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상임위원장 전체를 모두 차지하게 되자 통합당이 국회 모든 일정에 ‘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에서다. 이는 1985년 12대 국회 이후 35년 만이다.
‘반쪽 국회’로 21대 국회가 본격 시작하면서 올해 3차례에 걸친 추경 관련 재정 건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여대야소에서 유독 경제전문가의 존재감이 현저히 축소된 지금의...
여당 졸속입법ㆍ행정권력 독주 우려…야당 "치열하게 싸울 것"
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로 21대 국회 원구성을 거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하게 돼 독단적 입법처리와 국회 감시 없는 행정 권력의 독주 우려 목소리가 커졌다. 문제는 향후 정국이다. 각종 사안에서 여야가 반목하며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여야는 29일 협상 결렬의 책임을...
이로써 총 18개 상임위원장 중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17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여당이 가져가게 됐다.
176석의 의석 수를 확보한 거대여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직까지 독점하면서 국회는 사실상 민주당이 장악하게 됐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오는 7월 3일까지 3차 추경안 통과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0%대 초반에서 현상유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지난 4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
2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실시한 6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은 전주 대비 0.2%포인트(P) 오른 40.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세부계층별로 보면 부산•울산...
이 글에서 그는 "총선에서 이긴 민주당은 거침이 없고 난폭했다”라며 “말이 좋아 원 구성 협상이지 거대 여당의 횡포와 억지에 불과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 국회로 돌아가려고 한다. 원내대표로의 복귀 여부는 내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의 뜻을 물어 정하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저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 집권 여당의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
거대 여당이 다수 의석으로 통과시킬 것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법안에는 독소조항이 많다. 노조법 개정안은 해고자와 실업자의 개별기업 노조 가입을 허용하고,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금지 규정도 삭제했다. 교원노조법은 퇴직 교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해 2013년 법외노조가 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합법화하는 내용이다. 공무원노조법은 5급 이상...
주 원내대표는 “말이 좋아 원 구성 협상이었지, 거대 여당의 횡포와 억지에 불과했다”며 “여당이 숫자로 거칠게 밀어붙이는데 103석의 야당으로서는 막을 방법이 없었다”고 적었다.
그는 “상임위 몇 개 더 가져오겠다고,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은 안중에 없는 거대 여당 폭주에 따른 국정 파탄의 책임도 전적으로 여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대 공사 비용을 만회할 수 있는 수익성 확보 방안은 과제로 남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에 '도시재생과 경인선 철도시설의 효율적 연계 방안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인천 중구 북성동1가 인천역에서 서울 구로구 구로동 구로역에 이르는 경인선 27㎞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에 대해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176석의 거대 여당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에 목을 맨 이유다.
결국 민주당이 이번에 법사위원장을 차지했다. 통합당은 반발했지만 여당의 단독 상임위원장 선출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막을 힘이 없다. 통합당이 상임위 강제배분에 항의해 일괄사퇴하자 민주당은 상임위도 단독으로 열었다. ‘단독’과 헌정사상 최초라는 ‘오욕’의 꼬리표도 여당을 막진 못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번 주 안으로 18개 전 상임위에 대한 원 구성을 마치고 3차 추경 심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해야 한다”며 “통합당은 뉴노멀을 직시하고 변화에 적응하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다수 힘만으로 의회 기능을 유지할 수 없다”며 “거대 여당이 민주주의 의회의 기본을 망각하는 현상을 초래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 협상이 결렬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위 강제 배정, 상임위원장의 여당 단독 선출은 제헌 국회 이래 없었던 일”이라며 “통합당은 더는 거대 여당의 강압적 국회운영에 굴복하지 않겠다. 상호존중이 빠진 그 어떤 협상에도 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민주당이 제안한 야당 몫의 7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이 같은 공정경제 입법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한다. 코로나 위기가 장기화하면서 기업살리기를 우선순위에 두고,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과감히 규제를 푸는 선진국들과 거꾸로 가고 있다. 이런 식으로 기업을 계속 옥죄어서는 투자도, 고용도 살릴 수 없고 성장도 불가능하다.
원 구성 협상을 두고 ‘거대여당’의 힘이 부각되면서 ‘기울어진 국회’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당인 민주당은 15일 본회의 전까지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교섭단체 합의 전 상임위를 구성하지 않는 관례를 깨고 일방적으로 상임위를 구성할 공산이 크다. 이에 야권에선 대북전단살포 금지법, 공수처 후속법안, 3차 추경안 등 쟁점 사안을...
177석의 거대 여당에 103석으로 맞서야 하는 처지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김 위원장은 강조했다.
그는 "민생 관련 입법활동을 하는 데 숫자는 상관없다. 각자 전문 분야에서 여당 의원을 설득할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비례대표는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입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노조·시민단체 출신 인사가 거대 여당에 포진되면서 기업·기업인 홀대 분위기는 20대 국회보다 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국가 경제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과 그린 등 2개 축을 중심으로 한 ‘한국판 뉴딜’ 카드를 꺼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기업 투자가 핵심이지만, 구자근 미래통합당 의원...
김 위원장은 "지난 30년간 국회가 관행으로 해온 대로만 하면 문제될 게 없는데, 거대여당이 포용적인 자세를 좀 취해주면 될 것"이라며 "강 수석께서 여당에서 영향력을 행사해가지고 빨리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환담에 이어 30분 정도 진행된 차담회에서도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177석 거대의석 보유하고 무슨...
177석의 거대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5일 임시회 소집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미래통합당은 ‘히틀러 독재’에 비유하며 강력 반발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국회법에 정해진 날짜에 반드시 국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21대 국회의 문을 여는 첫 임시회는 국회법상 총선 후...
더불어민주당은 177석의 거대 여당으로 ‘친문(친문재인)’을 표방하는 열린민주당을 고려하면 사실상 180석의 슈퍼 여당이다. 이는 군사독재 시절 슈퍼여당으로 청와대 거수기를 했던 유신 시대와 5공(5공화국) 시절의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곤 1990년 3당 합당으로 탄생한 민주자유당(전체 299명 중 218명) 이후 30년 만이지만 선거를 통해 절대 의석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그러나 21대 국회의 경우 총선 결과 177석 거대 여당이 된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싹쓸이’를 공언하는 등 야당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어, 전격적인 개원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국회법에 따라 6월 5일 개원해 의장단을 선출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김 원내대표는 31일 21대 국회 출범...
20대 국회에서 사실상 무산된 김상조표 공정경쟁 3법을 177석의 ‘거대 여당’이 재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산 5조 원 이상 64개 대기업집단을 규율하는 공정거래법뿐만 아니라 360만 개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경제일반법인 상법, 금융사를 보유한 대기업집단을 규율하는 금융그룹통합 감독법 등 3개 법안을 연계해 추진해야 규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는다는...