 살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일용직 등 주요 최저임금 대상 직종의 사정이 악화한 반면, 고용보험에 가입된...
"추경관련해서는 지금 추경 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내용이 확정돼지 않았고, 고용이나 성장에 상방 효과 낼 수 있겠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구체적 영향은 안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물가는 0.1%p떨어졌는데 한은에서는 근원 인플레이션(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을 0.2%p나 내렸다. 어떤 이유에서 더 많이 내리게 됐나.
“지난 1월 전망에 비해...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8년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전체 피보험자(취업자) 수는 129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9만7000명) 늘었다.
지난달 제조업 전체 피보험자는 357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감소했다.
기계장비·식료품·전자통신 등의 업종에서는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었지만, 섬유제품·의복모피...
새마을금고가 19일부터 고용악화의 직격탄을 맞은 군산과 통영 주민에게 0.3% 내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내용은 △기존 대출자의 만기연장(최대 1년) △원리금 상환유예(최대 6개월) △신규대출 시 대출가능액 범위내에서 0.3% 내외의 우대금리 적용 등이다. 또한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그러나 청년 실업률 상승 등 어려운 고용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과 보호무역 강화 등 통상현안에 따른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지목했다.
기재부가 9일 발간한 최근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 따르면 최근 우리경제는 양호한 수출의 영향으로 투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저효과 등으로 생산·소비도 반등하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